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이나 택시 예민하신 분 계세요

.. 조회수 : 1,611
작성일 : 2016-05-08 14:21:42

예민이랄 것도 없고
그냥 .. 좀 프로의 정신으로 장인정신으로
쫌만 신경써서 일해줬음 좋겠다 하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지금 미용실에서 커트 파마하는데
청년 디자이너가 은근히 긁네요
왜 있잖아요
머리카락 쭈삣하게 땡겨지거나 살짝 끼거나
귀옆 뒷목덜미
아악
눈옆으로 중화제 국물이 흘러내리거나
입술에 튀거나

머리를 감겨도 왠지 힘조절 안돼서 아프거나
신경곤두세우게 하는
마성(?)의 손끝

어떤 사람들은 신경 털끝하나 안 건드리고도
부드럽게 혹은 강하게 잘하던데
여기저기 쭈삣쭈삣 으악 미치겠네요
아프게 하는 미용사들은
좀 자각하고 연구했음 좋겠어요

눈물이 쏙 ㅜ


그러고보니 전 택시 탈때도 느끼는게 많은데
어떤 차는 승차감이 너무 좋아서
탔는지 안 탔는지도 모르게 굴러가는데
감동해서 얘기해요 내릴때
기사님 어쩜 운전을 그리 매끄럽게 잘하세요

어떤 기사님은
신호등마다 끽 끽 페달을 막 밟아
몸쏠려 뒤틀려 깜짝깜짝 놀라
난폭운전에 불안불안
신경이 쫙 쏠립니다
내릴 즈음은 너무 피곤해요 몸도 정신도


옛날에 운전 배울때
급정거하지말고 귀족같이(?) 우아하게 브레이크 나눠서 밟으라고
선생이 엄청 강조해서
제 차에 누구 태울때는
브레이크 밟을때 누구보다 조심스럽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운전 안하지만요..

IP : 126.254.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8 2:38 PM (39.7.xxx.243) - 삭제된댓글

    미용실은 그런 섬세한 처리로 급이 나뉘는 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비싼 곳도 거친 곳 많고요
    인상 깊은 게 일본 미용실이요
    가격의 차이도 아니고
    섬세함과 배려가 차이가 있더군요
    머리 감길 때도 그렇고요

  • 2. 아야
    '16.5.8 2:46 PM (126.254.xxx.5)

    ㅠ비싼 미용실인데
    새로온 디자이너인지 신참인지
    힘조절을 너무 못해요 아후 내가 더 잘하겠다
    머리 감기는데 은근 줘뜯는 느낌
    하나도 안 시원
    드라이도 섬세하지 못하고
    손가락이랑 머리랑 자꾸 엉김
    아파

  • 3.
    '16.5.8 3:09 PM (223.62.xxx.216)

    아프다고 얘기해요.
    전 바로 얘기합니다.

  • 4. 그래서
    '16.5.8 8:53 PM (175.126.xxx.29)

    제가 택시 안탄지...몇년 됐어요.

    미용실도...그런곳 의외로 많아요..
    가능하면 안가고싶죠..

    그런애들..그일 마지못해서 하고 있어서 그래요
    특히 남자애들...적성에도 안맞으면서 하는거
    눈에 보이는 애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250 속눈썹에 비듬? 이 생기는데 ㅠ ㄷㄷ 2016/05/19 1,013
559249 오늘도 퇴사를 꿈꾼다. 1 퇴사 2016/05/19 984
559248 음악 방송 추천해 주세요. 2 holala.. 2016/05/19 563
559247 중고딩들 사이에선 어떤 여학생이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나요? 8 인기 2016/05/19 3,323
559246 2016년 5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5/19 641
559245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 사건...이게 남혐이라는 사람들은?? 32 ... 2016/05/19 3,772
559244 눈가(쌍꺼풀라인) 빨갛게 되고 가려운데 피부과 vs 안과 어디 .. 2 에휴 2016/05/19 2,608
559243 똥날당이 집권하니 ,,2천억 의원회관 1 moony2.. 2016/05/19 811
559242 행복주택에 조선족 살수있게 법령 개정할거래요 14 2016/05/19 3,215
559241 이쁘다는 소리 들으니 좋아요 ㅜㅜ 50 설레임 2016/05/19 12,399
559240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문재인과 심상정 5 ^^ 2016/05/19 1,707
559239 노화현상 중 인위적으로 숨기거나 막을 수 없는 것 6 노화 2016/05/19 3,941
559238 아아아 잠이 안와요 ㅠㅠ 7 ㅡㅡㅡ 2016/05/19 1,456
559237 임을 위한 행진곡 못 부르게 하는 진짜 이유 2 서영은 노래.. 2016/05/19 2,052
559236 옥바라지 골목 - 시민단체 수많은 독립투사 애환 서린 역사의 현.. 4 옥바라지 골.. 2016/05/19 861
559235 김밥 먹고 싶네요... 늦은밤 2 ... 2016/05/19 1,249
559234 흑경신발장 어떨까요??? 2 ㅇㅇㅇ 2016/05/19 1,073
559233 5.18에 전두환 '러브스토리' 소개한 [동아] 1 샬랄라 2016/05/19 1,020
559232 국민의당 3억5000 여만..박준영측 "봉투 받았지만 .. 5 moony2.. 2016/05/19 1,097
559231 운전하면서 소리지르는 사람 6 happy닐.. 2016/05/19 1,844
559230 연중 집값 추이가 어찌 되나요? 3 내집 2016/05/19 2,486
559229 저는 늘 짝사랑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왜일까요? 7 dd 2016/05/19 4,850
559228 잇몸 사이에서 냄새가 난다면 어떤 치료? 5 -- 2016/05/19 5,349
559227 지금 ebs 아제아제바라아제 하네요 2 강수연 2016/05/19 990
559226 40대 초반인데 여기저기 아프니 지치네요 11 건강건강 2016/05/19 4,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