올해도 찾아왔어요.
어찌 비슷이라도 하면 찔러보기라도 할텐데,
상대는 넘 볼 수도 없을 정도로 스펙 짱짱한 선배님
오랜 선후배 사이로 고착된 관계인데, 열일하시는 모습이 멋져보였는지 갑자기 남자로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어치피 까일 거 들이대지는 않을 겁니다.
그 분 어장 속에서 굳이 저까지 헤엄헤엄 하고 싶지는 않아요.
짝사랑의 특권 '언제든 갈아 탈 수 있다' 를 복창하며 잠시만 설레여 보려구요.
서른 중반 제게도 딱 맞는 사람이 언젠가는 나타나겠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거리 짝사랑
haha 조회수 : 820
작성일 : 2016-06-01 22:16:40
IP : 223.33.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6.6.1 10:20 PM (210.100.xxx.103)화이팅입니다~!!! 서른 중반 저와 비슷한 또래... 딱 맞는 사람 꼭 나타나실 꺼에요..
2. 네님
'16.6.1 10:36 PM (223.33.xxx.94)또래 분이시군요!! 화이팅~ 화이팅이요 ^^
3. 현
'16.6.1 11:19 PM (175.198.xxx.8)직장선배인가요? 그 분이 혼자 야근할 때를 공략해보세요.
일 많은 척 일부러 남아서 인터넷으로 쇼핑도 하고 SNS도 하고 책도 좀 보다가,
"어머, 아직까지 남아계셨어요? 일이 많으신가보다." 하며 쿠키 같은 것 건네보세요. 모두 퇴근 후 인적드문 사무실에서 묘한 기류가 흐를지도 모르잖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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