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까이 지켜본 바람피는 사람들

ㅇㅇ 조회수 : 9,069
작성일 : 2016-05-26 14:14:09
제 주변에서 본 사람들은 자식걱정 안해요.
82에서 보면 자식보기 부끄럽지 않냐하는데 자식 사랑하고 바람피는 와중에도 잘해요 엄마노릇 아빠노릇 톡톡히 하고.
제가 물었더니 자식인생이랑 내인생을 왜 연관시키냐고.
얼마나 당당하던지요.

배우자한테는 들키지 않을거라 생각한대요 대부분이..
놀랍죠..자기들이 엄청 잘 속이고 있다고 서로 자랑하기도 하고.
평범하던 제 아는 사람도 그 세계에 발을 들여놓더니 사람이 달라졌어요. 그들은 우리랑 사고자체가 다르더라구요.

특히나 자식에 대한 부분은 그들 대부분 생각이 같아요.
부모노릇 할거 다하고 아이들도 엄청 따르고 좋아하고.

일반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못할듯요..
IP : 82.217.xxx.2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6.5.26 2:20 PM (61.253.xxx.170)

    세상 다정한 다자녀의 아버지인 제 상사도... 바람..을 피고 있더라고요.
    그것도 1:1이라기 보다... 세상의 모든 여자 마다않는 마인드의.. 하하..
    한 동안 배신감? 에 사모에게 전화라도 넣어야하나..싶었답니다 ;;;;

  • 2. ..
    '16.5.26 2:2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당연한 거 아닌가요.
    도둑이 걸릴 걸 생각하면 어디 그 짓 하겠어요.
    사람 패는 것들이 들키거나 고소당해 벌금낼 거라고 생각하겠어요.
    상간남녀 편드는 게 아니라 죄질의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이면 누구나 다 그래요.
    리플리나, 거짓말쟁이, 사기꾼들도 남들이 자기 죄를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
    남들 다 하고 사는 거 나도 좀 하면 어때, 이렇게 생각해요.

  • 3. ㅇㅇ
    '16.5.26 2:23 PM (114.200.xxx.216)

    그런사람들이 애들한텐 더 잘해요..미안하니깐.

  • 4.
    '16.5.26 2:28 PM (175.203.xxx.195)

    그런 정신과 마음이 자식에게 대물림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인거죠.

  • 5. ...
    '16.5.26 2:30 PM (58.120.xxx.210)

    십원 이십원에 벌벌떨던 지인 바람나더니 애 보험깨고 금반지 싹다 팔아서
    남자한테 돈 바치더라구요.
    평소에는 그렇게 인색하게 굴더니 그 남자한테 쓰는 돈은 하나도 안아깝대요.

  • 6.
    '16.5.26 2:40 PM (221.146.xxx.73) - 삭제된댓글

    애아빠들이 살인도 하는데요 뭘. 연쇄살인마도 자기 얼굴 공개되면 애들 어떻게 사냐고 자식 걱정하잖아요

  • 7. 5년 만에
    '16.5.26 2:58 PM (73.199.xxx.228)

    한국에 나가 대학 동창을 만났는데 당연히 친구와 둘이 만나는 줄 알고 나갔더니 모르는 남자가 친구 옆자리에 딱...
    누구냐고 했더니 요즘 다 있다는 애인이라고 하며 소개를 시켜주는데 상대는 대기업 부장인데 애가 초등 중등 두명.
    이 친구는 20대 중반에 바로 결혼해서 큰 아이가 고등학생.
    애들은 학원을 도니 밤 11시쯤 알아서 오고 남편도 대기업 부장이라 매일 새벽 서너시에 들어오고 저녁에 부담없이 저녁먹고 와인바아 호텔 돌며 놀길래 저는 충격받고 할 말을 잃었죠.
    더 놀라운 건 그 남자 뿐 아니라 동시 다발로 만나는 남자들이 여럿 있어서 번갈아가며 당일치기 여행도 다니고 선물도 받고 심지어 잠까지 잤다는 이야기를 해서 충격의 연속이었죠.
    그 친구의 남편도 예전부터 잘 아는 선배라 어찌해야 할 지 난감했지만 결국 이야기는 안 했어요.
    더욱더 놀라운 건 그런 만남은 그저 생활의 활력소일 뿐 이혼할 생각도 깊이 빠질 생각도 없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 예쁘게 꾸며서 사랑받고 에너지를 얻는 것이 목적일 뿐이라고 하더군요.
    외모도 엄청 꾸미고 집안일도 잘 하고 시어른들도 잘 챙기고 거기다 직장까지...겉에서 보기엔 모자랄 데 없는 집인데 그 엄마가 그러고 다닐거라고 상상도 못하죠.
    남편도 사랑한는데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랍니다. 저는 이해가 안갔지만 내가 그 친구가 아니니...
    대학 시절부터 알아온 친구지만 그때와 너무 달라진 모습, 딸 둘은 어떻게 키울런지, 선배(남편)은 언제까지 저리 모른 채 살런지...이런 생각이 드니 한국 다녀온 후에 절로 연락을 안하게 되더군요.

