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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머리나쁘고 끈기있는 학생을 위한 공부법 (부제: 공부는 단무지다)

긴머리남자 조회수 : 6,479
작성일 : 2016-05-21 15:07:09
긴머리남자입니다.

와이프없는 망중한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잠깐 백화점에 가서 선글라서 하나 사고

여름대비 이쁜 비녀하나 샀네요. ㅋㅋㅋ

각설하고

이 내용은 제가 쓴 글과는 약간은 대조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하위권 학생에게 특히 머리쓰기 싫어하는 애들에게는

마지막으로 최적화된 방법이라 생각해서 올립니다.



1.  해답지를 베끼기.

- 수능문제나 내신문제 대비 문제집을 고를때 풍부한 해답이 있는 것을 고릅니다. 해설이 무조건 길고 상세하게 나온
  
   문제집을 하나 선정하세요. (해설이 길어야 합니다 무조건!!)

   그리고 읽으면서 중요한 단어에 밑줄을 긋습니다. 중요한 단어만 밑줄을 긋는 거에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모든 해답을 그대로 3번씩 베끼게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베끼는 거에요.


   그리고 5번 읽습니다. 

   3번 쓰면 본인도 모르게 어느정도 이해가 가고

   5번 읽으면 약간 이해가 더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키워드를 깨끗한 종이에 적습니다.


   그리고 나서 문제로 돌아가서 문제를 읽습니다.

  읽고 쓴 기억이 가물하게 하지만 나타나 있고.

  키워드를 쓴 종이가 있습니다.

 
 문제를 보고 키워드를 보고 

 기억을 떠올리면서 해설을 그대로 베낀것을 쓰도록 노력합니다.

 어느정도 쓰고 다시 해설을 써봅니다.


 하나의 문제를 이렇게 해답을 외우는 방식을 하다보면

 해설의 논리구조가 자연스럽게 개념과 연합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2. 책을 보면서 요약하는 것은 하지마세요.

- 개념따로, 문제적용력 따로 분리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반드시 해설을 베끼고 암기하는 습관이 

  성적오르는 지름길입니다.



3. 시험대비용 특강

- 모든 시험문제는 기출변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먼저 문제집에 있는 해설을 읽고

  그 해설과 관련된 내용이 있는 교과서의 본문에만 밑줄을 긋습니다.

  기본서는 반드시 이런 방식으로 밑줄을 긋고 

 문제집에서 나오는 개념을 먼저 파악하고

  그 개념에 관련된 부분만 밑줄을 긋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쓰면서 암기 쓰면서 암기

  이해는 쓰다보고 암기하다보면 깨칠때가 반.드.시. 옵니다.



4. 이 방법은 정말 무식하고 이해하기 싫으면서 몸으로 때우는 아이들에게 정말 적합해요

   정말 좋은점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노가다를 하다보면

   뿌듯함에 자신감이 넘치고 

   뭔가 손에 물집이 잡히면서 공부했다는 자신감이

   옴몸을 휩싸고 돕니다.


  

이해하기 힘들고.
머리쓰는것 귀찮고
그냥 손으로 쓰는 인내심만 있는 애들에겐
최고의 방법인듯.


대학때 과외해서 이런 애들 대상으로 
해봤는데 정말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좋은 정보가 되길..



IP : 175.193.xxx.119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라라
    '16.5.21 3:12 PM (175.114.xxx.191)

    하위권 학생 공부방법 저장합니다~
    공부에 욕심이 없는녀석 이렇게 해좌야겠네요^^

  • 2. 님 나빠요!
    '16.5.21 3:15 PM (211.36.xxx.230) - 삭제된댓글

    진작 좀
    아니 삼년전에 나타나시지

  • 3. . .
    '16.5.21 3:18 PM (116.125.xxx.100)

    고수의 향기가 납니다!
    기발하네요
    저장하겠습니다

  • 4. -.-
    '16.5.21 3:19 PM (119.69.xxx.104)

    저장합니다.

  • 5. 감사합니다
    '16.5.21 3:22 PM (39.115.xxx.174)

    행복한 주말 되세요 ~^^

  • 6. 하위권은
    '16.5.21 3:23 PM (119.71.xxx.132)

    절대 못합니다.
    보고 또 보는 사람이 상위권
    최상위 되는거죠
    암튼 좋은 글 감사해요

  • 7. .....
    '16.5.21 3:24 PM (59.4.xxx.164)

    어제 중간고사 성적표가 나왔는데 애아빠랑 둘이 말이없어졌어요ㅜ.ㅜ
    그냥 일찍이 기술을 배우는거 어떻겠냐고 했더니 또 그말에 기분나빠하는 애를 어찌해야할까요??저도 나가서 고생하면 벌어서 애들 학원비에 다시 입금하는데 보람이없어요.이게 자식인지 웬수인지.....

