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중입니다. 재산분할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이혼재산분할 조회수 : 6,907
작성일 : 2016-05-23 00:14:51

남편은 저와 결혼할 당시 캐나다 영주권자였고 결혼시 무일푼이었습니다. 저도 결혼하고 캐나다가서 안 사실입니다.

반면 저는 돈을 좀 들고 결혼했구요..

많이 놀랐고 실망스러웠지만 결혼한지 한달만에 임신도 했고.. 이미 한국에서 모든것을 처분하고 온 상태라 그냥 덮고 살았습니다.

남편은 저와 결혼하자마자 저의 돈으로 작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환전수수료를 좀 아껴보고자 개인간 거래를 통해서 500백만원~1000만원씩 제돈을 환전해서 남편 통장에 넣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한 두달 사이에 제가 들고간 돈 모두를 환전해서 작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이혼소송중인데.. 남편은 사업체가 자기 개인소유였고( 사업체를 얼마전에 팔아 남편에겐 지금 목돈이 있습니다. )

결혼기간이 짧고 제가 사업체를 유지하는데 기여한 바가 없다고 저에게 재산분할해 줄 돈은 없다고 합니다. 

전 재산분할까지는 필요도 없고 제가 들고간 돈이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겐 증거라고 해봤자 언니한테 보낸 메일... 결혼해서 여기 와보니 남편이 무일푼이었다는 푸념 정도 밖에 없습니다..


저 정말 한푼도 못 챙기나요..?


남편은 애 키울 생각은 없는것같고.. 우리애 내가 책임지고 키워야 하는데 이렇게 알몸으로 이혼할수는 없는데...


제가 가져간돈을 챙길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IP : 211.244.xxx.15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23 12:18 AM (121.168.xxx.41)

    원글님이 들고 간 돈을 안 준대요?

  • 2. 원글이
    '16.5.23 12:20 AM (180.182.xxx.166)

    네에.. 증거 없으니 안준대요..

  • 3. ㅇㅇ
    '16.5.23 12:21 AM (211.36.xxx.233)

    미국에서 이혼은 남자한테 매우 불리한법적제도라고 알고있어요.양육비청구는 물론이고 남편재산반을 요구할수 있다고 들었어요.사업자금이 결혼당시 가져온돈이라고 말할수 있는 증거가 없나요?
    남편도 사업자금출처를 제시해야 할텐데요?
    변호사선임 잘하세요.영어되면 현지변호사로요.
    한인변호사는 정말....

  • 4. 개인간 거래도
    '16.5.23 12:24 AM (118.176.xxx.31)

    불법도 아닌데 확인서 부탁해보세요

    일기든 문자든 대화녹취든 모든 것은 법정은 무조건 증거 수집이 중요해요.
    잘되시길 바래요

  • 5. 원글이
    '16.5.23 12:24 AM (180.182.xxx.166)

    저 지금 한국이에요. 한국 방문중 일이 생겼고 한국에서 소송중입니다..

  • 6. ㅇㅇ
    '16.5.23 12:24 AM (121.168.xxx.41)

    와 욕 나오네요..

    남편이 저리 나오면 변호사 써야 될 거 같은데요.

    녹음을 하는 건 어떨까요.
    내 돈이라도 달라고..
    증거 없으니 안준다..( 이 말은 원글님이 돈을 갖고 있다는 걸
    인정하는 거니..)
    녹음 수시로 해서 증거를 모으세요
    그리고 녹음된 거는 이메일로 올려놓던지 해서 안전한 곳에
    보관해두구요

  • 7. 원글이
    '16.5.23 12:29 AM (180.182.xxx.166)

    저는 남편한테 결혼전 한달부터 결혼후 4달 사이의 통장 공개비교를 요청했어요. 사실 남편에겐 작지만 빚도 있었거든요. 그거 제가 다 갚아주었어요. 남편의 마이너스 통장이 저와 결혼후 갚자기 목돈이 마구 들어오는 정황을 판사가 좀 주의 깊게 봐줄까 해서요..

