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한건지 푼수인건지,

ㅇㅇ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16-05-11 15:39:21

솔직하다못해 가끔은 푼수짓까지 하는데,
정상인가요?
예를들어 다같이 모여서 아이교육에 대해 말하다가,
누군가 아이가 잘 모르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데,
제가 때리는것도 안좋고 공부는 억지로  한다는걸 아이공부가르치며 깨우쳤는데도,
거기서 예전에 때린것등등 다 말해서 저를 몰지각한 학부형으로 만들었네요,
저도 아이한대라도 때리면 너무 속상해서 같이 부둥켜안고 울고했는데,
제가 억지로라도 공부를 가르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해외거주)
가만이 있으면 중간이나 갈텐데 저도 왜이런지 모르겠네요,
어떤 엄마들은 더 심하게 해놓고도 그런자리에서는 안그런척 우아떨건데,
제가 멍청한거죠?
IP : 112.148.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임
    '16.5.11 3:49 PM (103.234.xxx.156)

    자존감이 낮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스스로를 방어하는 방법으로 되려 자길 깍아내리는 걸 택하는 거... 저도 이럴때가 있는데 집에 돌아오면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 자책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특히 애들 부모님 모임에선 말을 아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솔직함이 아니라 푼수 맞죠 뭐.. 저도 지금 님이랑 같이 반성하고 있어요..

  • 2. 그게요
    '16.5.11 4:08 PM (61.82.xxx.93)

    저도 원글님같은 사람이 좋습니다. 가식없고 편해요.
    그렇지만 솔직담백하게 하는 것도 상대방 그리고 자리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거 같아요.
    내 진솔함을 알아줄 사람 앞에선 맘껏 내 본모습 까발리고 서로 웃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앞에선 아무래도 적당히 내보이는 게 좋죠.
    특히 여러 사람 있을 경우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섞여있고 그중엔 지적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얘기할 때 너무 솔직하면 예상치 못한 상처 입을 수도 있더군요.

  • 3. ...
    '16.5.11 4:10 PM (59.28.xxx.145)

    흠... 저도 그래요.
    푼수짓하고 반성하고, 해야할 말 못하고
    안해도 될말 해스 제 면 스스로 깍아먹고..
    그런데 대화 분위기상 서로 그러면 덜 챙피한데
    어떨땐 저 혼자 떠든 것 같아 집에 돌아와 하이킥
    날리는 날은 다음부턴 입 좀 다물고 있어야지 다짐하네요.

    그런데 신기한건 뭐냐면 다른 엄마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더군요. 다른 엄마들이 했던 말은 생각 안나고 내가 한 푼수짓만 기억에 남는다고...그래서 위안 받았어요.
    며칠 지나면 다른 사람들은 기억도 못할거예요.
    그렇게 믿자구요. ㅠㅠ

  • 4. ...
    '16.5.11 4:18 PM (58.230.xxx.110)

    근데 그런말 듣고
    우아한척 사람많은 자리에서
    까는 그녀도 결코 우아한 사람은 아니란거죠...
    가식이지...
    어느동네나 있을걸요...
    가식적인 인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228 홍삼 안 맞는 분 계세요 13 ㅇㅇ 2016/05/11 3,450
557227 영화 상의원 을 보니,, 한복도 매우 아름다울수 있네요 3 .. 2016/05/11 1,106
557226 곡성 후기(스포없음) 19 ㅠㅠ 2016/05/11 6,556
557225 또 오해영에서 마음에 안드는점 25 ... 2016/05/11 6,636
557224 3년전의 과태료에 대한 고지서가 왔어요. 9 2016/05/11 2,440
557223 해외 산후조리 원글이에요. 63 ... 2016/05/11 10,035
557222 50대 중반..혼자떠나는 유럽 자유여행 20일..오늘 드디어 비.. 17 ... 2016/05/11 4,951
557221 한 번 쓴 수건은 무조건 빨래 통에 집어 넣는 것 아니예요? 80 수건 2016/05/11 22,713
557220 82님들 지혜를 모아주세요.. 도와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6/05/11 1,084
557219 영화 좀 찾아주세요~~ ㅇㅇ 2016/05/11 532
557218 남편이 싫어져요 4 ... 2016/05/11 2,426
557217 여드름화장품으로 건조해진 제 얼굴 2 화장품 2016/05/11 1,206
557216 처음 임대사업자됐는데,종소세 어찌하나요? 2 Aaa 2016/05/11 2,324
557215 막살고싶어요. 6 2016/05/11 1,880
557214 요도염방광염... 응급실갈까요? 약국갈까요? 9 휴... 2016/05/11 5,723
557213 오해영 서현진 목소리가 오글거려요 22 ... 2016/05/11 7,239
557212 밥솥 속 뚜껑 분리형 커버 스텐레스 사용이라는게 뭔가요? 4 전기압력밥솥.. 2016/05/11 1,040
557211 유통기한 지난 과자 6 복슈퍼 2016/05/11 1,207
557210 그럼 도대체 좋은 직장은 누가 들어가나요? 13 ??? 2016/05/11 5,599
557209 지금까지 봤던 TV 프로중에 제일 슬펐던 프로가.. 7 ... 2016/05/11 1,859
557208 신생아 돌보기 정말 힘드네요 35 ㅍㅍ 2016/05/11 6,279
557207 소셜미디어 열심히 하는 남편 페북이나위챗.. 2016/05/11 709
557206 사는데 곰같이 요령이 없어서 매사 매순간 모든 일이 힘들어요.... 2 2016/05/11 1,227
557205 곡성 보신 분들 어땠나요? 5 ... 2016/05/11 2,961
557204 울릉도후기 연휴 2016/05/11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