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톡으로 오는 오글거리는 동영상

Qaz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6-05-30 08:28:10
시어른들이 카톡으로 보내주시는 그 오글거리는 동영상들은 도대체 누가 만들어서 어떻게 퍼지는 건가요?
BGM 깔고 자막 넣어서 좋은 말씀인양 위선적이거나 가부장적인 내용들로 자막 넣은 동영상요. 제가 좀 꼬인 거 인정은 합니다만.. 주변에서도 그런 거 좋다는 사람 한 번도 못봤어요.
시어머니께서 남편이 옆에 있을 때 그이 그늘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고 가꿔주라는 내용으로 보냈더라구요. 저희 남편이 맞벌이 하면서 집에 오면 손도 까딱 안하고 핸드폰 붙들고 게임만 하는 전형적인 바로 그런 남편인데 말이죠. 제가 있는대로 고해바쳤으면 시어머니 저한테 부끄러워 고개도 못드실텐데.. 둘이 싸우고 끝냈더니 이런 결과가.. ㅠㅠ
저 남편 안챙긴다고 디스하시는 건가 기분 진짜 팍 상해서 맘 같아선 "어머 @@아빠가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이네요, 꼭 보여줄게요" 하고 싶었는데 남편(시아버님) 일찍 보내신 울 시어머니 좀 짠하기도 하고 해서 손가락이 부들부들 하는데 꾹 참고 그냥 잘 쉬시라고만 보냈네요.
단톡으로 올땐 열어보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제 이름 콕 찍어 와서 예의상 열었다가 진짜 울 뻔 했어요. ㅠㅠ
친구가 보냈으면 이딴 오글거리는 동영상 싫다고 딱 잘라 말했을텐데 어르신들이니 나오는대로 뱉기도 그렇고.. 정말 비위 안맞아요.
어르신들 스마트폰 해서 카톡 배우시면 그런 건 일착으로 배워서 보내시는데, 젊은 사람들이 그런거 싫어한다는 얘기는 못들으시나보죠?
진짜 이런거 만드는 사람 만나면 한 대 때려주고 싶네요.
IP : 175.223.xxx.9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0 8:34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1초 보면 계산 끝나니 지우고 묵묵 무대응 하세요

  • 2. ...
    '16.5.30 8:38 AM (119.18.xxx.166)

    전 그 시어른 급 연배지만 그런 거 싫어요. 그냥 무응답으로 일관하면 지쳐서 안 보내더군요. 자기도 실천 못할 걸 남에게 가르치려 드는 것 딱 질색.

  • 3. .....
    '16.5.30 8:41 AM (220.85.xxx.115)

    동영상 잘 안열려서 보내셔도 잘 못본다고 지나가듯 말하세요..
    용량 꽉 차서 동영상 열수가 없다하세요;;;;;;

  • 4. ㅇㅇ
    '16.5.30 8:43 AM (121.168.xxx.41)

    반대 내용의 글이나 동영상 보내면
    한 번 해보자는 걸까요? ㅎㅎ

    전 주례사들도 넘 듣기 싫어요.
    그런 주례사에 그런 동영상 듣고 보면
    아 그렇구나 하고 마음이 달라지는 사람이 있을지..

    자기 생각과 같은 것만 받아들이지
    절대 아닌데..

  • 5. ㅇㅇ
    '16.5.30 8:53 AM (223.62.xxx.113)

    쌍팔년도 야한 유머
    유치 개그
    풍경, 꽃 사진에 bgm
    긴급!! 경찰 지인에게 들은 정보입니다. 어쩌고 사기가 기승입니다. 꼭 주변에 알려주세요~

    우리 엄마가 요즘 이런 거에 꽂히셔서 죽겠어요.ㅋㅋㅋㅋ
    그나마 며느리가 없어 다행

  • 6. ............
    '16.5.30 9:37 A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

    카톡 뿐만 아니라 초등 동창 밴드에도 하루도 빠짐 없이 올라오는 글들...
    그런 글이나 배경은 도대체 어디서 ,누가 만들고 글을 쓰는건지 볼때마다 의문이예요.
    물론 다 좋은 내용이긴한데
    너무 유치하고 다 아는내용이고 가요무대 에나 나오는아주아주 오래된 노래 동영상...
    그런거 도대체 어디서 그리 매일 샘솟는지 궁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552 도경엄마가 재혼하면 전혜빈과 도경 2 nnn 2016/06/02 2,580
563551 30만 상품권을 유효기간 하루 지나고 알았어요...ㅠ 16 상품권 2016/06/02 6,434
563550 콜드부르 앰플 맛있어요 4 잠안와서 2016/06/02 1,533
563549 와,,,열무김치에 오렌지 갈아넣으니 너무 맛나요 5 //////.. 2016/06/02 3,327
563548 담배 얘기가 나와서 ㅎ 남자들이 하는 착각. 8 담배 2016/06/02 2,326
563547 걷기 겨울 2016/06/02 712
563546 노래 잘부르는것 그림 잘그리는것 어느쪽이 부럽나요? 11 대상 2016/06/02 2,553
563545 90년대 초반에서는 28살도 노처녀였나요.?? 25 ... 2016/06/02 5,229
563544 . 15 4살 2016/06/02 2,255
563543 잘생긴 택배기사한테 틱틱거렷다가 이상한소리 들었어요, 15 딸기체리망고.. 2016/06/02 6,659
563542 중국,일본 가보신분들 처음 느낌 어떠셨어요? 22 .. 2016/06/02 3,125
563541 은지원 아이돌 리더네요 31 돌아온 젝키.. 2016/06/02 10,345
563540 운동화는 어디꺼가 편한가요? 13 운동 2016/06/02 3,184
563539 소변 못 참는 이유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23 me 2016/06/02 4,704
563538 박근혜 외교관(觀), 참 나쁜 외교관(官)! 1 코멘트 2016/06/02 921
563537 편의점에 앞다릿살이나 삼겹살 파나요? 3 돼지고기 2016/06/02 1,262
563536 6살 우리 아들... 힘드네요 어찌 키우셨나요 ㅜㅜ 25 워킹맘 2016/06/01 5,534
563535 ㅠㅠ59세 어머니가 방금 발목을 다치셨는데요ㅠㅠ 7 Pp 2016/06/01 2,281
563534 초등 수학여행 갔는데 원래 연락 없는 건가요? 11 초5 2016/06/01 1,831
563533 일하다 쉬면 몸이 팍삭 늙는 느낌이에요..40대 00 2016/06/01 1,321
563532 호텔스닷컴이요.카드결제가 해외에서 되는건가요? 2 호호 2016/06/01 1,566
563531 이재명편 요약... 3 이이제이 2016/06/01 1,131
563530 질문노트를 만들면 공부도 인생도 편해집니다 (부제: 뇌는 메타인.. 29 긴머리남자 2016/06/01 5,721
563529 a부터 z까지 말해야 풀리는 말로 스트레스 풀리는데 1 .... 2016/06/01 725
563528 강아지가 웃겨요.. 27 .. 2016/06/01 5,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