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 몸의 증상) 매일 아프지만 원인불명입니다.

행복 조회수 : 3,591
작성일 : 2016-05-30 08:18:44
전 30대초반 여자입니다.
3주전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는 일이 있었는데
전 그 주말 앓아누웠고, 주말 내내 잠만 자다 월요일에 출근을 했는데 몸에 이상한 반점같은게 나면서 굉장히 따가웠습니다.

그 반점들은 피맺힌듯이 바껴갔고 발바닥 손가락 팔 다리에 징그럽게 생겨갔습니다. 더 신기한건 그 피맺힌듯한 반점이외에도 자고 일어나면 팔다리가 잘 안움직였습니다.

그러다 2ㅡ3일뒤면 씻은듯 멀쩡해지다 다른 부위가 아픕니다.
발목 어깨 팔목 손가락 관절 등..

아프기 시작한 1주일이되자 고열 (39도) 이 왔고 전 대학병원 피부과와 감염내과에서 피검사, 조직검사를 하였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1주일은 몸에 반점은 잦아들었으나 근육통인지 관절염인지 팔다리가 아프더라구요. 결과는 이상이 없다였습니다. 류머티스 인자도 높지않고 각종 검사 정상이었어요.
저는 그 말을 듣고 안심했지만 주말 내내 열과 팔다리 마비로 또 아팠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팔다리가 딱딱해져있습니다.
정말 스트레스성일까요? ㅠㅜ

아직 젊은데 집에서 매일 잠만 자고 ..몸이 아프니 만사가 귀찮고 정말 우울합니다.
IP : 223.33.xxx.1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ㅊㄷ
    '16.5.30 8:29 AM (39.7.xxx.147)

    대상포진?

  • 2. 원글
    '16.5.30 8:30 AM (223.33.xxx.123)

    아니에요ㅠㅠ

  • 3. .....
    '16.5.30 8:31 AM (121.143.xxx.125)

    무섭네요. 반점이 몸안을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이야기는 첨 들어봐요.

  • 4. ddd
    '16.5.30 8:35 AM (121.190.xxx.220)

    지인의 증상이랑 너무 일치하네요.
    루푸스 증상이요.
    류머티스 중 면역관련 질병인데 초반에 검사에 잘 안나타나고 오류도 많아 병원 많이 다녔어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기상후 관절통증이거든요.
    그외에 전신공격 면역질환이라 어디든 몹시 아프다고 해요.
    잠잠하다가 조금 피곤하면 갑자기 엄청 아프구요.
    병원을 좀 바꿔서 몸이 좀 나아졌을때 가지말고 증상이 발현되면 바로 가보세요.

  • 5. 기체
    '16.5.30 8:38 AM (222.237.xxx.165)

    피부에 난 건 자반증인거 같은데 거기에 전신증상이라고 하면
    혈관염일 가능성도 있겠는데요
    여러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해서도 고려해보셔야겠구요
    병원에서는 어떤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던가요?
    피부과에서 조직검사했으면 대강이라도 나올텐데요
    류머티스 내과 쪽으로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 6. 원글
    '16.5.30 8:39 AM (223.33.xxx.198)

    반점은 손발 팔다리에 났다가.이젠 없어져가는 중이에요~
    관절통?근육통이 문제ㅜㅠ

  • 7. 원글
    '16.5.30 8:42 AM (223.33.xxx.198)

    병원은 반점은 바이러스감염을 의심하고
    계속 몸이아프면 류머티즈내과에 가라그했어요.
    루푸스를 저도 의심하고있긴한데
    루프스면 근데대학병원에서 검사결과후 알지않나요?
    모를수도있나요?
    피도 5번을 뽑았거든요ㅠ

  • 8. ddd
    '16.5.30 8:55 AM (121.190.xxx.220)

    루푸스가 무서운건 증상과 발현이 한결같지 않고
    증상이 너무도 다양해서 일시적인 검사만으로는 알수 없기 때문...
    반점이나 감염도 모두 루푸스 증상 안에 들어가죠.
    지인도 루푸스 확진판정받기까지 유명하다는 병원 많이 다녔어요. 확진이 어려운건 컨디션에 따라 잠복하는 특성때문이구요.
    지금은 강남세브란스에서 치료중이예요.
    몸이 아프면 류머티스내과로 가라고 했다는건 당장 피검사로 확진은 어렵지만
    의사들도 어느정도 루푸스를 의심하고 있다는것 같아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루푸스가 아니길 바랍니다~

  • 9. 스트레스때문에
    '16.5.30 10:33 AM (183.99.xxx.12)

    그럴거예요.
    스트레스 받을일이 있어 내가 받은거는 할수없어요. 누구나 그런상황이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거니,할수없어요. 하지만, 계속해서 그 문제를 안고 갈지 , 떨쳐버릴지는 내 선택이예요.

    담백한 음식과 내몸에 맞는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하루 2시간씩 간간이 심호흡과 기도 ,명상으로 마음을 이완시키시고 ,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셔야 해요.
    모든 일체의 경쟁심과 급한 마음을 버리시구요.
    그렇게 잘하시면 그냥 병을 치료하실수있어요.
    제가 약국을 해서 그런 손님들 간혹 보면 손이라도 잡아주는데 힘내시라고 ,.그리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해요...