  • 8. ㅇㅇ
    '16.5.23 12:32 AM (121.168.xxx.41)

    잘은 모르지만 그걸로는 약할 거 같아요
    직접 통장 이체한 게 아닌 거죠?
    남편이 부모님이 현금으로 주셨다 하면 뭐라 할 수도 없고..

  • 9. 종잣돈
    '16.5.23 12:40 AM (61.82.xxx.167)

    결국 원글님돈을 종잣돈으로 사업체를 운영했고 목돈을 손에 쥔거잖아요.
    진짜 나쁜놈이네요. 이혼전문 변화사를 찾아가세요.
    근데, 영주권자면 미국에서 이혼할때 미국법 따르는게 아닌가봐요?
    미국에서 소송을 해야 원글님에게 유리한거 아닌가요?

  • 10. 원글이
    '16.5.23 12:53 AM (180.182.xxx.166)

    미국에서의 이혼소송이 여자에게 유리하다는건 남편이 더 잘알아요..
    그래서 저와 이혼을 결심하자마자 아기여권을 쥐고 안 돌려주고 한국에서 이혼소송을 제기한거에요..
    아기여권이 없는 저는 미국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아기가 못가면 저도 못가는거죠..) 한국에서 같이 이혼소송하는 중이구요..
    변호사 선임도 했고 변호사한테 이 일 모두에 대해서 설명도 했는데 아주 큰돈이 아니다보니 그다지 관심은 없어 보여요.. 입증할수 없으면 받을수 없다는 말만 들었어요..

  • 11. ㅇㅇ
    '16.5.23 12:57 AM (121.168.xxx.41)

    아기 여권 분실했다고 하고 다시 만들면 안되나요?

  • 12. 원글이
    '16.5.23 1:01 AM (180.182.xxx.166)

    아빠 동의서 없이는 못 만들어준다더군요..
    대사관 정말 여러번 찾아갔고 부탁 많이 했는데 다 거절당했어요..
    남편한테 친부 동의서도 여러번 부탁했는데 그냥 무시하더군요..

  • 13. 그냥
    '16.5.23 1:16 AM (128.134.xxx.26)

    한국애 아기 잠시 맡길만한 데 없나요?
    꼭 애를 데리고 가야하는거 아니잖아요. 친정부모님이나 형제한테 잠시 맡겨도 되지 않아요?
    그리고 님이 남편한테 현금으로 자금을 대주진 않았을거 아니에요. 계좌이체를 했을테고 그럼 그 기록이 남아있을텐데. 그거를 증거로 삼으면 되는거고요.

  • 14. ..
    '16.5.23 2:25 AM (180.229.xxx.174)

    미국변호사한테 의뢰하신거죠.

  • 15. 에고
    '16.5.23 2:47 AM (90.195.xxx.130)

    둘만에 여러 사정이 있었겠죠.. 왜 갑작스럽게 한국에 있을때 이혼신청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남편의 준비된 이혼이었나요? 그런거라면 너무 남편이 무서운 사람이네요. 한국의 법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친구의 경우 여자가 아이를 키우고 여자가 일을 안하면 남편이 월 200~250씩 10여년간 양육비로써 지불해야 한다더군요.

  • 16. 원글님 계좌
    '16.5.23 5:15 AM (218.48.xxx.114)

    어서 매달 꾸준히 일정 금액이 나갔고 그만큼의 금액이 남편통장으로 입금되었다면 인정될거 같아요. 게다가 남편은 당시 통장에 돈도 없었을 거구요.

  • 17.
    '16.5.23 6:49 AM (211.36.xxx.56)

    남편분 전문사기 냄새가 나는건 나뿐인가?

