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집 센 아이들 키우는 분들 힘들지 않으세요?

ㅇㅇ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16-05-18 20:41:08
초등 저학년 고학년 남자아이들인데 고집이 너무 세요.

예를 들면, 저녁 먹고 나서 얼른 샤워하고 숙제 해라 하는데
샤워는 나중에 하겠다며 밖에서 입던 옷 입고 소파에 눕고 바닥에 뒹귤고 있어요. 씻고 개운하게 숙제하라고 하면 숙제 다 하고 씻는다고 버티고. 그렇다고 숙제하고 바로 씻는 것도 아니고요.

일찍 오는 날은 숙제부터 해눟고 놀아라 해도 싫다고 하고 밤까지 안하고 있고
숙제하면서 티브이 틀어놓고 한다던지. 잠 잘 시간인데 티브이 본다고 버틴다던지.
왜 티브이 못 보게 하냐고 따지고.
그렇다고 제가 티브이 보는것도 아니거든요.

일상의 무수한 일들을 다 나열 할 수는 없고. 매일 저렇게 사소한거부터 큰거까지 전부 고집 피우고
또 애들끼리도 고집 피우다 싸우고

저는 매일매일 머리와 가슴이 터질거 같고 눈물이 나요
제가 강압적으로 티브이도 못 보게 하고 공부만 시키고 일상생활 하나하나 억압하는 사람도 아니예요.
어쩌면 그래서 엄마 말 우습게 생각하고 자기들 마음대로만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남편도 저도 아이들이 감당이 안되요. 너무 힘들어요.
IP : 39.7.xxx.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비
    '16.5.18 8:45 PM (175.126.xxx.29)

    헐...남편이
    남자애들 감당이 안된다면 어떡하나요???
    남자애들은 고학년 넘어가면 아빠가 케어해야해요.
    엄마 말빨 잘 안먹혀요

    그리고 원글에 적은건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서도 그리합니다.애들이

    하나하나 습관을 잡아가세요

    혹시 애들이 존댓말을쓰나요? 부모에게
    보아하니 안쓸거 같은데. 존댓말 쓰라고 하세요(더 커면 케어 안돼요)

    한가지 습관 잡는걸 가지고 용돈하고 연관시키든지 해서
    하나하나 바꿔가세요..몇개월에서 몇년씩 걸립니다.
    머리를 써서 바꿔보세요

    속터진다고해결될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내애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옆집애거니..라고 생각해야 좀 편할겁니다

  • 2. 애들이 둘이라서
    '16.5.18 10:23 PM (211.201.xxx.244)

    애들이 둘이라서 집단처럼 되어버렸나요...

    엄마로서의 권위를 세우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 힘드실 것 같습니다.....ㅜ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973 사춘기자녀(초5~중1..) 주말에 뭐하나요? 5 여름 2016/05/21 2,023
559972 도움)아버님의 질병증상이 궁금합니다 10 어느병원에 .. 2016/05/21 1,654
559971 저는 서 가 들어간 이름이 불편해요 88 이름 2016/05/21 22,106
559970 30평대 9억대 아파트 결정이 어렵네요..ㅜㅜ 21 이제 결정 2016/05/21 6,317
559969 마트갈때 들고 다니는 가방이요~ 5 ㅇㅇ 2016/05/21 2,169
559968 슈퍼맨 보다가 오지호 집이요 6 .. 2016/05/21 8,154
559967 해외에서 직장 다녀보신 분들. 8 lifego.. 2016/05/21 2,037
559966 고등학교) 생기부에 독서기록은 어떤 식으로 올라가나요... 10 궁금 2016/05/21 4,535
559965 반세기차 극복' 중국 47세男·93세女 로맨스 3 ... 2016/05/21 2,137
559964 소독용 알콜로 진드기도 살충가능하나요? 4 궁금 2016/05/21 2,720
559963 회사에서 누가 프로젝트를 대신 해줬다고 소문이 5 ..... 2016/05/21 1,271
559962 급) 서울 전망좋은 호텔 뷔페가 하이야트 더 테라스 인가요 3 호텔뷔페 2016/05/21 2,685
559961 50만원 미만으로 목걸이를 한다면 어떤게 좋을까요? 6 ... 2016/05/21 2,307
559960 피부잡티 시술 젤 효과좋은 것으로 추천부탁드려요 3 점만 뺼까?.. 2016/05/21 2,957
559959 전화번호만 알고서 어떻게 카톡을 하나요? 2 톡톡 2016/05/21 1,986
559958 아멕스플래티넘 잘 쓰시는분들 궁금한게있는데요 아플 2016/05/21 1,102
559957 자존감이 낮아요.. ㅠㅜ 특히 음식 만들기.. 6 도와주세요 2016/05/21 1,983
559956 정말 머리나쁘고 끈기있는 학생을 위한 공부법 (부제: 공부는 단.. 48 긴머리남자 2016/05/21 6,482
559955 남편 5년후 퇴직인데 대출받아 집사는거 안되겠죠? 17 선택 2016/05/21 4,816
559954 움찔. Sun 2016/05/21 619
559953 영화 '추격자'의 하정우 역은 원래 하정우가 아니었다...txt.. 11 ㅇㅇ 2016/05/21 6,100
559952 정의당 노회찬님 발언 3 ㅎㅎ 2016/05/21 1,447
559951 주부선배님들께ㅡ오래된...고기요.. 3 잊어버림.... 2016/05/21 996
559950 비만에서 쉽게 탈출하는법 7 샬랄라 2016/05/21 5,299
559949 성적인 부분의 만족없이 정신적 유대감으로 평생 살수있을까요? 18 어려워요 2016/05/21 7,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