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자와 월급쟁이.. 그리고 경영인과 투자자

흠냐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6-05-19 23:02:49
전 월급쟁이 인데요. 참 돈이 안 모여요. 지금 오백 벌어도 평생 내집 마련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서요.
남편 잘 만나서 아마 남편 덕 보다 보면 상황이 나아질 수 있겠죠.. 하지만 일단 남편을 제외하고 저 스스로 자립한다 생각할 경우, 이렇게 월급쟁이 생활로는 평생 남 일 하다가 한 달 쉬면 바로 다음달 생활비를 걱정하는 봉급 노예를 늙을 때 까지 해야 할 거 같아요. 늙어서도 노인 복지가 잘되어지길 바랄 뿐, 그조차도 마련되어지지 못한다면 슬프겠죠...

그래서 사업을 해야 하나? 생각해보니 제가 갖고 있는 기술직으론 (게임분야) 창업을 한다 해도 망할 확률 80%
동료 모으고, 작은 회사 설립까지 드는 비용들.. 아이템은 어떤 것을 할 것이며, 어떤 인재들을 모아야 하는지, 전반적인 큰 나무 구조를 제가 모르더군요 너무 그동안 한 분야만 알았고, 남이 절 쓰기 좋도록 잘 다듬어진 직원이더군요. 
전혀 이 분야 모르는 투자자들과 다를 바 없고, 오히려 그들은 돈이라도 있으니 훨씬 더 낫고... 

프리랜서로 전향할까? 알바 한두번 한 적이 있었는데, 회사에서 같은 일을 집에서 시간 쪼개어 하다보면 월 천 까지 가능하지만, 폐인 될 확률이 높구요. ㅠㅠ  그리고 분명한 건 프리랜서도 다른 종류의 노예이지 상황이 크게 많이 좋아지지 않는다 이겁니다.
정말 돈 버는 플렛폼을 구축해서 운용 해야 가장 돈이 되는 상황임을 알겠는데, 이게 쉬운게 아니니 다들 월급쟁이하고 자영업 하는 거겠죠.. 하지만 설령 저에게 백억이 쥐어지는 행운이 온다 하더라도 아마 플렛폼을 구축해낼 머리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계속 생각을 게을리 하지 않으려 해요.. 
 
투자자.. 금수저라 돈이 많아 돈이 돈을 투자하면 안되는 것도 없는 세상이지만, 저같이 돈 없는 흙수저들은 어쩌면 이 상황에서 가장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주식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주식도 모르고 뛰어들면 도박이나 다름없을 것이니 공부를 해야 할꺼지만, 사실 공부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Rat race을 벗어날 방법을 계속 생각 중인데, 딱히 벗어날 방법을 찾지 못하겠어요... 조언 주실 분 있을까요?





 
IP : 77.67.xxx.2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6 1:06 A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여기보다 주위에 성공한사람..부자를 만나셔서 조언을 구하시는게 나으실듯 주위에없으시다면 찾아가셔야할듯 여기엔 자영업이니 창업이니 뭐니 다하지말란 곳이에요 님한테 조언을 할만한 사람은 돈버느라 바빠 여기댓글쓸 시간 없기때문에 님이 직접찾아가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697 스벅 특정메뉴만 먹으면 폭풍... 25 ..... 2016/05/20 5,785
559696 건강검진 하루만에 다 항구 있나요? 4 건강 2016/05/20 1,151
559695 풍경 좋은 음식점 알려 주세요 7 ..... 2016/05/20 1,273
559694 엄마가 춤추는 걸 좋아하시는데 7 ㅇㅇ 2016/05/20 1,544
559693 내 직업 좀 특이하다 하는 분들 1 예쁘다 2016/05/20 1,608
559692 구례 담양 여행 계획중인데요 4 꿈꾸는사람 2016/05/20 2,113
559691 강남역 추모 현장에 일베, 피해자 조롱 화환.. 4 ... 2016/05/20 1,764
559690 감사해유~~ 82님들 덕분에 눈높이 끊었어유~~^^ ... 2016/05/20 1,414
559689 살 어떻게 빼야 할까요 8 holly 2016/05/20 2,697
559688 구여친 클럽 드라마 재밌네요. 2 2016/05/20 790
559687 오늘, 적을 만나러 갑니다. 3 ... 2016/05/20 2,031
559686 스페인여행문의해요. 13 오다리엄마 2016/05/20 2,822
559685 aicpa는 일년에 4번 보나요? 3 cc 2016/05/20 1,437
559684 각종 사고 현장은 누가 치우나요? 3 궁금 2016/05/20 1,702
559683 이러면 기분 나쁜 거 맞죠? 2 석양 2016/05/20 1,272
559682 종로3가역점심 2 .. 2016/05/20 1,532
559681 (이게19금인가?알쏭달쏭) 사타구니쪽에 멍울이 잡히는데 8 질문좀 2016/05/20 6,648
559680 디어마이프렌즈 보신 분 질문 있어요 (스포 주의) 5 드라마 2016/05/20 2,416
559679 요즘 콜라비 다 바람이 들어있고 푸석 푸석한가요? 2 6개나 샀는.. 2016/05/20 1,490
559678 나이먹을수록 긴장감있는 영화를 못보겠어요. 17 ... 2016/05/20 2,596
559677 헤나코팅 멘붕후기ㅜㅜ 25 ㅠㅠ 2016/05/20 8,458
559676 제가 부족한 엄마가 된 기분이네요.. 18 2016/05/20 4,340
559675 고등엄마님이 올려주신 국어공부법 이메일로 보내주실수 있나요?(.. 24 ㅎㅎㅎㅎ 2016/05/20 3,911
559674 수액에 지방을 넣은 경우도 있나요? 2 .. 2016/05/20 834
559673 평생 비좁은 유리창에서 고통 받는 체험동물원 동물들을 위해 1분.. 6 --- 2016/05/20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