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3 아들과의 계약서

증3엄마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16-05-31 20:02:39
아들이 착한 편인데 사춘기와 친구문제로 반항하느라
공부를 게을리 하고 성적이 많이 떨어졌어요.
자신감이 떨어져서인지 학교 생활도 불성실...
학교에서 선생님께 태도문제로 지적도 받고요.

이제는 정신차리고 공부 좀 해보겠다고 합니다.
몇가지 지킬 사항을 계약서 비슷하게 만들어놓고,
어길 경우 여러가지 제재를 가하려고요. 제재는 아마도
가장 효과적인건 휴대폰 압수나 노트북 사용 제한??

이런 내용들을 넣을까하는데 어떨까요?
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힌트 좀 주세요.

아침 7시 30분 반드시 집에서 출발.
아침밥은 꼭 먹기.
휴대폰은 집에 오면 엄마에게 반납. 숙제 검사 받고 줌.

노트북은 필요할 경우 거실에서만 쓸것.
단, 11시 무조건 전원 끔.

용돈은 주 *만원. 월요일 아침에 줌.
필요한 옷, 신발은 엄마가 사주지만 그 이외의 물건은
스스로 용돈 모아서 살것

효과가 있을까요?
너무 야박한가요?그 밖에 어떤 아이디어 있을까요?
IP : 211.202.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31 8:05 PM (175.126.xxx.29)

    저도 중3아들 있는데.....

    그러지 마세요.
    딱 필요한
    꼭 지켜야만할
    한두가지만 얘기하고 그냥 두시는게 나을듯한데요.

    님은 님생활에
    철저하고
    완벽한가요?

    원글에 써놓은 내용이 이상하거나
    무리한건 아닌데
    계약서에 쓴다고 하면.....숨 막히네요

  • 2. ㅇㄱ
    '16.5.31 8:06 PM (211.202.xxx.54)

    아이가 하도 약속을 안지켜서요..여태껏 그냥 두고 끌려다니다가 큰맘 먹고 한번 강하게 나가는 건데...그렇게 숨막히나요?

  • 3.
    '16.5.31 8:09 PM (175.126.xxx.29)

    여러가지 생각해 봐야죠..
    공부좀 하겠다고 하니
    계약서를 들이밀더라.

    나중엔
    82에 올라오는 글들처럼(그 글들의 아이들이 아예 노력 자체를 포기한 아이들 같던데)
    공부하겠다는 마음까지도
    나중엔 안먹을수 있을거 같은데요?

  • 4. 그럴땐
    '16.5.31 8:25 PM (115.41.xxx.181)

    당근을 많이 주세요.
    채찍을 많이 주면 오래 못 버팁니다.

  • 5. ㅇㅇㅇ
    '16.5.31 8:32 PM (180.227.xxx.200) - 삭제된댓글

    아~~~쫌
    아이가 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고춧가루 뿌리는것도 아니고
    아침밥 꼭 먹기가 딱 좋네요

  • 6. //
    '16.5.31 8:46 PM (14.45.xxx.134)

    공부 좀 해보겠다고 말 꺼내기 무섭게 이런 계약서가....ㅠ
    무섭네요 ㅠㅠ 다신 이런 말 안해야지 할 듯.....
    애가 들으면 좀 좋아할만한 것도 넣어주세요...
    명문고 명문대 애들도 저런거 다 지키며 빡빡하게 산 애들만 있는거 아닙니다 ㅠ

  • 7. ..
    '16.6.1 7:26 AM (211.208.xxx.144)

    휴대폰과 컴퓨터만 밤 11이후 엄마에게 맡길것만 약속하세요.

    공부는 포함시키지 마셔요.

    원글님처럼 하다가 거짓말장이, 감추는것 많은 아이, 더불어 공부 놔버린 아이가 될 수 있답니다.

    계약서에 있는 약속을 잘지키면 (일주일동안) 원하는 것 한가지는 해주겠다(게임2시간, 치킨 한마리, )도 같이 포함시키셔요.

    그럼 아이도 잘지킬테고 엄마도 꼭 지켜야 됩니다. 상호 신뢰가 생기면 공부도 하게 되겠죠.
    아이가 못 지켜도 뭐라 하지 마셔요. 지키면 받을 당근을 못받게 되니 누구 손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47 전 진짜 유재석이 방송 좀 쉬었음 좋겠어요 3 지겹다고 왜.. 01:12:39 238
1785346 저번주 그것이 알고싶다 범인은 아내였네요 1 그냥 01:07:47 417
1785345 윤주모 무생채가 임성근 레시피래요 3 01:05:00 426
1785344 중2 늦게자는데 놔둬야하나요 3 ㅡㅡ 01:00:18 140
1785343 자백의 대가 보는 중인데 스포해주세요(스포유) 6 00:49:46 285
1785342 강선우가 살려달라고 한 이유가 있었네..강선우도 끝!! 5 00:44:42 1,161
1785341 서양 전래동화 4 진주 00:37:01 262
1785340 듀스 고 김성재 글 잘못눌러 삭제됐어요 1 ㅜㅜ 00:36:36 351
1785339 립밤 추천 해주세요 8 .... 00:22:09 427
1785338 지금 정권을 꿰뚫은 글 36 ㅇㅇ 00:12:48 2,358
1785337 시댁식구들 우리집으로 오는걸 좋아하는 남편 4 00:02:42 1,393
1785336 잘가 2025 1 00:02:09 242
1785335 퍼자켓 가격 차이? 1 겨울 00:01:52 297
1785334 Mbc 연기 대상 서강준 받았어요 11 00:00:57 2,312
1785333 다시금 패션에 대한 열정이 타오르네요 1 돌고 2025/12/30 544
1785332 손종원 셒 결승 6 2025/12/30 1,496
1785331 사는게 너무 고단..25년 bye~~ 1 사는게 2025/12/30 1,177
1785330 흑백요리사 출연진 중 5 ㅇㅇ 2025/12/30 1,517
1785329 엄마. 우리 엄마 5 친정엄마 2025/12/30 1,555
1785328 12년된 식기세척기 방금 멈췄어요 4 ㆍㆍ 2025/12/30 551
1785327 계란 비싸고 저렴한 가격차이요 5 진실한 2025/12/30 815
1785326 허무한게 귀염둥아 2025/12/30 387
1785325 폐백 은주전자 이야기 15 허무 2025/12/30 1,443
1785324 왜 시댁가려면 여전히 힘들까요 5 아류 2025/12/30 1,159
1785323 사교육 카르텔도 윤석렬이 맞았네요. 10 ,,, 2025/12/30 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