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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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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수건개기 알바 어떤가요?

호텔 조회수 : 20,684
작성일 : 2016-05-23 16:37:50

저보다 훨씬 나이많고 몸도 안좋으신 할머니도 호텔수건개는 일 하셔서 월 180정도 받는다고

물리치료 받는곳 실장님이 알려주시네요

제가 사무직에다 월급은 나름 받는데 스트레스가 넘 심해서 그만두고 싶다고 하니

그할머니도 물리치료 받으로 오신다면서 다시 오실건데 그때 자세히 물어봐주신다고

할머니도 갑상선에다 머에다 몸이 안좋으시지만 그일 하셔서 그만큼 버신다고만족한다고 하더라구요

거길 다닐지 안다닐지는 모르지만 알바천국에서 검색해보니 거긴 시급6,000원이더라구요

지금은 자리가 다차서 결원생기면 연락주신다고 했어요

시급받으면 지금받는 월급의 절반정도밖에 안되지만 지금다니는곳 계산도 제날짜에 맞춰야 하고

사람들한테, 일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넘 심해서

적게 받더라도 차라리 저게 단순노동이긴 하지만 낫나 싶기도 하고..ㅠㅜ


근데 팔에 테니스엘보가 오른쪽에 좀 있어서 힘들거 같기도 하고

혹시 하고계신분이나 하셨던분 있으면 얘기 들어보고 결정하고 싶어서요


IP : 152.99.xxx.23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든
    '16.5.23 4:41 PM (58.140.xxx.232)

    쉬운일 없겠지만 저도 당장 하고싶네요

  • 2. 00
    '16.5.23 4:43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솔직히 너무 단순 노동이라 추천하긴 그렇지만,
    정신이 힘들땐 그런일도 좋을듯합니다
    사실은 수건 각잡아 개는거 좋아하는 저는 너무 좋은데요

  • 3. ㅡㅡㅡ
    '16.5.23 4:44 PM (183.99.xxx.190)

    수건만 개면 되는거예요?
    아주 단순 노동이네요.

  • 4. ..
    '16.5.23 4:45 PM (119.194.xxx.163)

    세상에 쉬운 일은 없지만.. 물리치료 실장님이 소개해 주었다는게 걸립니다.ㅠㅠ

  • 5. 외국
    '16.5.23 4:47 PM (223.62.xxx.21)

    외국에서 알바로 했어요.
    더위 많이타면 비추요.

    건조기 나온 수건들이 뜨끈뜨끈

    전 더위 안타서 좋아했어요ㅡ
    에어컨 싫어했거든요

  • 6. ㅁㅁ
    '16.5.23 4:50 PM (175.116.xxx.216)

    그런알바있슴 제가 하고싶네요

  • 7. ㅇㅇ
    '16.5.23 4:51 PM (112.169.xxx.196) - 삭제된댓글

    하루에 몇 시간이나 일하길래 그런 단순 노동일에 180만원이나 주나요??
    일자리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180 엄청 많이 받는거예요.

  • 8. 생각해보니
    '16.5.23 4:54 PM (58.140.xxx.232)

    호텔 타월이 두툼해서 개다보면 타올 먼지? 많이 날릴거 같네요. 일종의 미세먼지. 마스크를 끼던가 건강에 안좋을듯.

  • 9. 설마요
    '16.5.23 4:54 PM (110.70.xxx.199)

    그분은 아마 어마어마하게 많은 수건을 개실겁니다.
    노동일에 그정도 준다니요..
    오랜 숙련자이니 가능한거겠지요.
    만만히 보지 마세요.

  • 10. 그러게요
    '16.5.23 4:55 PM (121.66.xxx.202)

    단순 노동 180이라.. 몇시간 일한대요?

  • 11. bg
    '16.5.23 4:56 PM (218.152.xxx.111)

    업무시간이 어마어마 하지 않을까요

  • 12. 그냥
    '16.5.23 4:58 PM (103.229.xxx.4)

    시급 6천원으로 계산해보면 하루 10시간 일하고 30일동안 쉬지 않고 일하면 180만원이네요....

  • 13.
    '16.5.23 5:01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일이 있어 지나가다 봤는데 그거 언뜻봐도 힘들겠다 소리가 나왔어요. 건조기에서 나와서 먼지는 없어보이는데 열기가..좁은방에 꽉차게 둘러앉아서 계속 하시는데 허리 목 어깨가 보기만해도 아파보였구요.

  • 14. 요건또
    '16.5.23 5:11 PM (182.211.xxx.176) - 삭제된댓글

    시급 6천원이면 열 시간 일해야 6만원ᆞ
    그럼 하루 열시간씩 열흘 일해야 60만원이고 10시간씩 30일 동안 쉬지 않고 일해야 180만원 아닌가요?
    그 할머니가 숙련 노동자라서 시급을 .. 만원 이렇게 받으실까요. 우리 나라 노동 환경이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잖아요
    원글님 하루 열 시간씩 30일 동안 쉬지 않고 일해야 180만원 받는다해도 이직하실 생각이 드실까요?
    그리고 정말 수건만 개는지 알 수 없으나 거기도 인간 관계가 있는데 사람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있을 겁니다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ᆢᆢ
    여기 종종 올라오는 수영장이나 헬쓰장에서의 50대 60대 여성들의 텃세나 군중심리에 의한 비도덕적인 행동이 과연 운동하는 곳에서만 있을까요?

