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에서 결혼

ㅇㅇ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16-05-07 00:00:38

캐나다결혼문화에 대해 몰라서 글을 올립니다 
딸이 중국계 캐나다인과 사귀고있는데 결혼을 시키려고합니다  
캐나다에서 살 계획인데 집은 어떻게 하는지 혼수나 예물은 어떻게 하는지 혹시 아시는분 있으신지요? 



IP : 122.254.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댓글이 없어서.
    '16.5.7 12:58 AM (71.206.xxx.163)

    미국이나 캐나다나 별반 차이없으니 미국식 결혼을 말씀드리자면,,
    혼수, 예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결혼식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해요.

    전통적으로 신랑이 약혼 반지 (다이아몬드) 준비하니, 신부쪽에서 결혼식 피로연 비용을 내요.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둘이 결혼비용(원하는 스타일의 결혼 비용) 모아서 하는 경우가 많고요.

    원글님이 도와 주시고 싶으면 결혼 비용 보태주신다 하면 되고,,, 혼수나 예물은 없어요.
    신랑이 중국계 캐나다인이라도 캐나다에서 산 시간이 많다면 여느 젊은이들 처럼 결혼 준비하겠죠.

    여기 젊은 커플들 거의 아파트에서 렌트, 즉 한국식으로 수저한개 이불 한채에 월세로 시작해요.

    부모님이 여유가 있다면 나중에 집 산다고 하면 그 때 목돈으로 도와줘도 되지만 안그러셔도 돼요.

  • 2. BC
    '16.5.7 1:33 AM (76.69.xxx.0)

    일단 축하드려요 ^^
    일반적인 경우를 기준으로 대답을 드릴게요 (물론 사람마다, 가족마다 다 다르니 그 점 염두에 두시고요)
    집은 보통 젊은 사람들은 모기지로 사기 때문에 둘이 함께 모은 돈 & 소득수준을 봐서 적당한 집을 찾을 거에요. 요즘은 워낙 집값이 많이 올라 한국&중국 부모님들은 물론 캐네디언들도 여유가 있으면 많이 보태줘요. 이건 일단 따님과 얘기해 보시는 게 제일 좋죠

    혼수 - 대부분의 집에 가전제품이 갖춰져 있어요 (냉장고, 오븐,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정도). 혼수로는 그 이외의 가구와 살림을 사면 되고요. 꼭 여자 쪽에서 무조건 혼수를 다 해야한다, 는 아니고요

    예물은 한국과는 좀 다른 거 같아요. 프로포즈 받을 때 다이아몬드 반지 보통 받고요, 결혼반지 둘이 하고, 그 외 것은 신부가 원하는 것으로 하면 되고 신랑은 좋은 시계 정도?
    중국인과 결혼하면 식 전에 tea ceremony 라고 우리 폐백 같은 것을 하는데요 (그냥 부모님께 차 따라 드리고 같이 마셔요) 그때 금팔찌를 주렁주렁 걸어준다고 하네요 ^^

    중국인들도 워낙 지역마다 풍습이 다르고 (본토, 홍콩, 대만) 요즘은 또 본토 중국인들이 워낙 돈이 많아서 결혼 문화도 다 다를거에요. 길게는 썼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는 거 같네요,
    따님과 얘기 많이 하시고 신랑 쪽 가족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아두시면 준비하시는 데 도움이 될 거에요

    결론은 한국에서 하는 것 보단 좀 수월하실 거라는 거?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 3. ㅇㅇ
    '16.5.7 2:50 AM (122.254.xxx.198)

    이것 저것 걱정이 많았는데 두분 댓글 감사 합니다 도움이 많이되겠네요

  • 4. 신랑이
    '16.5.11 5:50 AM (24.115.xxx.71)

    중국계면 신부쪽 부모는 사실 별로 준비할 것이 없을거예요. 신부 드레스가 좀 비싸긴한데 이것도 천차만별.
    혼수, 예물 이런거 없구요, 부모가 돈 보태주면 집사는데나 가구 사는데 돈을 쓸거예요.
    결혼식은 반반씩 내는 것 같더라구요. 이것도 당사자가 모은 돈이 있으면 둘이 내고 말고요.
    대신 결혼식 하객수는 아마 신랑 신부가 정해 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057 시아버지가 저를 못마땅해 합니다. 22 고구마며느리.. 2016/05/08 7,815
556056 호두 캐슈넛 아몬드가 있는데 하루에 몇알씩 먹어야하나요 1 호두 2016/05/08 1,100
556055 그래 그런거야 세희 윤소이 감정 이해가 안되서요.. 6 ?? 2016/05/08 3,005
556054 안산 토막살인사건,, 10 딸기체리망고.. 2016/05/08 5,971
556053 50 바라보시는 분들.. 허리 튼튼하신가요? 4 허리 2016/05/08 2,673
556052 겔랑이나 입생로랑에서 파운데이션 써본 경험이 있나요? 5 파운데이션 2016/05/08 3,131
556051 니트 정리할건데 빨고 보관해야하죠? 2 ... 2016/05/08 1,671
556050 영혼이나 영생에 대해서 ??? 6 영혼 2016/05/08 1,974
556049 층간소음 직접 올라가면 안된다는데 아시나요? 7 2016/05/08 4,013
556048 식욕줄이는 법.... 간장에 밥만 비벼먹어도 맛있어요.제발 식욕.. 15 -- 2016/05/08 5,091
556047 간보는 남자한테 답장했는데, 답장안하는게 좋았을까요?? 1 ㅇㅇ 2016/05/08 2,621
556046 봄이 좋냐?십센치 노래 좋으세요? 17 봄좋아 2016/05/08 3,665
556045 제 기준으로는 이해 안되는 친정식구들 31 답답 2016/05/08 9,414
556044 해외에서 비행기 환승 여러번해도 짐은 도착지에서만 찾으면 되죠?.. 8 11 2016/05/08 9,762
556043 뉴욕타임스, 예술의 독립성을 둘러싼 분쟁으로 아시아 영화제 교착.. 2 light7.. 2016/05/08 704
556042 잘 안지워지는 인생 립스틱 3 ...ㅡ 2016/05/08 3,810
556041 시아버지 수술하실때 시어머니가 막 우시는데 83 저는 2016/05/08 18,758
556040 롯데슈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32 2016/05/08 6,044
556039 못생기면 그냥 죽어야되나봐요, 26 딸기체리망고.. 2016/05/08 8,386
556038 벤시몽 슈즈 흰색 어떤가요? 7 살짝 고민요.. 2016/05/08 2,329
556037 어렵게 꺼내는 이야기 23 누구에게 하.. 2016/05/08 7,908
556036 길에서 넘어졌는데 도와주신분들께 인사못했어요 5 오뚝이 2016/05/08 1,806
556035 식당에서 밥먹는데 주인이 해준 얘기가... 9 무섭 2016/05/08 7,301
556034 리액션 대화 도중 언제 해야 하나요? 6 리액션 2016/05/07 1,289
556033 인생이 참 재미있는것 같아요 1 .. 2016/05/07 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