    초기 면역질환은 병원검사로 잘 나오지 않아요.그리고 원인불명의 대부분의 병증상은 스트레스로 오는데 내가 어떤 마음으로 스트레스상황을 견디는가? 는 나한테 달린거같아요. 힘내세요...

  • 10. 스트레스때문에
    '16.5.30 10:41 AM (183.99.xxx.12)

    절대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적당히 운동하시구요.

  • 11. 제가 그랬어요..
    '16.5.30 11:27 AM (211.106.xxx.100)

    15년전, 열심히 일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며칠 앓다가 대만 출장 다녀온뒤로...

    몸에 반점 돋고...관절 움직이지 않고.....

    결국 류마티스 판정 받아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어요....

  • 12. dd
    '16.5.30 11:44 AM (210.117.xxx.176)

    지인이 루푸스이고 한양대병원으로 다닙니다. 여긴 지방이에요.
    좀 이상하다 싶으면 응급실로 바로 가서 입원한다고 합니다.
    루프스 아니길 바래요.

  • 13. 저도
    '16.5.30 12:59 PM (14.40.xxx.40)

    저도 위에분처럼 루푸스가 의심됩니다.
    스트레스 안받고 규칙적인 식사와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 규칙적인 잠이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가까운분이 지난주 루푸스 의심판정으로 재검진하고 다음주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팔에 긁힌 자그마한 상처가 캘로이드피부라 너무 흉하게 커지고 물집잡혀서 대형병원가셨다가
    얼마전 등에 생긴 점을 여쭤보다 알게 되었어요. 별다른 증세는 전혀없고..
    지금보니 점이 대칭적으로 생겨있어요.
    입안에 궤양이 생겼는데, 그냥 입병이라 생각했고...

    프랜차이즈점 오픈한다고 3월부터 고생을 많이 하셔서...
    마음에 안든다고 2번을 뜯어냈거든요...

    이분 말고도.. 심장질환으로 고생하시는분이 수술앞두고 루푸스 판정 받으셨다고...
    요즘 주변에 극심한 스트레스 받으면, 면역력이 약해져서인지..
    루푸스로 많이 진행되는 분들이 많네요..
    원글님이 아니길 바라지만...
    잘 먹고, 푹쉬는게 보약일것 같습니다.

  • 14. 원글
    '16.5.30 7:20 PM (223.33.xxx.198)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ㅠ

  • 15. 원글
    '16.5.30 7:20 PM (223.33.xxx.198)

    뮤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725 좀전에 중산층 재테크 관련 글 올리신 분 찾습니다. ........ 2016/05/30 1,105
562724 열무물김치 담아보려는데요... 3 물김치 2016/05/30 1,930
562723 미세먼지 진짜 대책 안세우나요? 22 ㅇㅇㅇㅇ 2016/05/30 2,920
562722 초등1학년 학교 가져갈만한 간식 뭐가 있을까요? 4 초등맘 2016/05/30 1,864
562721 강아지 입마개하면 못짖나요? 10 강쥐맘 2016/05/30 2,980
562720 건설업계 종사경험으로 본 건설회사별 아파트 특징 34 2016/05/30 12,275
562719 양산 쫌!!! 2 ... 2016/05/30 2,759
562718 아보카도로 만든 과카몰리..어디서 파나요? 8 아보카도 2016/05/30 1,667
562717 표창원의원님 나와용~ 2 dd 2016/05/30 964
562716 저 지금 파리인데요ㅜㅜㅠ 64 ㅠㅠ 2016/05/30 18,776
562715 그알 교회 목사님 7 궁금 2016/05/30 2,731
562714 외장하드가 티비에서만 인식 돼요. 고장난 건가요? 6 ㅠㅠ 2016/05/30 1,058
562713 안재욱은 ~중년인데도 멋지지않나요? ㅋ 15 흐흐 2016/05/30 4,475
562712 폴리네시안 민속촌은 낮, 밤 언제 가는게 좋은가요? 5 하와이 2016/05/30 652
562711 미세먼지 수치가 너무 차이나요 7 오늘 2016/05/30 1,744
562710 남편의 남자다움이 멋져요 8 ㅇㅇ 2016/05/30 3,212
562709 교정끝나고 몇 년 후 보정기 바꾸려면 얼마나 들까요. . 2016/05/30 651
562708 양상치를 채 썰어서 보관 할 수 있나요? 5 참맛 2016/05/30 1,083
562707 제가 속물인가요? 19 호랭 2016/05/30 5,716
562706 살이 짜니 몸이 넘 무겁네요 3 ㅜㅜ 2016/05/30 1,537
562705 반기문 오늘 기자회견 들어보세요 16 ^^ 2016/05/30 5,330
562704 혹시 영국테스코에 햇반있나요? 2 000 2016/05/30 1,028
562703 사람음식 안먹이고 사료만으로도 7 강아지요. 2016/05/30 1,246
562702 세입자인데 전세계약할때 주의할점 있을까요? 2 .. 2016/05/30 899
562701 딩크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머님이 20 딩크 2016/05/30 6,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