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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어가는 래시를 살려주세요ㅠㅠ (강아지 싫어하시면 패스해주세요)

...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16-05-20 21:00:58

저는 푸들 키우는 사람이구요,


그런데, 약 한시간 전쯤 우연히 제가 자주 들여다보는 사이트에

죽어가는 콜리 사연이 하나 올라왔어요.

'용인시 유기동물 사랑방'이라는 카페에 보호 중인 콜리 사연인데요...

그 카페에 들어가서 사연을 보니...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니 더욱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사경을 헤매고 있는 콜리 아가를 위해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십시일반 보태보면 어떨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목숨이 경각에 붙은 강아지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이렇게 널리 알리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


전 그 카페 관계자도 아니고, 오늘 거기 처음 들어가서 본 사람입니다. 저도 일단 치료비를 보태긴 했는데, 한두 사람의 힘만으론 많이 부족할 것 같아요.


더 늦기 전에 치료다운 치료도 못받아보고 끝내 죽어버리기 전에...제가 자주 오는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도와주세요.


http://cafe.naver.com/yonginhelpdog/5702

IP : 203.254.xxx.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안타깝네요
    '16.5.20 9:18 PM (175.223.xxx.236)

    결국 사람들이 래시를 이렇게 만든거네요
    다리를 골절시키고는 치료도 안해주어서 결국 이지경으로 만들다니 ㅠㅠ
    더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어요.

  • 2. 래쉬
    '16.5.20 9:39 PM (124.61.xxx.210)

    개가 아직 아가면 제목에 강아지라고 쓰는건 어떨까요?
    래쉬가 뭔가 했어요.
    저도 조금 보탤게요.
    십시일반해요 여러분~

  • 3. .....
    '16.5.20 9:46 PM (125.176.xxx.204)

    미친 것들. 요 몇일전에 자기 차로 다리를
    다쳤는데 병원안가고 회사에서 키운다고 발랄하게 글썼던 그
    부부가 생각나네요

  • 4. .....
    '16.5.20 9:46 PM (125.176.xxx.204)

    꼭 잘 치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5. ...
    '16.5.20 9:51 PM (39.121.xxx.103)

    루키누나 이름으로 입금했어요.
    제발!!!!! 끝까지 책임질 수있는 사람들만 좀 키우라구요!
    생명이 장난감이니??
    생명을 장난감으로 아는 인간들...끝까지 책임안지고 버리는 인간들..
    저네 목숨도 장난감처럼 그렇게 쉽게 처참하게 끝날거야!
    죄값받을 각오해~!
    래쉬야..미안하다..힘내라~

  • 6. .......
    '16.5.21 4:37 AM (39.7.xxx.172) - 삭제된댓글

    돈없다고 개를 저렇게 방치해두나요?
    참 기가차네요

    일단 큰병원부터 입원시키고 그담에 모금을 햬도 되지않나요.?
    그게 순서아닙니까?

    아픈개 이용해서 돈모금하는거 아니라면 순서가 바꿘듯.

    그리고 후원계좌도 저런식이 아니라
    동물벙원으로 하세요

    누구나 다 가볼 수 있고 알 수있게 병원이름 올리시고
    계좌는 병원이나 병원장 앞으로요..


    속히 서울 유영병원으로 옮기십시오.

    그 후 모금하세요

    진정성있고 신뢰감 들면 돈은 모입니다.

    저런식으로는 저부터 도울맘이 안드네요
    대체 뭐하는 짓인가 싶고..

  • 7. 래시야꼭살아
    '16.5.21 7:59 AM (168.126.xxx.112)

    후원하고 왔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제발 반려동물들을 장난감처럼
    사거나 데리고 놀다 팽개치는거 안 했으면 좋겠어요.
    캐나다 항공사에서 산불 피해서 이동하는 가족들과 함께 동물들 비행기에 태운 기사 보니 정말 부럽더군요.
    정부에서 늘 외치는 복지에 동물복지도 꼭 포함되기를....

  • 8. 감사해요
    '16.5.21 11:41 PM (203.254.xxx.53)

    오늘 그 카페에 가보니, 래시는 큰 병원으로 옮겼고
    패혈증이 상당히 심각한가봐요ㅠㅠ
    다친 발 치료를 안하고 너무 오래 방치해둔 것이 병을 완전 키운 것 같고,
    어쩌든지 다리절단은 피해보려고 소독하면서 치료하다가 더 진전된 것 같아 안타까울뿐입니다.
    고열에 사경을 헤매고 있고, 염증수치가 너무 높은데...꼭 살아나길 바래봅니다.
    래시야, 힘내!!!

  • 9. 어휴
    '16.5.22 1:50 AM (220.86.xxx.24) - 삭제된댓글

    진짜....열불 터진다 내가

  • 10. 래시야 힘내
    '16.5.22 4:30 AM (221.138.xxx.184) - 삭제된댓글

    꼭 살아.

  • 11. 래시야 힘내
    '16.5.22 4:30 AM (221.138.xxx.184)

    꼭 살아나!

  • 12. 원글
    '16.5.24 9:25 AM (222.106.xxx.90)

    래시는 결국 별이 되어 떠났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 글 읽고 관심가져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2년이라는 짧은 세월, 주인도 없이 회사에서 기르다가 골절되니 버린 회사사람들...정말 용서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는 생명이 그저 장난감이고, 술 한잔 먹을 돈은 있어도 강아지 치료비 내기는 싫은 거였겠죠.
    골절 치료만 해줬어도 저 어린 것이 저렇게 고통스럽게 죽진 않았을텐데...마음이 너무 아파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 아픈 치료과정에서도 끝내 끙끙 소리도 내지 않았다는데, 그 맑은 눈망울이 오래도록 기억날 것 같습니다.
    래시야, 이젠 아픔 없는 곳에서 맘껏 뛰며 놀길 바래.

  • 13.
    '16.5.31 10:46 AM (58.229.xxx.28) - 삭제된댓글

    이글을지금에서야읽고
    많이울고있습니다

  • 14. 래시야
    '16.6.6 6:45 AM (221.138.xxx.184)

    미안하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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