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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얕은 지식으로 뽐내는 엄마

ㅇㅇ 조회수 : 3,305
작성일 : 2016-05-08 17:36:48
제 주변에 있어요.
그 사람이 발도 넓고 성격도 둥글둥글 한거 같아서 저를 비롯해 많은 엄마들이 그 사람 주변에 있는데 시간이 지나니 보이네요.
언제나 본인은 중심이어야 하고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있으면 돌려돌려서라도 이기려고 해요.
한번은 다같이 어디를 갔는데 이거저거 주저리주저리 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는 정작 젤 중요한건 놓치길래 제가 그거 아까 지나왔는데?하니 몹시 기분나빠하더라는..
그게 얼굴에 보여요..자기가 우리들보다 많이 알고 우월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저나 대부분 엄마들은 그런 그 사람 성격을 알지만 겉으로 티내지는 않아요. 사람이 나쁘지는 않은데 뭐랄까...뭔가 눈치보게 만드는것도 있고..모임을 주도하다 보니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언젠가 본인보다 나은 나이든분을 만나니 말이 쏙 들어가더라는..

그 모습을 보니 좀 우습더라구요. 평소에는 누가 다른의견을 말하면 어떻게든 자기 주장을 고집하고 이기려고 하더니..

근데 제 친구가 그러길 그런엄마들이 은근 많고 리더격인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하더라구요..저는 아직 엄마들의 세계?에 발을 들인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IP : 82.217.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8 5:38 PM (223.62.xxx.106)

    안보면 그만이지
    같이 어울리며 뒷담쓰는 것도 ㅡㅡ

  • 2. ...
    '16.5.8 5:47 PM (59.28.xxx.145)

    여러사람 만나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기 마련이죠.
    원글 읽으면서 저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보니
    관점에 따라선 저도 얕은 지식으로 나대는 사람 일 수도 있겠어요. 순번대로 올해는 모임의 총무를 맡아서 더욱 그러네요.
    불참하는 구성원들 챙기고 모임 주도하고 서로 눈치 보느라 의견이 모아지지 않으면 이런 저런 제안도 하게 되고 분위기 띄우느라 허접한 우스개소리도 하고 얕은 지식으로 주절거리다 보니 평소 저를 못마땅해 하던 어떤 엄마 얼굴이 떠올라요. 원글님이 그엄마는 아니시겠죠?

  • 3. ...
    '16.5.8 5:49 P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상식과 얕은 지식의 차이가 뭘까요?

  • 4. ***
    '16.5.8 6:5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그냥 나대는게 싫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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