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위 사립초 다니는 같은 아파트 사는 형아가 있어요.
최근들어 자주 놀았는데요. 종종 같이 놀다가 갑자기 집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거나 놀다가 몰래 숨어버리는 일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오늘은 저희 아들이 같이 놀다가 천원을 떨어뜨렸나봐요.
그 형아가 돈을 줍고는 아닌척하고 자기돈이라하며 음료수 사서 저희 아들만 빼고 다른애들과 마시고는 웃으며 미안하다고 100원을 나무의자에 던지듯 놓고는 가버렸데요. 기분이 나빴는데 참고 놀다가 짖굿게 저희 아들만 술래시켰는데 아들이 화가나 말없이 집에 왔는데 분에 못이겨 저에게 말하네요.
전 듣고 있다가 화도 났지만 아이에게 원하는게 사과와 돈이냐.. 물어보고 일대일로 얘기하고 안되면 그형 집으로 가서 그형 엄마에게 그일을 얘기하고 원하는걸 얻던지 엄마아빠가 가서 해결하던지.. 등의 얘기를 쭉하고 각각의 경우에 그 형과는 다시 살갑게 놀수 있진 않을가능성이 많다고 얘기해줬어요.
그리고 먼저 돈관리의 중요성과 분실된 후의 그 믈건의 권리 등등.. 얘기를 해줬어요.그랬더니 아들이 오늘은 돈으로 그런것이 처음이니 봐주겠다고 하네요.
전 봐줘선 안된다는 입장인데 퇴근후 돌아온 남편은 그 얘길 듣고 아들이 알아서 하게 두고 보자 는 입장이네요..
아이 하나라 이런일들이 생소하고 어찌해결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형아가 제 아들에게..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이런일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6-05-17 21:03:48
IP : 121.160.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과 받으셔야죠
'16.5.17 9:16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사과 받고 다시 그러면 우리 아이와 놀 수 없을거라거 얘기하는 건 어때요? 아들에게 역시 그 형이 잘 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받아주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 형과 놀지 못하겠지만 대신 다른 친구와 놀 수 있다고 말해주면 될 것 같아요.
2. 이런일
'16.5.17 9:18 PM (121.160.xxx.168)그런데 그아이 친구가 더 많고 우리아이는 아파트 친구들과 친해진게 얼미 안됐어요.
좀 불리한 입장이긴해요..3. Zz
'16.5.17 9:51 PM (175.223.xxx.192)아이가 못됐네요 어울려서 좋을일이 없을거같아요
엄마한테 얘기해줘야하지않나요
누가흘린돈인줄알면서 갖다쓰고 백원을 주다니요
엄마도 진상일 확률이 높지만 저라면 아이한테 사과도 받게하싶네요 아이가 상처받았을거같아요
앞으로 형아랑 놀지말고 같은학년 친구들하고
어울리게해주세요 아무래도 동생들이 치여요4. 음
'16.5.17 10:15 PM (59.11.xxx.51)일단 아이말처럼 한번은봐주고 이런일이 또있을때 혼내야할듯해요 잘못어머니가 나섰다가는 아이가 동네왕따될수도 있어요 그애가 형이기때문에 다른애들주동해서 원글님애랑 못놀게 할수있는앨꺼 같아서요 ~~
5. ㅇ
'16.5.17 10:21 PM (118.218.xxx.232)꼭 어떤 액션을 취해야만 마무리가 되는건 아니고 아빠 말대로 지켜보는 쪽이 나을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0026 | 멀버리 릴리백 검정 또는 오크 내추럴 1 | ... | 2016/05/21 | 1,514 |
560025 | 귀안이 달그닥거리는데 귀 파면 아무 것도 안 나와요 8 | .. | 2016/05/21 | 2,943 |
560024 | 드뎌 대한항공 마일리지 24만 모았어요. 6 | ㅎㅎ | 2016/05/21 | 3,494 |
560023 | 단순한데 맛있는 불고기 레시피예요 74 | ^^ | 2016/05/21 | 13,261 |
560022 | 입작은 남자 어떤가요? 17 | 남자 | 2016/05/21 | 21,838 |
560021 | 시사IN 기획기사의 글입니다 3 | 여혐의탄생 | 2016/05/21 | 1,761 |
560020 | 아이친구엄마모임 그만 나가야 할까봐요 3 | ㅎㅎ | 2016/05/21 | 4,651 |
560019 | 얼음갈리는 핸드브랜더 찾아요~ 9 | 뿌뿌 | 2016/05/21 | 2,158 |
560018 | 남초사이트 보고 많이 씁쓸하네요. 33 | 로라 | 2016/05/21 | 8,710 |
560017 | 여러분들은 몆살까지 살고 싶은가요? 33 | 궁금맘 | 2016/05/21 | 4,320 |
560016 | 돌출입 교정 2mm라도 효과 있을까요? | 에휴 | 2016/05/21 | 1,670 |
560015 | 하이마트에서 가전사보신분 계세요? 5 | 냉장고 | 2016/05/21 | 1,429 |
560014 | 아무래도 디도스 공격 당한 것 같음ㅠㅠ 8 | 아마 | 2016/05/21 | 1,541 |
560013 | 참외 깍을때... 17 | .. | 2016/05/21 | 7,296 |
560012 | 청담동 살아요 남자 배우들 왜케 잘 생겼나요 ㅋㅋ 10 | tt | 2016/05/21 | 4,196 |
560011 | 무한도전 웨딩싱어즈 6 | ㅜㅜ | 2016/05/21 | 4,691 |
560010 | 식탁 원목중 고무나무 어떤가요? 3 | .. | 2016/05/21 | 2,190 |
560009 | 악관절 통증 경험자 있으신가요? 4 | 악관절 | 2016/05/21 | 1,428 |
560008 | 오해영 1234회도 재밌어요? 8 | 콩 | 2016/05/21 | 2,717 |
560007 | 공부의 배신다큐 애키우시는 분들이 꼭 봐야할 다큐네요 6 | 음 | 2016/05/21 | 3,710 |
560006 | 유럽 여행 경비를 얼마나 준비해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17 | 음 | 2016/05/21 | 3,433 |
560005 | 도움 바랍니다)전세관련입니다 7 | 세입자 | 2016/05/21 | 1,055 |
560004 | 여유자금 2억 어떻게 하시겠어요? 5 | ... | 2016/05/21 | 4,709 |
560003 | 아이 편도수술후 음식이요. 2 | 엄마 | 2016/05/21 | 3,548 |
560002 | 편도가 안붓게하는 비법 풀어주세요 17 | 목 | 2016/05/21 | 3,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