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까 말까 하다가 올려봅니다.
정말 자매같은 자매보다 더 친한 친구가 교모 세포종이라고 합니다.
정말 지금도 울컥거리는데 다행이 친구는 씩씩합니다.
3~4기라고 하는데 인터넷 뒤져봐도 가망 없다는 글만 보이네요.
혹시 이런경우 주변에서 고치고 잘 사는 경우 본적 있으신지요....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네요,인생 허무해요. 고작 45살인데...
쓸까 말까 하다가 올려봅니다.
정말 자매같은 자매보다 더 친한 친구가 교모 세포종이라고 합니다.
정말 지금도 울컥거리는데 다행이 친구는 씩씩합니다.
3~4기라고 하는데 인터넷 뒤져봐도 가망 없다는 글만 보이네요.
혹시 이런경우 주변에서 고치고 잘 사는 경우 본적 있으신지요....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네요,인생 허무해요. 고작 45살인데...
친구 재미있게 같이 놀아주기
친구 힘들면 음식 해주기 등등
원글님과 동일한 경험한 적 있어 적어봅니다.
경험자 입장에서 위로만 드리지 못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드립니다.
헛된 기대, 희망을 버리시고 남은 시간 잘 보낼 수 있도록 함께 시간 많이 보내주세요.
기적을 바라며 온갖 수술과 치료에 매달려봤지만 결과적으로 환자에게 고통의 시간을 더 길게 준 건 아닌지 후회가 됩니다. 괜히 불필요한 치료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통증과 컨디션을 조절하는 선에서 병원과 잘 의논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환자가 편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엄마가 그걸로 돌아가셨어요..냉정히 말씀드리면 가망 없어요. 뇌종양중에서도 최악이예요.뇌종양 이라도 양성 이여야 희망 가질수 있어요. 빽가 이의정 가수김혜연 이사람들은 양성 이었던것 같구요. 친구분 사연이 안타깝네요.
너무나 진행 속도가 빠른 암입니다. 수술이나 치료도 소용없구요. 평균 10개월이라 그러더니 그랬어요.
곧 말을 못하게 되고 못 움직이게 되고 못 삼키게 되고 생각을 하는지 알아 보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될 수 있으면 시간 있을 때 충분히 사랑하시고 위로 나누시길 바래요. 그럴 시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중추신경 자체가 망가지면서 장기들이 망가지는 거라 다른 암처럼 어마어마한 고통은 없다고 알고 있어서 다만 그 점이 위로가 됐었어요.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고통 중에 계신 모든 분들께 위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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