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대를 너무 앞서 간 경우 얘기해볼까요?

선구자 조회수 : 2,137
작성일 : 2016-05-11 23:32:18
제가 초딩이었던 70년대 중후반이었어요.
아버지 친구분이 사업을 하다 접었다면서
사이다 같이 녹색병이 가득 들어있는 박스가
울집 지하실에 쌓여있었죠.
맛은 톡 쏘면서 아주 밍밍한 맛!
초정@@이란 이름의 음료였는데 맛이 너무 이상해서
아무도 안먹다가 누군가가 설탕을 섞어 먹었더니
완전 맛있는 사이다가 되어서 금새 그 많은 박스가 동이 났었죠.

지금 생각해보니 탄!산!수!였어요.
그 때 우리 아버지 친구분은 시대를 넘 앞서가셨던것 같아요.
1-20년도 아니고 말이죠.

초정탄산수 광고를 보다가 '초정' 이란 이름때문에 옛 기억이 났네요.
IP : 121.157.xxx.2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1 11:38 PM (182.226.xxx.118) - 삭제된댓글

    우리 아버지요
    저 어릴때...탐폰을 들여오셔서 사업 하신다고 집에서 흡수력 테스트 하셨었어요..ㅎ(70년대)
    그 후엔 어찌 되었는지 몰라요..저는 잊었는데 어느날 언니가 말해주더라고요
    그후에도 몇가지 더 있었데요
    근데,,,결국 납골묘 특허 내셔서 돈을 엄청 버셨어요(90년대 초반)
    이때 일본에 있던 제가 일본 납골묘에 대해 조사해서 보내드렸었구요
    결국은 성공 하시더군요..ㅎ

  • 2. ..
    '16.5.11 11:40 PM (182.226.xxx.118)

    우리 아버지요
    저 어릴때...탐폰을 들여오셔서 사업 하신다고 집에서 흡수력 테스트 하셨었데요..ㅎ(70년대)
    그 후엔 어찌 되었는지 몰라요..저는 어려 몰는데 어느날 언니가 말해주더라고요
    그후에도 몇가지 더 있었데요..
    근데,,,결국 납골묘 특허 내셔서 돈을 엄청 버셨어요(90년대 중반)
    이때 일본에 있던 제가 일본 납골묘에 대해 조사해서 보내드렸었구요
    결국은 성공 하시더군요..ㅎ

  • 3. 선구자
    '16.5.11 11:44 PM (121.157.xxx.213)

    와~아버님 대단하세요.
    납골묘도 특허가 있는거군요. 역시!

  • 4. 70년대 초반
    '16.5.11 11:48 PM (39.115.xxx.6) - 삭제된댓글

    고무장갑-그 때 웬만히 사는 집에는 시골에서 올라와 밥멕여주고 시집갈 때 돈 조금 해주면 같이 살면서 일해주는 식모라고하는 언니들이 두 명정도씩 있었어요.

  • 5.
    '16.5.12 12:21 AM (203.254.xxx.119)

    전 이제니요.
    요즘같으면 완전 뜰 외모와 몸매인데
    너무 시대를 앞서서 나오는 바람에..ㅡ.ㅡ

  • 6. 궁금해라
    '16.5.12 12:23 A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이건 또 어디에 쓰일 데이터가 될까요?

    판을 까는 건 좋은데 의도는 밝힙시다?

  • 7. ...
    '16.5.12 1:10 AM (220.85.xxx.192) - 삭제된댓글

    노무현 대통령.....
    민주주의 앞서가는데 정치판과 주류 언론사가 구시대 적이었어요....

  • 8. 댓글들 동의하고요.
    '16.5.12 1:47 AM (39.120.xxx.5)

    90년대 가수. 양준일이요.
    리베카. 댄스위드미. 가나다라마바사. .불렀고요.
    지금으로 보면 지드래곤 이미지랑 비슷해요.중성적이기도 하고.
    90년대에는 뭥미하면서 봤는데 그때도 병맛?매력이 있었어요.

  • 9. 일회용
    '16.5.12 4:57 AM (122.62.xxx.23)

    원두티백..... 이게 예전에 남편이 캐나다갈일이 있어서 90년대중반
    그곳 티컴퍼니가서 샘플가져온적 있었어요, 머그컵에 원두티백만 넣으면 원두블랙커피가 되는거였는데
    매일 커피믹스만 보던나는 이거팔아볼까? 하고 주변에 나눠줘봤어요, 반응은 너무 좋았는데 제가 생각해도
    대중적이지 않아 포기했었어요... 요즈음은 많이 보편화되었지만 네스카페캡슐이 더 인기있네요.

  • 10. ///
    '16.5.12 5:49 AM (77.99.xxx.126)

    시대 앞서간 건 노무현..뜬금포 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491 집을샀는데 시작은아버지의 격노 28 나무 2016/05/16 17,060
558490 고현정 연기는 모래시계 때가 제일 안정감있지 않았나요? 15 좋았던 2016/05/16 3,690
558489 믿고 살수 있는 재첩국 파는곳 알려주세요~^^ 3 ,,, 2016/05/16 1,346
558488 터키 사시거나 잘아시는분요 2 고민 2016/05/16 1,041
558487 청춘콘서트 가시는 분 있으신가요? 청춘 2016/05/16 497
558486 자꾸 비싼곳에서 먹으며 더치페이하는 친한친구 68 --- 2016/05/16 20,844
558485 싱글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이게 제 자랑이 된 건가 해서요 3 2016/05/16 1,567
558484 의전원 졸업 후..어느 단계인가요? 2 .. 2016/05/16 2,655
558483 이정현, ‘靑 행사 맨 뒤로 배치’ 불만.. KBS에 항의 전화.. 1 순천 2016/05/16 1,939
558482 블랙인스턴트커피 잘아시는분? 10 아이구 2016/05/16 2,077
558481 실업급여 다른 관할 지청에서 받을 수도 있나요? 2 .. 2016/05/16 1,426
558480 더민주에서 70% - 안 괜찮은 사람? 4 ... 2016/05/16 796
558479 과외선생님 입소문은 어떻게 나는건가요??? 6 ........ 2016/05/16 2,269
558478 대학병원 의사들이요. 13 2016/05/16 7,236
558477 대치동에서 위장질환 잘보는 내과추천부탁드려요 4 재수생맘 2016/05/16 5,466
558476 총선 후 여당과 야당이 힘모아 추진- 최악의 의료민영화 정채 2.. 4 연꽃 2016/05/16 600
558475 딸기 얼려두려고 하는데요 5 2016/05/16 1,928
558474 저도 사람만나는게...힘들어요.. 10 ........ 2016/05/16 3,227
558473 청약저축은 오래들을수록 좋나요? 1 ㅡ드 2016/05/16 1,991
558472 발목을 삐끗했는데 4 아고 2016/05/16 1,055
558471 호두 아몬드 어떻게 세척해서 드세요? 5 ,,, 2016/05/16 4,087
558470 스포 있음) 저는 곡성보면서 거의다 이해가 가더라구요. 37 .. 2016/05/16 10,962
558469 신발이 클때요... 5 ... 2016/05/16 2,078
558468 시사탱크 진행자하차했나요? 5 00 2016/05/16 677
558467 머리가저려요 9 48세 2016/05/16 3,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