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채식주의자 읽으신분 있으세요?

.. 조회수 : 3,987
작성일 : 2016-05-17 01:12:13
상을 탈만한 내용인가요?
지루하고 밋밋한 문체..내용도 뜬금없던데..
읽고 나니 우울증 올것 같더만.
무슨 상이냐 란 생각이 드네요..
IP : 211.36.xxx.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5.17 1:14 AM (211.238.xxx.42)

    참 난해하고 기분 나빠져서
    두번 다시는 안들여다봐요

    상 받았단 기사보고
    내가 수준이 낮나 싶었지만
    아무리 상받았다해도 싫은건 싫은거

  • 2.
    '16.5.17 1:19 AM (223.62.xxx.120)

    무슨 상을 타요?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거요?
    영어로 번역된 건 좋아요. 그래서 번역가도 같이 후보에 올랐잖아요.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도 원작은 그저 그랬지만 번역이 살렸죠.

  • 3. 호ㅎ
    '16.5.17 1:42 AM (112.119.xxx.106)

    정말 별로였어요.... 욕하면서 끝까지봄...

  • 4. .....
    '16.5.17 3:09 AM (175.118.xxx.182)

    전 좋던데...
    이상문학상 받은 몽고반점 먼저 읽고
    채식주의자 읽었는데 좋았어요.
    다른 소설도 다 재밌고 좋아요.
    특히 소년이 간다... 다 읽고도 한참을
    그 소설 생각만 났어요.

    상 받을만한 책인지는
    제가 판단할 게 아니지만...
    암튼 국내소설 마니아의 입장에선
    다 좋았어요.^^

  • 5. ,,,
    '16.5.17 8:11 AM (182.225.xxx.51) - 삭제된댓글

    맨부커 인터내셔널은 번역상의 의미가 강하죠. 번역자가 공동수상...
    한국 언론들 설레발 치고
    무슨 올림픽 금메달이라도 딴 듯 '자랑스럽다'는 댓글들 보면 축하할 기분이 사라지네요.

  • 6. 윗님
    '16.5.17 8:54 AM (211.43.xxx.2) - 삭제된댓글

    제 생각과 같네요.
    저도 읽은지 몇 년 되었지만
    그 때 충격 비스므리 하게 받았어요.
    와~ 이 젊은 작가 굉장하구나 하고요.
    생각이 너무나 깊고 다변적이며 창의적이면서 그걸 표현해내는 능력에 놀랐어요.
    그리고 내가 알고 있던 소설에 대한 정의가
    이제 새로운 세대로 넘어갔구나 하고요.

  • 7. ...
    '16.5.17 9:46 AM (203.255.xxx.49)

    채식주의자는 안읽었으나 소년이 간다는 충격이었음. 소름끼치게 잘썼어요

  • 8. dma
    '16.5.17 10:11 AM (221.149.xxx.168)

    원래 맨부커상 수상작들이 가독성이 좋지 않아요. 그나마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가 이전 수상작과 달리 가독성이 좋아 뽑기로 했다니. 한강의 책도 맨부커의 원래 컨셉에 맞으면서도 그나마 가독성이 되는 편일 거에요. 그래도 재미로 읽는 대중에겐 벽이 좀 있지요. 퓰리처가 아니라 맨부커 상이니까요.

  • 9. ...
    '16.5.17 10:15 AM (61.74.xxx.243)

    채식주의자 읽어보고 싶네요

  • 10. .. .
    '16.5.17 10:18 AM (220.117.xxx.106)

    저도 좋아하는 작가인데 대중적이진 않죠. 몽고반점, 채식주의자는 그중 나은 편이고
    다른 책들은 더 어두운 내용이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저는 한강의 글 자체가 참 좋더라구요 문체랄까 묘사랄까.
    그래서 줄거리 흐름과 무관하게 새 작품 나오면 항상 찾아보곤 했어요.
    근래 한국작가 작품 중에는 제일 열심히 찾아봤는데 이렇게 인정을 받으니
    참 좋네요. 작가 스타일도 뭔가 나서지 않는 사람 같아서 (잘 모르지만) 마음에 들고.
    이번 수상이 작가 개인에게도 더 힘이 되고 한국문단에도 활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1. 소년이 온다
    '16.5.17 4:38 PM (175.119.xxx.28)

    저는 소년이 온다가 더 마음에 와 닿네요.
    지금 작년에 이어 두번 째 읽고 있는데
    읽을 때 마다 울어요. 자꾸 눈물이 나서 미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057 중1수학공부법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 1 .. 2016/06/03 959
564056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한 박원순, "구의역 사고 원인.. 박시장 화이.. 2016/06/03 786
564055 백숙 재료 마트 or 시장 어디가 더 저렴할까요? 1 초보주부 2016/06/03 694
564054 NASA에서 발표한 중국발 미세먼지->한반도 유입 영상이라.. 3 누리심쿵 2016/06/03 1,860
564053 자궁경부암 검사 받고 와서부터 방광 근처가 아파요. 질염이 있다.. 1 질염 2016/06/03 2,090
564052 다른 어촌마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촌놈들은 강간을 별로 .. 4 퍼옴 2016/06/03 6,580
564051 얼마전 간송문화전 다녀왔는데요.. 4 궁금증 2016/06/03 1,903
564050 청국장 어디서 사다 드세요? 3 ㄴㅇㄹ 2016/06/03 1,845
564049 목감기가 낫질 않네요;;-.- 4 에구 2016/06/03 1,564
564048 주위 교수들 바람 많이 피던가요? 34 ... 2016/06/03 15,640
564047 영어리스닝 공부하는데 디즈니 만화 추천해 주세요 13 영어리스닝 2016/06/03 2,662
564046 남편이 너무 무식해요. 75 답답 2016/06/03 20,030
564045 클렌즈 주스(디톡스) 3일 후기 10 해독 2016/06/03 13,926
564044 고1 학교폭력 반전체 왕따 어쩜 좋을까요? 37 학교폭력 2016/06/03 6,411
564043 절교했던 친구가 꿈에 자주 나오네요 2 뭥미 2016/06/03 3,141
564042 이윤진씨는 동시통역사가 아닙니다 31 ㅇㅇ 2016/06/03 33,182
564041 언어치료자격증이 해외에서 쓸모이쓸까요? 4 섹시토끼 2016/06/03 1,462
564040 이게 트라우마인가요? 2 소름 2016/06/03 899
564039 이와중에 또 집단탈북 발생.. 정말 북한 조만간 망하려는듯.. 1 탈북 2016/06/03 1,005
564038 친박 정갑윤 -하다 안되면 국회 해산해 버려야 2 친박목소리 .. 2016/06/03 692
564037 보험사 돈으로 출장 간 기자들 일정 대부분이 '관광·쇼핑' 1 샬랄라 2016/06/03 788
564036 삼성 구조 조정 끝이 없네요 5 정말 2016/06/03 4,798
564035 82는 제가 처한 현실과 좀 많이 다른 24 ㅇㅇ 2016/06/03 6,644
564034 씨앗 발아하면 화분으로 옮겨야하나요? 3 11 2016/06/03 888
564033 전학가면 잘지내는경우와 못지내는 경우 , 왜 다른거예요? 3 .... 2016/06/03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