  • 15. 요건또
    '16.5.23 5:13 PM (182.211.xxx.176)

    시급 6천원이면 열 시간 일해야 6만원ᆞ
    그럼 하루 열시간씩 열흘 일해야 60만원이고 10시간씩 30일 동안 쉬지 않고 일해야 180만원 아닌가요?
    그 할머니가 숙련 노동자라서 시급을 .. 만원 이렇게 받으실까요? 우리 나라 노동 환경이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잖아요..
    원글님 하루 열 시간씩 30일 동안 쉬지 않고 일해야 180만원 받는다해도 이직하실 생각이 드시나요ᆢᆢ
    그리고 정말 수건만 개는지 알 수 없으나 거기도 인간 관계가 있는데 사람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있을 겁니다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ᆢᆢ
    여기 종종 올라오는 수영장이나 헬쓰장에서의 50대 60대 여성들의 텃세나 군중심리에 의한 행동이 과연 운동하는 곳에서만 있을까요?

  • 16. ㅇㅇㅇ
    '16.5.23 5:19 P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뉴스에 캐리비안베이 수건 개는 모습 나왔는데
    젊은애들이 알바 하는거 같더군요
    고되보이던데요..
    거실정도? 면적에 수건이 천장까지 그득해 보였어요

  • 17. ㄷㄱ
    '16.5.23 5:26 P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수건개기 같은 일 한다고
    사무직 일 그만 두시면
    오백퍼선트 후회하십니다.

  • 18. ....
    '16.5.23 5:34 PM (211.172.xxx.248)

    아마 그 할머니가 수건을 빨리 개서 갯수로 수당을 받거나...
    병원 와서 수입 부풀려 자랑한거 같아요.
    원글님 가서 당장 180른 못 받을거같네요.

  • 19. ..
    '16.5.23 5:50 PM (60.29.xxx.27)

    원글이 순진...

  • 20. 저좀
    '16.5.23 6:01 PM (49.175.xxx.96)

    저 소개좀시켜주세요

    당장 일해야하는데 일자리가없어서 울고싶거든요

  • 21. 손이 엉망
    '16.5.23 6:06 PM (110.9.xxx.215)

    저희 엄마 목욕탕 카운터 일하며 수건 갰는데
    손끝이 엉망이 되었어요 ㅠㅠ
    건조된 타올 계속해서 개다보면 다 벗겨지고 그러다 보더라구요

  • 22. 음.
    '16.5.23 7:11 PM (112.150.xxx.194)

    아마 수건에 잔류세제도 많을거같고.
    한두장 쓰는게 아니라, 뜨끈한 수건들이 수천장은 쌓여있을텐데.
    쉬운일은 아니겠네요.

  • 23. sss
    '16.5.24 7:49 AM (175.123.xxx.21)

    노동일 못하면 눈치줍니다 할머니는 나이가 많아 함부로 쪼는사람도없고 자부심더해져서 좋게말하는것일수도있어요 사무직처럼 점잖게 지적하는게 아니라 이것도못해못하는것봐라 어린 매니저들한테 조롱 쪼임당해요 거긴하는일다비슷하고 사람도 금방 구해지니 매니저 직원들한테 잘보여야되요 사회성 센스좋아야됩니다 상하관계더확실하고 밉보이면 별거아니어도트집 소싯적에 호텔에서일해봄 그냥동년배들있는데서 일하세요 마트추천이요

  • 24. 감사
    '16.5.24 8:43 AM (152.99.xxx.239)

    알*천*에서 한번 검색해보니 나와서 연락해봣는데 실장님이 얘기한데로 우리집에서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면 되는 가까운곳인데 그할머니가 다니는곳은 업체가 다른데일수도 있어요.
    전화받은 남자분이 그런데 그쪽업체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나마 지금은 자리가 다차서 비면 연락준다고 해서 아는언니 연락오면 연결시켜주려구요

  • 25. ㅇㅇ
    '16.5.24 9:08 AM (125.191.xxx.99)

    이어폰 딱 끼고 음악이나 팟캐스트 들으면서 수건만 개면 되네요. 내가 체질이네... @@

  • 26. 글쎄
    '16.5.24 10:05 AM (222.110.xxx.225)

    같은일을 반복하면 관절이 남아나질않을거예요 지인이 학교급식다니는데 다니면서 손목관절이 나빠져서 그만두었거든요

  • 27. 아무래도
    '16.5.24 10:33 AM (202.14.xxx.162)

    저같이 관절안좋은 사람은 힘들거 같아요..실장이 말한건 여기저기 다아픈 나이드신 분이 하면서 월수입이 저정도면 저같은 나이면 다할수 잇으니 생각을 해보라는 말인거 같아요

  • 28. 아는
    '16.5.24 10:35 AM (202.14.xxx.162)