  • 8. ㅇㅇ
    '16.5.21 3:25 PM (220.122.xxx.106)

    감사합니다 활용해볼게요^^

  • 9. jj
    '16.5.21 3:36 PM (59.28.xxx.43)

    하위권학생 공부법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10. 저도 공감
    '16.5.21 3:37 PM (59.22.xxx.25)

    해설 좋은 답지 보면서 공부하는 것 만큼 좋은 공부법이 없어요. 지루하지 않다는.. 그리고 시간단축 효과까지.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은 무슨 소리냐 하겠지만 저도 그렇게 공부했어요. 수학도 ^^

  • 11. 저장합니다!
    '16.5.21 3:44 PM (49.1.xxx.90)

    감사해요!!! :)

  • 12. 공부법
    '16.5.21 3:59 PM (14.52.xxx.157)

    감사합니다

  • 13. 긴머리님 글은
    '16.5.21 4:13 PM (121.161.xxx.86)

    좋은 공부법이지만 그것도 의지가 있어야 하겠죠
    다섯번이요
    한번 보는것도 겨우하는데 될리가요..
    아무리 님의 좋은글을 스크랩해도 아이는 읽어보려고도 않네요 참 슬프네요
    과외선생님이라면 봤을까요

  • 14. 마미
    '16.5.21 4:14 PM (218.38.xxx.62)

    감사합니다

  • 15. ...
    '16.5.21 4:21 PM (118.217.xxx.95)

    공부법 감사합니다

  • 16. 질문있어요
    '16.5.21 4:35 PM (116.37.xxx.157)

    저희 아들 고1입니다

    국영수는 상중하에서 상하 내지는 중상 정도구요. 개중 영어가 좀 나아요
    나머지 암기과목이 전교 하위권입니다.

    문제는 학기초 저희.아이를 모르는 샘들은
    수업시간에 자신만 쫓는 저의 아이를 보고
    무척 이뻐하십니다. 성적 기대도 많이 하시구요
    근데 결과는 뜨~~아

    아들 말로는 시험을 치를때도
    이.정도 점수가.나올줄 몰랐다는 겁니다
    채점하면서 자신도 놀라는 거죠
    수업 시간애도 이해가 된답니다.
    이거 왜 이런가요?

    전 암기를 않해서 그러니 좀 집중해서 외우라는데...제.말을 드러 먹는지 원. ㅠㅠ

    또 젤 중요한 문제점은 딱히
    문이과 성향이 두드러지지도 않고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도 없구요
    그냥 막연히.대학생 되고 싶어 하네요
    목표가 없으니 공부가 힘들지 싶어요

    도대체 엄마가 어찌해야 하나요
    그냥 기다려야 하나요?

    제발 햔명한 말씀 기다립니디

  • 17. ^^
    '16.5.21 4:40 PM (125.182.xxx.69)

    끈기있는 학생을 위한 공부법.
    감사합니다.

  • 18. 현이맘
    '16.5.21 5:00 PM (221.164.xxx.215) - 삭제된댓글

    하위권 자습방법
    감사합니다

  • 19. 하위권
    '16.5.21 5:11 PM (121.148.xxx.155)

    저두 저장합니다.^^;;

  • 20. 소소
    '16.5.21 5:12 PM (203.226.xxx.5)

    긴머리님 하위권공부 감사합니다

  • 21. ㅁㅁㅁㅁ
    '16.5.21 5:21 PM (115.135.xxx.186)

    전 일리있다고 적극 동의합니다
    원글님은 우리 뇌가 어떤식으로 자극받고 작동하는지 알고 계신것 같아요
    저도 뇌에 대해 전문적으로 풀어낼건 없지만....

  • 22. 123
    '16.5.21 5:24 PM (211.228.xxx.39)

    저도 저장합니다

  • 23. 감사
    '16.5.21 5:39 PM (58.231.xxx.33)

    저장합니나.

