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첫중간고사 성적표

고1맘 조회수 : 3,039
작성일 : 2016-05-10 21:26:35
경기도 신도시 교육열좀 있는 동네구요~~고1딸냄 첫 중간고사 성적표 보고 멘붕 왔네요 영어만 530명중 99등 수학은 260여등 여타과목도 200에서 300등대~~국어는 무려 430등쯤 입니다 애아빠랑 저랑은 별로 노력형은 아니지만 둘다 소위 최상위권 일류대 장학금 받고 다닐정도로 공부 잘했구요 등수는 한자릿수냐 두자릿수냐가 중요했지 이런 성적은 첨 봅니다~아이가 날날이는 아니고 공부는 하겠다고 하는데 아주 유아적으로 공부하구요~~이 성적에 국영수 과외 계속 시키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하고 싶은 다른거 말해보래도 아무 생각 없는거 같구요 남편 사업도 힘들고 건강도 안 좋은데 애까지 이러니 딱 죽을꺼 같네요 본인은 본인 성적에 놀랐다고 하지만 낼 수학여행 간다고 이옷저옷 입어보며 짐싸고 있구요~~방이며 생활주변은 늘 폭탄입니다 그저 해맑은거 하나 귀엽네요 ~~그냥 니 인생이니 니가 알앗서 하고 부모는 해달라는것만 지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공부 포기하라고 할수도 없고 의미없는 공부하라는것도 안쓰럽고 너무 갑갑합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지만 도대체ㅠㅠ
IP : 175.114.xxx.1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5.10 9:39 PM (121.161.xxx.86)

    공부만 아니면 해맑고 인생이 즐거운 고딩아이 우리집에도있어요
    참 공부만 아니면 엄마도 아이도 재밌게 지낼텐데 내옆에 있는 기간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이게 뭔가 싶네요 그넘의 공부 ㅠ

  • 2. ㅇㅇ
    '16.5.10 9:39 PM (211.36.xxx.44)

    고1딸 둔 저도 같이 울께요.ㅠㅠ

  • 3. 잘했어요
    '16.5.10 9:52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방이며 생활주변은 늘 폭탄입니다 그저 해맑은거 하나 귀엽네요 ~~
    우리딸 얘기 하는줄 알았어요

  • 4. 엉엉
    '16.5.10 10:00 PM (211.36.xxx.21)

    우리는 아들요
    고 1 인데 정말 공부만 아니면 싸울일없는
    순둥이입니다
    요즘은 공부때문에 눈치는 봅니다
    어째야 하는지 그냥둘수도 다그치기도 참 어렵네요 공부 빼면 다 이뻐요
    그 어렵다는 중2병도 순딩하게 넘어갔는데
    고1되니 그것 참 입니다

  • 5. 저희 집 얘긴줄 알았어요
    '16.5.10 10:13 PM (116.125.xxx.75)

    어쩜 이리 스토리가 같은지
    아직 성적표 받기 전이기는 하지만 뭐..... 대에~충 이야기 들으니 원글님과 비슷하거나 더 뒤쪽
    법륜스님께서 성적 안나오는 것은 다른 친구들에게 복짓는 일이라고 하셨건만.....ㅠ
    복 좀 그만 지었으면 하네요 ㅠㅠ

  • 6. 국어
    '16.5.10 11:08 PM (124.49.xxx.181)

    등수가 젤 문제 네요 사실 국어는 과외 안해도 기본 이해력으로 봐도 그등수 나오면 안됩니다 수학이야 문과가면 좀 수월하니까 그렇다 쳐도 국어 등수가 심각합니다 국어 학원이나 과외 당장 하던거 그만 두시고 다른방법 찾아야 합니다 국어 이해력이 좋아야 영어도 수학도 사회도 수월해집니다 그리고 신문 사설 쉬운거부터 매일 읽히시고 시간 되시면 아침 식사중에 사자성어 몇개씩 뜻 알려 주세요 일단 읽기가 수월해야 되니 두꺼운책 읽어라 마시고 짧은글이라도 프린트해서 많이 읽게 해주세요

  • 7. 혹시
    '16.5.10 11:31 PM (112.154.xxx.98)