  • 8. //
    '16.5.26 3:35 PM (14.45.xxx.134)

    근데 5년만에 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ㅋㅋㅋ
    와인바나 식당 호텔 다니면서 차도르 뒤집어 쓰고 다니는거면 몰라도
    어떻게 남편이나 지인들 만날까봐 겁이 안나죠?
    데이트코스 할만한데? 는 서울시내에서도 사실 거기서 거기고....
    나 가고싶은데는 남도 가고싶고 ㅋㅋㅋ
    내 재력이나 수준에 가고싶은 데는 내 지인들도 비슷비슷들 할거고...
    저는 심야영화보러 가서도 서울시내 한복판서 전혀 친하지 않던 다른지역 중학교 동창 두번이나 만나고....
    남편 친구, 직장동료들도 서너번 만나고.....
    다른지역 백화점 위층 식당서도 전직장동료 한 무리들을 만나고-
    전 정말 인간관계 협소한데도 그렇더라고요....
    만나면 그냥 친구입니다~ 할지 ㅋㅋㅋ
    근데 친구한테 내 애인~ 하고 소개시키는거보면 어지간히 간이 크니까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니 남편한테 이른다 소리로 협박할 사람으론 님이 안보였나봐요 ㅋ
    난 그렇게 나쁜짓 한거 솔직히 말할만한 믿을만한 친구가 없는데^^;

  • 9. dd
    '16.5.26 3:40 PM (218.48.xxx.147)

    이혼할생각없이 그러는 사람들은 자신의 여성성 남성성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사랑받고싶어서 그런것같아요 어떤 남자를 만나든 십년이상되면 사랑하는 가족일뿐 여자로 남자로 더이상 안봐지니까요 누굴만나든 처음 만날때의 낯설음에서오는 설레임이 활력이 되는거니 그러는것일텐데 그게 알게되면 배우자와 아이들에게 너무 상처가 되는일이니까요 본인이 누구보다 더 중요한 사람들이겠죠 이런사람들은 애초에 결혼이란걸하면 안되요

  • 10. 자식걱정은 해요..
    '16.5.26 4:24 PM (218.234.xxx.133)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제가 아는 선배는 자식 많이 사랑하더라고요. 지갑에 늘 아이들 사진 갖고 다니고 대화 주제는 항상 아이 이야기이고.. 그런데 부인 말고 만나는 여자가 있더라고요. 제가 그걸 알았어요. 왈가왈부하기 싫었지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어요. 부인 생각 안나냐고.
    그 선배 말은 와이프를 첫 연애/첫 여자로 20년을 같이 연애/결혼하다보니 지금은 정말 와이프에게 아무 감정을 못 느낀다고. 밉거나 싫거나 그런 게 아니라, 진짜 그냥 가족이라고.. 만나는 그 여자는 가슴 설레고 너무 좋고 그러는데 그렇다고 이혼할 것도 아니고... 아이 때문에 이혼은 안한대요.

    그 선배가 좀 뭐랄까 고지식하고 바른 선비 타입이었는데 아주 많이 의외였죠. (진짜로 회사에서 남자들끼리 회식해도 여자 나오는 술집은 절대 안가고 싫어한다고 들었어요.) 암튼 그래서 전 남자는 겉봐서는 모르는 거라고 생각..

