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층 아이 뛰어다니는 소리~~

이웃사촌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16-05-16 17:21:50

이사온지 일년정도 되었는데 윗층에 개구쟁이 녀석이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저는 늦게 퇴근하는 편이고 좀 둔해서 그렇게 많이 느끼지 못했는데 아내는 임신기간이이기도 했고 집에 퇴근이 빠른 편이라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그래서 두어번 경비실에 연락을 드렸구요. 주말에 집에 있는시간이 길때면 아 제법 오래 뛰는구나 싶기는 했습니다. 


그러다 윗층 아이 엄마가 저희집에 애를 데리고 와서는 애가 뛰어다녀서 미안하다며, 이녀석이라고 인사도 시키고 과일선물도 주시더라구요.  좋은사람 같아서 그담부터는 시끄러워도 연락은 안했지만 그래도 소음으로 좀 힘들긴 했답니다.  


그리고 우리집 애가 태어났는데 아~~ 아들입니다... 얘도 얼마후 뛰어 다닐텐데 조심시켜야지 결심을 하고 그렇게 지내는데

윗충 분이 어떻게 아셨는지 축하한다며 아기 옷을 한벌 사주시더군요.  그리고는 애가 뛰어댕겨서 미안하다고 몇번이나 얘기하고... 


그리고 며칠 후 선물받은것도 있고 해서 저희도 답례로  과일좀 사서 그댁에 올라갔는데, 

집에 층간소음을 막기위한 온갖 장치들을 해놓으셨더군요.... 


이래도 안되는구나 싶고,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몇년후가 한번 더 걱정되면서 1층으로 이사가야 하나 싶기도하고,

참 쉽자 않은 문제인것 같습니다.








IP : 125.57.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도리수
    '16.5.16 6:11 PM (218.49.xxx.38)

    득남 축하드립니다.
    저희 아이도 아직 어린데 장난감 떨어뜨리는 소리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매트 사실텐데 두꺼운걸로 넓게 까시거나 자가시면 소음 방지 바닥 처리 하심 좀 덜할거에요.

  • 2. 흠흠
    '16.5.16 11:03 PM (125.179.xxx.41)

    1층으로 이사가세요
    님도 아랫집입장에서 얼마나 괴로운지아시잖아요^^;;;
    저는 1층으로 이사온지 세달되었는데
    아이들이 너무너무너무 행복해합니다
    장난아니에요ㅋㅋㅋ
    통제할수없는 아이들을 통제하기위해
    얼마나 쥐잡듯잡아야하는지...그것도 못할짓이더라구요
    1층이사온뒤로 잔소리가 절반이상 줄었어요

  • 3. 그래도
    '16.5.17 1:02 AM (218.156.xxx.16)

    글쓴분 위층은 개념이 있는 사람들이네요.피해주면서도 아래층보고 예민하네 어쩌네 하면서 애들이 그럼 뛰면서 크지 어쩌고 해대고 더 보복소음 내고 매트 한장 깔지도 않고 굴리며 정말 험한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091 한 달에 한 번, 걸리는 마술이 저랑 비슷하신 분? 2 ... 2016/05/22 1,096
560090 멀쩡한 자기 신체를 갖고 더는 위축되고 고민하지 마세요. 3 이글이글 2016/05/22 1,779
560089 고현정은 학창시절에도 외모가 29 ㅇㅇ 2016/05/22 15,999
560088 여성혐오에 대해 언성 높이고 있는 세대는 일하기 시작한 세대들이.. 7 .. 2016/05/22 1,337
560087 이번일은 절대로 그냥 이대로는 안넘어갑니다 7 .... 2016/05/22 2,345
560086 '임을 위한 행진곡' 세계화 3 ..... 2016/05/22 1,072
560085 한국과 똑같은 정치, 이탈리아 정치 오성운동 1부 - 뉴스타파.. 1 오성운동 2016/05/22 587
560084 칠곡 미군기지…또다른 화학물질도 묻혀있다? (2011-05-20.. 3 후쿠시마의 .. 2016/05/22 750
560083 강남역 살인사건과 정치의 관련성 3 Tto 2016/05/22 775
560082 연어 광고가 엄청나네요. 노화방지라고 하면서.. 이거 유전자 아.. 7 유전자 연어.. 2016/05/22 3,610
560081 이제서야 침대에 누웟어요 2 .... 2016/05/22 1,389
560080 곡성 camp 2016/05/22 1,036
560079 4살아이 아토피 혈액검사후..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아토피 2016/05/22 2,699
560078 해외여행가고 파요.자식이 뭔지 5 자식 걱정 2016/05/22 2,451
560077 전생과 현생 1 영상 2016/05/22 1,619
560076 그것이 알고싶다 보신분들.. 1 정신차려 2016/05/22 3,231
560075 베란다 바닥에 붙은 끈적이 청소? 5 질문 2016/05/22 1,201
560074 LA타임스, ‘뉴스타파’ 최승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자백’ 소개.. 1 light7.. 2016/05/22 740
560073 산책하다 아기고양이를 만났어요 7 .. 2016/05/22 2,334
560072 솔직히 분열/분란 조장한다는 글 보면 무섭네요 13 ... 2016/05/22 1,271
560071 안 친절한 남자 목격담 7 2016/05/22 3,286
560070 혼자 사니 감정 순환이 안되는 느낌이에요 22 ... 2016/05/22 6,573
560069 요즘 20대 여자들은 남녀차별 잘 못느끼고 자랐나요? 13 ... 2016/05/22 4,484
560068 아는 커플에 문제가 있어요. 3 Oo 2016/05/22 2,443
560067 방금 애기주먹만한 바퀴벌레를 봤어요 어떻게 하죠? 잠을 못자겠어.. 15 아 진짜.... 2016/05/22 6,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