    사람이 생활비 쪼들려서 집에 불화가 생겨서..월100만 받아도 당분간 좀 낫지 않나 싶어서요
    수시로 자리가 비는거보니 오래하기는 힘들듯싶어요

  • 29. 호텔리아
    '16.5.24 11:14 AM (174.1.xxx.140)

    예전 호텔서 일 할때 보면.. 세탁실 근무.. 육체적으로 아주 힘듭니다. 호텔 세탁실이 대부분 지하에 자리 잡아 여름엔 완전 찜통이고, 윗분중 일부가 예상 하신대로 세탁물 미세먼지 최악이며 환기도 잘 안됩니다. 작업도 주로 룸셋팅 끝나는 오후부터 세탁일이 많아 저녁 작업이 많은 것으로 압니다. 비염이나 알러지 걸리기 딱 좋군요. 종종 몸으로 하는 직업 단순하게 힘 쓰면 된다는 경향이 있는대..팔힘 자신 있다고 팔로 하는 노동 쉬울 줄 아는건 오판입니다. 같은 신체 부위라도 운동 근육과 노동 근육 미세하게 달라서, 미는 힘이 강한 분이 드는 힘 필요한 일 하시면서 많이 힘들어 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호텔서 단순노동에 180만원 받으려면 치료비도 그 정도 들고, 아마 남들 원하지 않는 시간에 일 하셔야 할겁니다.

  • 30. 더블준
    '16.5.24 11:18 AM (58.224.xxx.78) - 삭제된댓글

    차라리 아기들 돌봄하는게 어떤지.
    저건 병원비가 더 나가겠어요.
    돌봄은 시급 만원이던데

  • 31. 더블준
    '16.5.24 11:21 AM (58.224.xxx.78)

    차라리 아기들 돌봄하는게 어떤지.
    돌봄은 시급 만원이던데
    아침에 유치원데려다 주고 집안일 간단히 하고
    저녁에 아이 데려와서 밥먹이고 놀아주고 6시간 정도면 괜찮을덴데요

    저건 병원비가 더 나가겠어요.

  • 32. ..
    '16.5.24 12:0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국 어떤 일자리도 수건 개는 일이라고 수건만 개게 냅두지 않아요.
    180 주는만큼 뽕을 뽑을 걸요.

  • 33. ,,,
    '16.5.24 12:05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시급 6030원이라도 좋으니 그런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단순업무하는거 하고 싶네요
    위험하지도 않고.

  • 34. ......
    '16.5.24 12:55 PM (220.79.xxx.4) - 삭제된댓글

    일의 강도 만큼 돈 주는 거예요.
    쉽고 돈 많이 받는 직업은 절대 없습니다.
    180이나 주면서 쉬운일 시키지는 않아요
    호텔 입장에서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으면
    급여 좀 낮춰도 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그렇게 높은 급여를 계속 줄 필요가 없거든요.
    처음엔 조건보고 혹하고 취업했다가 대부분 힘들어서 그만 둘 거예요.

  • 35. ...
    '16.5.24 12:58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제가 정신으로 일 안하고 육체로 일하고 싶어서 옮겼는데요.
    정신으로 일하는데는 정신이 망가지죠.육체는?육체가 망가집니다.
    육체가 아프면 병원 더 들락거리고요.주말에 병원 투어했어요.응급실도 가고....몸 움직이는 일 처음했거든요.
    집에서는 약먹고 자기 바빠서 산송장이었어요.
    다시 정신 갉아먹고 일하고 있는데요.저의 경우는 이게 낫더군요.그래도 몸이 안아프니 집안 일 집에와서 음악 틀어놓고
    하구요.나중에 정신과 갈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병원투어는 안해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여전히 육체노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시죠.....
    어쨌든 그 경험은 저한테 뼈저리게 지금 상황을 다행으로 만드는 시간이었어요.

  • 36. 점심먹고
    '16.5.24 1:02 PM (115.41.xxx.181)

    쉴세없이 접고
    잠깐 커피 마시고 계속접고
    화장실갔다 와서 계속 접고

    큰 드럼 세탁기에서 수건이 쉴세없이 돌아가고 쏟아져 나옵니다.

  • 37. ...
    '16.5.24 1:52 PM (211.226.xxx.244)

    사람을 좀 넉넉히 써야 틈틈이 교대도 하고 일이 덜 고될텐데,
    급여가 높은 걸보면 한 사람에게 왕창 몰아주겠네요.

  • 38. 그런데....
    '16.5.24 3:07 PM (218.234.xxx.133)

    그런데 안힘든 일은 없어요...쉴새없이 수건이 쏟아진다고 해도 그게 낫지 싶은데요.
    베이비시터보다..

  • 39. 저도
    '16.5.25 2:52 PM (152.99.xxx.239)

    베이비시터보다는 차라리 수건개기가 저한테는 나은거 같아요..일끝나면 쉴수가 있지만
    어디 남의 얘보는게 쉽나요? 전 솔직히 애도 별로 안좋아하고..애둘은 키웟지만 제애니까 키운거고
    또다시 애보는건 넘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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