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쟁이 엄마라는 책 읽고 무슨 이야기 나누셨어요?(지혜 나눠주세요)

[뮤뮤]

아이가 1학년인데
학교에서 아침에 이 책을 읽어주게 되었어요. ^^
읽으니까 정말 어이 입장에서 뭉클하고
엄마 입장에서 엄청 찔리네요.
제가 사실 제 생각에는 좀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
공감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 책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나 고민이 되어요.
혹시 좋은 생각 있으시면 좀 나눠주세요. ^^

[펭귄]

펭귄이 어떤 행동을 해서 펭귄엄마가 고함을 쳤을것 같니?
너는 엄마가 소리쳤을때 기분이 어땠니?
조각난 펭귄을 찾으며 엄마기분이 어땠을것 같니?
---일단 아이가 대답을 많이 하도록 유도를 하고 그에 맞는 응대를 하시면 될것같아요.
그후 실제 생활에서 고함쳤을때를 예로 들고 너가 그렇게 부서진다면 엄마는 우주라도 가서 너를 찾는다고 하며 꼬~ 옥 안아주시면 ^^

[하나짱]

저는 그 책 읽어주다 눈물이 터졌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이 이렇게 작고 여린존재라는것에 새삼 놀라면서요..
그땐 너무 눈물나서 얘기 못했는데
지금 다시 읽어준다면 그냥 미안하다는말 해주고 싶어요

[뮤뮤]

정말 감사해요. 엄마가 어떤때 이렇게 소리를 치냐고 하고 그럴따 기분이 어떠냐고 하고 마지막에 우주라도 가서 찾아올거라고 하고 너무 감동적이예요.
두번째 댓글님 글도 너무 감동이예요.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