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들 모임에서..

연휴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6-05-08 22:54:43
시댁 식구들 어버이날 모임이있었어요
큰집 조카가 좀 짖궂어요. 그렇다고 못된건 아니구요.
말로 장난을 하는데 그애는 25살이고 우리 애는 11살 이에요.
이뻐하는것 같은데 짖궂게 예뻐하니 아이가 그 형이랑 있으면 손이 올라가요.
전 처음엔 우리 아이를 야단쳤는데 이제는 안그럽니다.
오늘 식사에서도 둘이 나란히 앉아서 장난치다 아이가 좀 화나서 힘겨루기 하다가 툭툭 치기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윗동서 둘이서 우리 아들에게 뭐라하는겁니다.
전 계속 그대로 뒀어요. 14살이나 많은애가 이쁘다고 하는 장난은 당연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다가 식당에서 나가면서 조용하게 때리지는 말라고 했지요.
여행하고 선물을 사와서 나눠줄려고 잠시 늦게 큰형님네로 갔고 아이는 큰 사촌형을 따라갔는데 그애가 저희아들을 놔두고 잽싸게 엘리베이터에 타고 (어른들 4명과 )올라갔어요.
우리가 갔을때 아이는 울고 있었어요.
갑자기 작은 아주버님이 상황설명을 하고 큰애가 사과했다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너희 보다는 내 애가 성격이 좋아 너를 용서했는데 진정이 안됏을뿐이라고 말하고 좀 있다 나왔어요 .
나눠줄거 기분좋게 나눠주고 차도 마시고 즐겁게 나왔어요 .
그 상황에서 화를

우리애가 잘못인가요? 11살 짜리 아이에게 어른들이 그게 할 행동인가요?
참고로 제가 작은집과 사이가 좋진 않아요.
IP : 121.160.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8 11:20 PM (121.172.xxx.96)

    조카가 원글님 아이가 귀여워서 짓궂게 하나 봐요.
    그냥 아이들 문제로 보세요.
    어른들이 사이가 좋지 않다고 엮지 마시고요.

    엘리베이터도 아이 부모님이 뒤에 오니까 먼저 타고 갔겠지요.
    아이는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한거니 울어 버린거고.
    조카가 사과했잖아요.

    조카도 더 크면 원글님 아이 볼 시간도 없고,
    놀게 되지도 않아요.
    원글님도 할 말은 다 하셨네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 2. 연휴
    '16.5.8 11:25 PM (121.160.xxx.168)

    작은윗동서가 그러는게 보기 싫은것이 첫번째고 이뻐해주고 놀아주니까 모ㅡㄴ걸 참아야한다는 식의 마음씀씀이가
    참.. 가족이라는 울타리속에서 잔인하구나.. 느꼈고 화가나서요.

  • 3. --
    '16.5.8 11:37 PM (121.172.xxx.96)

    그렇게까지 힘든 관계면
    기회를 봐서 원글님이 속상한 이유를 동서에게 말하세요.
    싸우든, 화해를 하든 시도해 보세요.

    시댁 행사 있을 때 마다
    이런 일이 되풀이 될 텐데 불편하잖아요.

  • 4. 근데
    '16.5.8 11:43 PM (113.199.xxx.10) - 삭제된댓글

    11살 짜리가 엘베에 놔두고 갔다고 우나요?

  • 5. 연휴
    '16.5.8 11:53 PM (121.160.xxx.168)

    일층에서 아들 밀치고 형 혼자 올라갔데요.
    제가 저희 아들에게 먼저 올라가라 했는데...
    일충에서 자전거 타고 잘 놀다가 엘레베이터 타고 우리아이 밀고 문닫고 올라갔다네요.
    그런데 같이 놀다 그런일 당하면 서럽고 화나서 울수 있는거.. 그게 11살아이가 하면 안되나요? 11살 .. 아이에요.
    대체 아이가 우는건 나이 제한이 있나요?

  • 6. ...
    '16.5.9 12:15 AM (114.204.xxx.212)

    25살이 11 살 상대로 ,,,
    철이 없네요

  • 7. ^^
    '16.5.9 1:29 AM (39.113.xxx.169)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너희 보다는 내 애가 성격이 좋아 너를 용서했는데 진정이 안됏을뿐이라고 말하고 좀 있다 나왔어요 . 이게 누구에게 한말인데요
    숙모가 조카에게 저리 말했다고요 용서라는 표현 님도 정말 예민하신거예요 그 조카도 어이없겠네요

  • 8. 연휴
    '16.5.9 6:55 AM (121.160.xxx.168)

    아.. 앞부분은 내 머리 속 생각이고 여기에 글 올리다보니 그리 붙였네요.
    ㅇㅇ이 네 방 책상에 앉아 있어. 울고있는데 바로 용서했다고 말이 안나왔데 . 이번 캠푸여향에서도 다른애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같이 놀래? 하고 말하고 잘 지내는 성격이야.

    라고 말해줬네요.

    가만보니.... 그게 보편적 생각인가 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262 부산동래근처 맛집 백설 19:41:10 13
1711261 [긴급의총] 김민석최고 최상목 즉각 탄핵 제안(전원찬성결의) 4 ........ 19:40:10 213
1711260 진짜 짜증나는 건 2 화난다 19:38:55 149
1711259 뚱땡이분들 요즘 뭐 입고 다니시나요 뱃살공주 19:37:56 123
1711258 후보자격 박탈되면 민주당 대통령후보 내지 못하는건가요? 13 ... 19:36:53 467
1711257 이재명 못날려요 3 대한민국 19:36:47 247
1711256 제가 아들에게 크게 잘못했어요. 3 ... 19:35:50 369
1711255 5분 뛰었어요 3 5분 19:35:44 128
1711254 다들 되게 나이브 하네요? 이재명 후보 못나갈수도 있어요 15 ㅇs 19:34:49 591
1711253 민주당 결정에 따릅니다 8 .... 19:32:32 280
1711252 대법원장 중심의 대법원은 이제 허물어야 할 때가 왔네요 10 .. 19:30:08 214
1711251 10명이 지정 한 대통령 뽑으라고??? 8 주권자가우스.. 19:29:49 364
1711250 좌파사이트라면서 왜 붙어 있니? 19 ㅈㅈ 19:26:13 288
1711249 미혼때 술마시고 필름 자주끊기는 사람,결혼한다고 바뀔까요? 11 이유 19:25:48 343
1711248 내 장모는 10원 한장 남에게 피해를 준 적이 없다 14 공정하게 19:23:56 658
1711247 대학생 시민논객, 이재명 현문현답 3 19:23:54 360
1711246 이제 사법부와 국힘 시나리오 15 .. 19:22:27 730
1711245 오늘 중고등 학원 많이 쉬나요? 4 찐감자 19:22:25 308
1711244 정청래의원님 임기 5월까지래요 3 법사위 19:22:14 851
1711243 최강욱 페북 - 결국 너희들은 지고 21대 대통령 이재명이 취임.. 16 ... 19:21:45 874
1711242 김민석이 노무현 교체하라고 정몽준한테 갔죠 17 ... 19:21:12 698
1711241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12 ** 19:20:36 529
1711240 피부ㅡ 비타민C에 나이아신! 이 씨너지효과네요 2 효과봄 19:18:41 403
1711239 연대는 기부금 입학이 많았어요 8 .. 19:18:33 550
1711238 민주당은 빨리 다른 대선후보 뽑았으면해요 40 ..... 19:17:03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