    중딩때도 못했었나요
    아님 고딩가서 떨어져서 충격 받은건가요?
    원래 못했음 그런가보다하고
    잘했던아이면 멘붕올거 같긴하네요

  • 8. 거기다가
    '16.5.11 12:09 AM (110.70.xxx.96) - 삭제된댓글

    공부한다고 온갖 설쳐대다가
    성적꽝 나와
    열심히 위로하고. 응원하고
    소원이라고 노래 불러서 아이폰 바꿔 수학여행보내
    ㅡㅡㅡㅡㅡㅡ
    아는엄마의 아들냄 여친하고 손잡고 다닌다고
    자상하게 일러주네요
    툭하면 여친하고 싸워. 그 엄마 딸이 조언해주고
    에휴
    그엄마말 ㅡㅡㅡ언니네 아들 유명해 여자애들한테
    아들냄 수헉여행가고
    내 속은 뒤집어지고
    어제 온갖 푸념 여기서 했다가 위로와 질타를 뒤집어 쓰고
    결론은
    모질고 답덥헌 엄마에 안쓰런 아들로 났네요

    공부. 그래도 인서울은 햐줄거 같던 아들을 내려놓기가
    그렇게 쉽던가요

    힘내자구요
    차라리 공부를 아이가 안한다 하면 나도 쉽겠네요

    힘내세요
    대한민국 고1 부모들 반은 그럴듯해요
    아들냄 친구 아빠는 골프채도 들었대요
    애휴

  • 9. ㅎㅎ
    '16.5.11 12:24 AM (124.51.xxx.155)

    저희 부부 서울대 cc인데 애는 이번에 평균 43점이래요. 시험 기간에도 내내 게임만 했어요. 에휴.. 뭘 시켜야 할지 ㅠㅠ 가게 차려 줘도 말아먹지 않을까요?

  • 10. ....
    '16.5.11 8:41 A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우리 집도 그래요.
    제가 꿈에서나 본 성적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839 BCBG스타일의 여자..매력있을까요? 15 봄비 2016/05/24 6,055
560838 손 끝 저리고 아픈것도 갱년기 증상인가요? 3 2016/05/24 2,150
560837 부산 동래쪽 물리 화학 학원 어디로 알아봐야 할까요 고2맘 2016/05/24 707
560836 문학가도 타고나나봐요 3 ㅇㅇ 2016/05/24 1,463
560835 이럴때 수리비는 누가 내는건가요 김밥조국 2016/05/24 634
560834 계약서만으로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가능한가요? 1 2016/05/24 681
560833 시아버님께서 중환자실에 계시는데 생신은? 6 .. 2016/05/24 1,923
560832 어제 봉하에서 심상정과 노회찬 5 정의당 2016/05/24 1,826
560831 중3 딸 충치치료 견적 좀 봐주세요 4 .. 2016/05/24 1,553
560830 파리바게트 맛난케잌 추천해주세요 8 공황상태 2016/05/24 2,159
560829 전복 몇 분 삶아야할까요? 5 전복 2016/05/24 3,805
560828 콘도같은집. 미니멀하게살기 노력중인데요. 16 심플라이프 2016/05/24 7,807
560827 담배 두 개비 때문에…고교생 칼부림 3명 다쳐 세상이무섭네.. 2016/05/24 856
560826 사는게 재밌고 늘 즐거우신가요? 5 ... 2016/05/24 1,878
560825 대기업 계약직인데 평사원들 무섭네요 9 ㄷㄴㄷㄴ 2016/05/24 5,241
560824 신랑 될 사람이 심리치료 받으러 가자네요.. 15 심리치료 2016/05/24 4,266
560823 하루 신은 운동화 5 어휴 2016/05/24 1,110
560822 아이가 열이 닷새째... 5 걱정 2016/05/24 1,052
560821 말이 자꾸 기생집에가서 말을죽였다는ᆢ 17 모모 2016/05/24 4,153
560820 ebs 다큐프라임 보셨나요? 너무충격받았어요... 25 SJ 2016/05/24 24,923
560819 초등아이 손뜯는 버릇 2 차니맘 2016/05/24 1,881
560818 친정엄마와 해외여행문의.. 1 모던 2016/05/24 1,003
560817 부산 노랑 콘서트 3 5월이면 2016/05/24 677
560816 마이너스 통장 만드는거요 3 라떼 2016/05/24 1,272
560815 순금 몸에 지니고 다니면 돈복 들어온다는 말.. 믿으세요? 17 ,,, 2016/05/24 10,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