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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에 안가고싶어요

조회수 : 3,736
작성일 : 2016-05-24 21:02:01
요밑에 생신얘기가 나와서요,
저는 한달후 시어머니 생신인데 안가고 싶어요,
결혼 11년차인데요,
그동안 외며느리로서 한다고하는데도 시댁에서는 점점 하녀부리듯 하려하구요,
시누많은집 에서 앞으로 부모님 생신 명절  저 혼자 다 알아서 하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11년간 참은 보람도 없이 막나가는 시누들 보기 싫어서 생신이고 뭐고 안가고싶어요ㅡ
우리 시누들이 정말 알아야 할텐데 말도 안통하나 입도 닫게 되네요,
제가 왜 돌아섰는지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여?
시골이라서 외식하긴 힘들고요,
정말 이번에는 생신이거 뭐고 안가는걸로 복수하고 싶은데,
소심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ㅠ
IP : 112.148.xxx.7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이라도
    '16.5.24 9:05 PM (112.173.xxx.85)

    차 타고 조금 나가면 외식 할 식당 없나요?
    남편 잘 설득시켜 보세요.
    그리고 저는 친정엄마 생신에도 안가는데 제발 시누이 여러분 니 엄마 아빠 생일은 니나 챙기세요.

  • 2. 아까도
    '16.5.24 9:10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딸2아들1 딸한명은 생일당일 부모님 챙겨드리고 주말에 가족생일파티에 참석
    또다른 딸한명은 새벽에 출발 아침도착
    아들은 부인 아픈것이 꾀병같다며 장모님에게 한소리하며 생일참석

    그럼 효자 효녀집안 기쁘게 생일 맞이하고 부모님과함께 신나게 파티하면 될텐데...

    며느리 안왔다고.. 아파서 안왔다는데
    꾀병이라는둥.. 전화해서 한소리 해야할까 어쩔까
    왜그러는걸까요????????

    윈글님도 내년생일 거하게 해드린다고 이번생일은 시누들과 즐겁게 보내시라고 하세요

  • 3. ㅓㅓ
    '16.5.24 9:11 PM (220.78.xxx.217)

    윗님 저도 그 글 봤는데 며느리가 아파도 전화 한통 정도는 할수 있는거 아닐까요?
    문제는 전화 한통도 없던게 문제 같던데요

  • 4. 외식 하라지만
    '16.5.24 9:12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저 경우 시누들 당연히 생신상은 며느리가 봐야 한다는 주의라
    외식비 진짜 만만 찮습니다
    저도 20년 가까이 혼자 했는데 남들은 식당에서 하지 뭐하러 집에서 개고생 하냐고 하는데
    시누3 아이들 시부모등 스무명이 넘으니 외식비에 선물 까지
    지출이 너무많아 엄두를 못내겠더군요
    시누들이 알아서 내주면 고맙지만 자기부모 드릴 선물 들고 왔다고 절대 음식값은 안내더군요

  • 5. 원글
    '16.5.24 9:18 PM (112.148.xxx.72)

    이번에는 남편과 미리 생신 두주전즘 미리 다녀올까 생각중인데요,
    외며느리서 도와주지도 않는 시누들때문에 생신이 너무 부담되네요ㅠ

  • 6. 저흰
    '16.5.24 9:24 PM (223.62.xxx.1)

    시누이들이 주도적으로 모임 만들고 장소시간 다 정하는지라 그냥 전 뒤로 빠져있어요 이것도 그닥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저는 그집에서 그냥 영원히 타인으로 남으라는것 같아서요 그래서 저도 그냥 남인것처럼 행동해요

  • 7. 얼마나 시골이길래
    '16.5.24 9:46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외식할 곳이 없다시나요.

    모시고 나와서 바람 좀 쐬시고
    식사하고
    드라이브하고
    용돈 좀 드리고
    집으로 고고씽하세요

  • 8. 원글
    '16.5.24 9:53 PM (112.148.xxx.72)

    시골분들이라 며느리 밥상을 받고 싶어하세요,
    거기다 많은 시누들까지 밥숟가락 얹고 싶어하고요ㅠ
    이번에는 그렇게 안하려는데, 제 양심이 좀 걸리네요,
    시어머니 생신즈음 주말에 모이고 싶어할텐데, 저는 다같이 모이는걸 피하기 위해서는 뭔가 핑계거리를
    만들어야 하니요ㅠ 그래서 전 2주전즘 다녀올까 하고요,
    머리나쁜 시누들때문에 시부모한테 도리도 하고 싶지않아요ㅠ
    그러ㄴ데ㅡ시누들은 나한테 잘해주고 있다는 말에, 분수도 모르고 설치네요ㅠ

  • 9. 원글
    '16.5.24 9:54 P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

    어찌 희한한게 시댁이 세면 며느리가 약하고,
    며느리가 강하면 시댁이 세고 아이러니할까요?
    제가 기가 약해 그동안 주도권을 못잡은거지만,
    시댁 정말 못됐어요ㅠ

  • 10. 원글
    '16.5.24 9:57 PM (112.148.xxx.72)

    어찌 희한한게 시댁이 세면 며느리가 약하고,
    며느리가 강하면 시댁이 약하고 아이러니할까요?
    제가 기가 약해 그동언 주도권을 못잡은거지만,
    시댁 정말 싫네요ㅠ

  • 11. 맞아요
    '16.5.24 10:08 PM (210.205.xxx.133)

    기 약한 시어머니한테는 흔한 말로 사가지 없는 며느리가 착한 며느리한테는 악독시어머니가 걸리는 아이러니가 있죠. 그반대면 평화로울텐데...

  • 12. ;;;;;
    '16.5.24 10:24 PM (141.223.xxx.8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아래 이야기 쓰신 분하고는 전혀 다른 상황이시니
    원하지 않으시면 남편 분과 상의해서 미리 다녀 오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거 같네요.

  • 13. 원글님
    '16.5.25 11:09 AM (61.82.xxx.223)

    원글님은 아래 이야기 쓰신 분하고는 전혀 다른 상황이시니22222222222222

    아래글은 시부모님 시누들 다 상식있는분들 같았어요

  • 14. ..
    '16.5.25 12:41 PM (222.234.xxx.177)

    너무 힘들면 하지마세요... 안한다고 욕하는 사람이 알아서 하겠죠 그동안 님이 잘해왔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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