  • 24. 으음
    '16.5.21 5:52 PM (118.222.xxx.29) - 삭제된댓글

    저정도 끈가가 있는 학생이 있긴 있어요?
    요즘은 프린트로 내주고 필기도 안 하던데
    쓰라고 하면 쓰긴 쓰나요?

  • 25. 99999
    '16.5.21 6:05 PM (119.192.xxx.108)

    하위권 학생 공부방법. 고마워요

  • 26. 오오
    '16.5.21 6:32 PM (223.62.xxx.230)

    좋은방법이네요

  • 27. .......
    '16.5.21 6:37 PM (1.235.xxx.96)

    머리가 끄덕여지네요.
    풀어놓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28. ...
    '16.5.21 6:43 PM (112.154.xxx.174)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29. ditto
    '16.5.21 6:55 PM (211.210.xxx.37)

    정보 감사드려요^^

  • 30. 오호
    '16.5.21 7:45 PM (122.36.xxx.159)

    하위권공부방법 저장해요

  • 31. 묵언수행
    '16.5.21 8:02 PM (118.217.xxx.24)

    하위권 공부방법

  • 32. ..
    '16.5.21 8:16 PM (121.176.xxx.236)

    감사합니다

  • 33. 고일맘
    '16.5.21 8:27 PM (180.71.xxx.28)

    감솨~~~~~

  • 34. 고일맘
    '16.5.21 8:27 PM (180.71.xxx.28) - 삭제된댓글

    감솨/~~~~~

  • 35. 감사합니다
    '16.5.21 8:58 PM (121.164.xxx.51)

    잘 읽겠습니다

  • 36. 감사합니다
    '16.5.21 9:47 PM (39.115.xxx.120)

    공부시간이 부족할때 정답해설지를 공부?시켰었는데 써주신 내용을 보니 몇배더 활용할수 있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37. 감사합니다
    '16.5.21 11:13 PM (211.177.xxx.243)

    저장해요^^

  • 38. 나무
    '16.5.21 11:52 PM (124.49.xxx.142)

    감사곱배기감사

  • 39. 항상
    '16.5.22 1:04 AM (126.11.xxx.132)

    긴머리 남자님 언제나 공부법 감사합니다.

  • 40. 도움주셔서
    '16.5.22 1:16 AM (1.251.xxx.140)

    감사합니다~

  • 41. malvern
    '16.5.22 2:49 AM (101.96.xxx.106)

    와.. 또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써먹을께용^^

  • 42. 투공주맘
    '16.5.22 4:27 AM (95.222.xxx.194)

    하위권 공부방법 감사합니다^^

  • 43. ..
    '16.5.22 8:35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제가 하위권 학생입니다.
    이런 식으로 지금 공부합니다.
    모르는 길로 안가고 꼭 가야할길(꼭 알아야 하는) 로 학습하게 하는 방법입죠.
    잘하는 사람들은 교과서 보고 외우고, 풀고 한다음 문제를 풀지만 저는 문제부터 풉니다.
    문제풀어보고 안풀리면 해답지 보고 잘 외웠나, 잘 풀었나 확인하면서 공부해요.
    우등은 못하지만 중간이상 통과는 합니다. 에혀~~~ 나도 우등해보고 싶다.~~~~~^^

  • 44. 자전거
    '16.5.22 10:16 AM (116.121.xxx.89)

    감사합니다

  • 45. 웃자웃자
    '16.5.22 11:03 AM (182.211.xxx.226)

    하위권공부방법 저장해요

  • 46. 이런 정보 좋아요
    '16.5.22 4:39 PM (121.161.xxx.44)

    유용한 글 잘 보고 가요

  • 47. 쏘굿
    '16.5.23 7:20 AM (84.86.xxx.139)

    고맙습니다~

  • 48. .......
    '16.5.23 1:03 PM (125.180.xxx.75)

    감사해요.담아갑니다.

  • 49. 훈이엄마
    '16.5.23 2:58 PM (121.151.xxx.121)

    좋은 공부법 감사합니다.^^

  • 50. 바람검객
    '16.5.23 9:56 PM (115.136.xxx.185)

    저장합니다

  • 51. ㅇㅂㅇ
    '16.5.24 11:14 AM (14.138.xxx.157)

    정말 감사합니다!

  • 52. 초록연두
    '16.7.16 6:09 PM (210.178.xxx.14)

    저장합니다

  • 53. 라일
    '16.9.2 3:37 PM (211.54.xxx.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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