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혼 후 부부간 땅 증여문제 조언부탁드려요

한숨이 조회수 : 2,575
작성일 : 2016-05-13 21:12:03
다음주에 전문가 세무사무소나 법무사무소 찾아가려고 하는데
괜히 넋두리 하고 싶어서 글 남겨요

장모가 사위 이름으로 지방에 작은 땅의 지분을 산게 있어요
당시 계약서로 3천2백 정도고 지금도 가격은 비슷하나 너무 여러명의 공동명의라 맘대로 팔 수가 없는 땅이에요
친정엄마가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보니 예전에 한참 기획부동산 들이 설칠때 얼떨결에 사게 된건데 하필 사위 명의로 산거고 꿈에도 딸이 이혼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세상일은 모르는 일이라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어 이혼 전에 딸 쪽에서는 부부증여로 해서 명의변경을 빨리 처리하길 원했으나

남자는 이혼후 재산분할로 하면 세금이 비슷하고 재산분할액이 부부증여 한도를 초과하므로 이혼 그후에 재산분할 하는 것처럼 명의변경을 하는 것이 세금 등 훨씬 안전하다고 우깁니다

여자쪽은 평소 피도 눈물도 없이 돈만 아는 남자와 부부간 증여하다 세금 나올까봐 (세금 물어 줄텐데도)벌벌 떠는 모습에 질리고 더이상 돈 얘기하기도 싫어서 아는 세무사무소에 자문을 구했는데 이혼전 부부간 증여나 이혼후 재산분할해도 명의변경에 드는 비용은 거의 비슷하다고 하니 남편의 뜻을 따르기도 합니다

이혼 후에 세무사무실을 가니 말이 확 바뀌어 이제 증여도 아니고 재산분할이라는 증빙을 해온 것도 아니니 팔고사는 것밖에 되지않으니 명의변경에드는 수수료가 몇백이 든다고 하는데

협의이혼하고 그냥 현금으로 재산분할을 송금받았는데 이 땅도 재산분할로 해서 명의변경할 수 있을까요?

저는 딸이고요,
엄마가 그러게 이혼 전에 명의변경 하자니까 이제 와서 무척 화를 내시고 저도 그러게 왜 명의를 전남편 이름으로 했는지 엄마한테 답답해했지요
다 제가 못난이같고 또 자책감이 드는 우울한 저녁이네요
IP : 116.121.xxx.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이 명의변경이지
    '16.5.13 10:03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매매계약서 쓰고 취등록세 내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3천2백이면 그것보다는 매매계약 낮게체결하고
    현금으로 돈줬다는 영수증 남편이 싸인하고요
    그럼될것 같은데..취등록세가 몇백인건가요?

  • 2. 원글
    '16.5.13 10:34 PM (116.121.xxx.70)

    앗 누가 설마 답글 달아주실까 싶은데 넘 감사드려요
    예 취등록세가 그렇다고 하네요
    저는 이혼증명 같은걸 하면 이혼전 재산에 관한 분할 명의변경은 매도랑은 다른 세율이 당연히 적용되는줄 알았어요
    수수료가 비싸면 내버려두고 나중에 팔때 돈을 달라고 할까 싶어요ㅜㅜ

  • 3. ㅇㅇ
    '16.5.13 11:30 PM (211.36.xxx.13)

    기획부동산에서 땅하나를 30명에게 판적이있다고 티비에 나왔는데 결국 되팔수 없다고 나오더라구요.아마 주인이 여러명이면 서로에게 지분을 넘긴다던가 방법을 찾으면 될수도 있을것 같은데 수십명이면 그냥 사기당하신거예요.팔수가 없거든요.

  • 4. 원글
    '16.5.14 4:10 AM (116.121.xxx.70)

    예 맞아요 사기당한거죠~~ 팔 수가 없더래요 제가 그땅에 기대가 있는 것은 아닌데 이혼한 마당에 정리를 못한거같아서요 수십년 후에 수용되거나 해야 팔 수 있을듯 합니다ㅜㅜ

  • 5. 세금 물고
    '16.5.14 5:27 AM (59.6.xxx.151)

    변경? 하세요

    몇분이 공동명의로 된 건지는 몰라도
    나중엔 님 몫- 명의 지분 만 줄 겁니다

    이혼했어도 부부였는데
    하는 기대는 버리세요
    그런 배려가 있었다면 원글님 이혼 안 하셨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380 조지 마이클 사망 2 06:14:18 436
1784379 산타는 언제까지 오나요? 당근 06:13:50 58
1784378 AI 답변 복붙 하는거 2 05:02:46 554
1784377 아무래도 그만둘까봐요 3 . 03:46:10 2,056
1784376 이런 양말 사고 싶네요 2 ........ 03:27:16 966
1784375 자식이랑 집 바꿔 사시는 분 계신가요? 8 .. 02:52:15 1,937
1784374 강순의 김치 아세요? ... 02:23:36 816
1784373 텔레그램 창업자, 자녀 100명 넘는다고 ........ 02:01:33 1,131
1784372 엄마가 연락한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네요 4 오랜만 02:00:16 1,744
1784371 왜 첫째들이 예민하고 소심하고 둘째들이 대범할까요??? 15 01:47:39 2,008
1784370 한동훈 "한동훈 특별 검사 어떠냐…친민주당 민변이 추천.. 18 ㅋㅋㅋ 01:23:01 1,208
1784369 나이 드는게 좋아요. 2 .. 01:15:51 1,155
1784368 명언 - 하늘을 향해 치솟는 불꽃 1 ♧♧♧ 01:14:18 621
1784367 여자언어 16 여자언어 01:13:16 1,534
1784366 9급 공무원이 극한직업인 이유는 2 .. 01:09:02 1,908
1784365 견과류껍질안에서 어떻게 벌레가 들어가 사는걸까요 2 ... 00:59:55 873
1784364 조지호도 의원체포하라 했다고 증언했는데.. 3 .... 00:50:06 1,117
1784363 주식 연말 리밸런싱했어요 1 ........ 00:49:54 1,368
1784362 얼마전 갓비움 추천 3 갓비움은 진.. 00:48:11 947
1784361 82님들 메리 크리스마스~~!! 8 이브여요 00:43:02 501
1784360 아주 작은 크리스마스 요리 3 여러분 00:32:39 1,542
1784359 60억 주택전세 사기범의 실체.jpg 4 그래서버티기.. 00:24:58 3,249
1784358 윤석열 부친 묘지에 철심 박은 남성 2명 체포 8 ..... 00:24:28 1,963
1784357 옥순이는 어장이 일상화되어있나보네요 9 ... 00:15:18 2,278
1784356 서울에 화재 있었나요? 2 sts 00:10:22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