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이혼동거 쉬운 엄마 글보고.. 저도 그런건가요

ㅇㅇㅇ 조회수 : 2,111
작성일 : 2016-05-24 20:02:19
저는 이혼을 했어요 꽤 오래 결혼생활 했지만
원했던 결혼생활이 아니더라고요
제가 원한 건 그냥 남편사랑 받고 아내로 엄마로
평범하게 행복하게 사는거였는데
남편의 관심이나 사랑이 전혀 없어서
여자로 엄마로 두가지 삶을 다 포기한 결혼생활이었어요

아이도 없고 아직 젊으니 새로 시작할수있다는 주위 위로와
저도 차라리 내 행복을 위해선 그게 낫겠다라는 생각으로
(다른 누굴만나 행복하겠다는 생각보단 이런 불행한 결혼생활을
허울만 유지하느니 차라리 벗어나는게 행복하다고 생각해서요)

암튼 결혼생활을 정리했는데,
전 정도많고 원없이 사랑주고 사랑받는 성격에 외로움도 많이 타거든요 어쩌면 이런 제 성격때문에 무관심하고 사랑없는 결혼생활을 더 힘들어했을지도 모르고요

그리고 결혼생활 자체에 학을떼고 이혼한건 아니라
여전히 제가 추구하는 결혼생활이란게 있고 그럴수 있는 다른사람
만나고 싶단 생각해요 사랑받는 아내도 되고싶고 엄마도 되고 싶으니까요,,
근데 아래 이혼과 동거가 잦은 엄마 얘길 보면서
나도 그런 여자는 아닌가 문득 생각이 되네요

이런건 제 사정이고 남들이 볼땐
한번 결혼하고 이혼했음 그냥 혼자살지 또 남자 만나서
행복할 꿈을 꿔? ㅉㅉ 이렇게 볼것 같아요
아무리 겉으로는 그래 젊으니까 또 만나라 아깝게 왜 혼자사냐
좋은사람 또 만날거다.. 위로는 하지만 .

그냥 갑자기 제 처지가 혹시 그런처지인건지 객관적으로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네요...
IP : 223.33.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4 8:07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자식 있는데 더군다나 딸인데
    이 남자 저 남자 불러들이는 난잡한 엄마잖아요
    ㅜㅜ

  • 2. ..........
    '16.5.24 8:10 PM (125.133.xxx.95)

    지나친 자격지심이세요.

  • 3. 완전 다른 경우
    '16.5.24 8:29 PM (123.254.xxx.60) - 삭제된댓글

    아래글 여자는 남자없이는 못살고 인격 자체가 없는 ㅁㅊㄴ이고요.
    님은 자식도 없이 이혼한 분인데 님이 재혼한다고 누가 이상하게 볼까요?
    혹 이상하게 본 들, 그 사람이 님 인생 책임져 줄 것도 아닌데 왜 신경써요? 그냥 무시하세요.
    두번 째는 좋은 남자 만나 님이 원하는 행복한 결혼생활하시길...

  • 4. 글쎄요
    '16.5.24 8:50 PM (68.100.xxx.122)

    솔직히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약속이에요
    다들 너무나 급박한 사정이 있고, 또 정말 위험한 배우자가 있을 수 있으니
    이혼이 어쩔수없는 선택인 경우도 많지만
    자신에게 한 가장 중요한 약속에 사람들 축복도 받은 결혼을
    정말 절대절명의 이유없이 여러번 깨는 사람.. 좋게 보이지 않아요

  • 5. 비슷도 안하네요
    '16.5.24 9:56 PM (59.6.xxx.151)

    이혼
    하게 될 수도 있죠
    재혼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나 아이에게도 가정이고
    가정의 붕괴는 아이에겐 더 힘든 일이에요
    재혼으로 가정을 다시 이루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역시 아이에게도 더 힘든 일이구요

    그 어머니 문제는
    자식으로 태어난 이상 최고의 가정을 요구할 순 없어도 최선을 요구할 권리가 있고
    부모도 최선의 보호를 할 의무가 있다는 걸 저버린 겁니다
    더구나 성희롱 앞에서 보여준 태도는 정말이지 남의 부모에게 할 말은 아니겠지만 미쳤나봅니다, 아니 그러면 불쌍하기라도 하죠

    원글남과 비슷도 안합니다
    어디에 비교하십니까 ㅠㅠ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자면- 사실 노파애요
    외로와서 결혼하진 마세요^^
    두 사람이 함께 새 가정을 이루는 과정에서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는 거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려는 부산물이 가정은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526 2025년 자산군 수익률 순위 ㅇㅇ 03:45:02 74
1728525 남보라는 결혼식장에서 개 드레스입혀 안고 사진 찍네요 2 .. 03:33:07 298
1728524 관리실 실수로 관리비 많이 나올수도 있나요? 이야 03:21:36 78
1728523 법무부장관 윤호중 내정설이 기사에 뜨네요 1 .. 03:06:25 390
1728522 관리자님 글 삭제하는 기준이 뭔가요? 2 ㅇㅇ 03:04:13 128
1728521 어떡해요 ㅠ 바퀴벌레 잡았어요 ㅠ 2 ..... 02:26:47 325
1728520 첫 외교 영상들 모음, 정말 멋지네요. 1 .. 02:18:16 341
1728519 아산병원 입원 힘든데.. 김건희 입원에 비난 봇물… 4 o o 02:12:56 749
1728518 잠자리 안해줘서 짜증을 많이 내는데요 7 ,, 02:11:02 836
1728517 쓰레기 윤석열의 기억나는 외교 만행들 5 01:44:10 553
1728516 몸매가 예뻐야 4 ... 01:40:17 1,147
1728515 인생 살면서 한번도 제대로 못 놀아봤어요 5 990 01:23:17 786
1728514 저도 싸움걸려던 남편에게 제이미맘 흉내내봤어요 3 ㅈㅇㅁ 01:19:31 1,166
1728513 내란수괴 부부 이미 별거중이었다는데.. 4 엽기다 01:19:09 2,100
1728512 좀전에 폰이 FACE ID를 한참 인식못하는거에요 흐음 01:11:14 183
1728511 쇼핑몰 옷 또 실패 3 쇼핑몰 01:08:44 614
1728510 서울고검 사무실이 부족해 추가 사무공간 물색? 2 ㅇㅇ 01:08:03 446
1728509 대통령님 도착 8 ... 01:04:39 1,207
1728508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거.. 18 수술후 00:54:59 1,456
1728507 수학 공부하다 가장 막히던 파트 5 궁금 00:52:28 709
1728506 점핑 운동 재밌어요 2 .. 00:51:26 516
1728505 모임은 인성이 나빠도 재미나고 돈 쓰는 사람을 위주로 모여지는 .. 3 궁금 00:50:18 809
1728504 50대에 흰머리 없는 분도 계시죠? 6 ... 00:49:21 1,036
1728503 오늘 네이버 폭등은 JP모건 리포트 요인이 가장 큰거였음 7 ㅇㅇ 00:41:53 962
1728502 보통 피티 몇회정도 받으시나요? ... 00:41:37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