  • 11. 본인 삶 완벽하게 살고
    '16.5.26 4:48 PM (36.38.xxx.251)

    가족들에게도 자기 역할 충분히 하고

    본인의 삶도 잘 산다면

    바람펴도 바람핀 상대 배우자나 상관있지

    다른 사람은 상관없죠, 사실.

  • 12. ㅁㅊ
    '16.5.26 5:44 PM (211.36.xxx.55) - 삭제된댓글

    도덕관념 제로인 ㄸㄹㅇ들..
    지구가 망조입니다.

  • 13.
    '16.5.26 11:19 PM (83.80.xxx.18)

    근데 저도 결혼한지 꽤 되었는데 나한테 안 들키면 좋겠어요 근데 사랑과 기침은 숨길수 없다죠. 바람은 언젠가는 들킬거 같아요.

  • 14. 저 아는
    '16.5.27 1:22 AM (219.254.xxx.151)

    주변 남자들 엄청 가정적이고 자상한 남자들 전부 바람 피웁니다 스카이에 잘버는 사람들~~그 부인들만 몰라요 남자들이 착각하는것이 감정이 덤덤해진다하여도 버릴수 없는 무한책임을 느끼는 것이 진정 사랑인데 들키면 바로 깨질 새로운 사람에 대한 호기심과설레임을 사랑으로 착각하더군요 ㅉㅉ 결혼생활 10~15년 넘어도 부인들이 전혀 눈치도 못채서 빨리 눈치채라 기원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865 힘들고 지쳐 있다가 본 영상 평안 2016/05/31 741
562864 청정기 샤오미꺼 별루에요? 16 ㅇㅇㅇ 2016/05/31 2,646
562863 잇몸치료 받고 너무 부어서 일을 못해요ㅠ 1 2016/05/31 1,442
562862 7살 여자아이들은 자기꺼 잘 챙기고 야무지지 않나요? 6 2016/05/31 1,164
562861 깻잎찜 괜히 했어요 7 옴마 2016/05/31 2,904
562860 재개봉영화들(바그다드카페, 연인등) 8 바그다드카페.. 2016/05/31 1,234
562859 자게 베스트 글 읽다 김지석 가족 찾아보니 진짜 화목하네요 19 0 2016/05/31 8,196
562858 전자여권 파손여부는 시청 여권과에 가면 확인 가능한가요? 2 전자여권 2016/05/31 909
562857 심장사상충 걸린 강아지가 약먹고 토해요 4 강아지 2016/05/31 1,903
562856 오해영에서 서현진이 입은 옷들 이쁘네요 25 ... 2016/05/31 5,533
562855 생리를 몇 달간 지속적으로 안하면 확실한 폐경인건가요? 2 폐경 2016/05/31 2,448
562854 비둘기가 귀가 없어요 22 치킨 2016/05/31 3,288
562853 산타페에 더블침대들어갈까요 4 2016/05/31 1,809
562852 미세 먼지가 언제부터 생겼어요? 12 .... 2016/05/31 2,085
562851 로또는 정녕 당첨이 안되는 건가요?? 4 로또는 2016/05/31 2,645
562850 교회 청년부요. 원래 좀 오글거리나요? 17 ㅇㅇ 2016/05/31 10,928
562849 오늘아침메뉴는 우렁이된장찌개랑오이무침 2 아침밥은꼭먹.. 2016/05/31 1,117
562848 인분교수 피해자가 합의해준 거라네요. 13 에구 2016/05/31 4,517
562847 공기청정기 대신 할 수 있는 식물 추천 해주세요 8 식물 2016/05/31 1,694
562846 도자기그릇 밥솥보관 되나요? 3 보온 2016/05/31 727
562845 또!오해영 9회리뷰) 그래도 지금은 그 놈이라도 필요하다고.. 5 쑥과마눌 2016/05/31 4,668
562844 오해영 재방까지 어케기다리나 1 미추리 2016/05/31 781
562843 이쁜 오해영이 이해되면서 안스럽네요 11 희망 2016/05/31 4,095
562842 우체부 인도위 오토바이 2 제목없음 2016/05/31 840
562841 공기청정기 1대면 충분할까요? 6 궁금 2016/05/31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