  • 18. ??
    '16.5.23 7:37 AM (220.81.xxx.221)

    한국이면 유책배우자 여부를 따질텐데요?
    유책배우자 아니면 소송을 중단시키고 어뚷해서든 미국서 진행하세요. 쟤샨분할뿐라니라 양육비 지급이 하늘과 땅차이인데....
    이건 현재 가진걸 나누는데서 끝나는 일이 아닐텐데요

  • 19. ㅇㅇ
    '16.5.23 7:41 AM (223.62.xxx.7)

    애 두고 미국가세요
    힘들겠지만 가족 도움 받아 애맡기고 미국가세요

  • 20.
    '16.5.23 8:25 AM (59.12.xxx.208) - 삭제된댓글

    다분히 의도적인게 보이는데요..
    뭔 속사정 있는지 모르지만..
    돈있는척 일단 결혼해서 돈만 뽑아먹고 이혼이라..
    아기 여권 안주는거며 한국에서 이혼소송이며..
    돈받을때 소액으로 나눠받고..등등
    사기죄는 안된대요?

  • 21. 순이엄마
    '16.5.23 10:01 AM (211.253.xxx.82)

    인간 쓰레기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224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국고를 제 호주머니 취급하는 .. 1 같이봅시다 .. 19:01:57 9
1600223 메밀면 어떻게 삶아야 하나요? 3 땀뻘뻘 18:55:12 87
1600222 피자헛 추천해주세요. 컴앞대기 2 ㅇㅇ 18:50:50 122
1600221 주방 작으신 분들 조리도구 어떻게 배치 하셨어요? 5 0011 18:37:15 459
1600220 피클병 뚜껑 곰팡이ㅠㅠ 2 ~~ 18:37:13 234
1600219 바지락 냉장고에서 2박 3일 괜찮을까요? 3 ㅁㄹㅇ 18:35:47 133
1600218 안 입는 옷 정리 잘하는 법 알려주세요! 4 chubby.. 18:34:00 587
1600217 스윗 가이, 변우석 2 통통통통 18:33:14 444
1600216 은우 정우는 루이 후이 같네요 3 .. 18:28:58 552
1600215 집에서 닭곰탕을 끓였는데 시판처럼 뽀얗지 않아요. 7 닭곰탕 18:26:57 446
1600214 엘베에서 사람이 먼저 일까요? 순한 대형견이 먼저 일까요? 30 ㅇㅇ 18:23:20 1,132
1600213 동해 석유'에 이언주 "듣보잡 1인 기업에 휘둘려…미개.. 5 속이다 시원.. 18:22:03 651
1600212 팝콘 큰 봉지 이틀만에 다 먹었어요 5 18:19:17 307
1600211 피임약 성욕 저하시키나요? ㅇㅇ 18:17:55 172
1600210 시골집 보리수가 익었습니다 8 좋네요 18:17:40 501
1600209 난이도 비교 로스쿨vs 행시 7 ㅇㅇ 18:13:08 533
1600208 왜 혼자서 인도는 가가지고... 39 어휴 18:07:28 3,041
1600207 윤석열의 금강파괴 막아라 최전선의 천막농성 1 가져옵니다 18:06:19 254
1600206 부부와 대딩아이 목포숙소추천해 주셔요^^ 6 여름 18:05:12 321
1600205 옆집 고양이가 우리집을 화장실로 알아요 6 ㅠㅠㅠ 18:03:58 820
1600204 6년 사귀었던 전남친 결혼하네요 14 잘가 18:03:18 2,929
1600203 덕수궁 전시 강추 강추 강강추 5 미추홀 18:01:08 1,408
1600202 세안제는 중성 약산성 약알칼리? 제품추천 해주세요 1 ㅇㅇ 17:59:48 82
1600201 50대 후반/60대분들에게 질문 - 50대도 한창 나이때이던가요.. 19 궁금 17:57:41 1,597
1600200 인도가는 비행기 기내식, 구더기 기레기들도 분명 먹었을 텐데 7 123 17:55:41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