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딸아이들도 이런가요?

고민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16-05-04 15:12:58

고2 딸아이가 외동이라 좀 외로움을 타면서 자랐나봐요.

그래도 남편이 다정한편이라 퇴근하면 항상 아이봐주고 같이

놀아주고 했거든요. 저도 딸이 어릴때 박사학위 마무리하고

직장다니느라 정신없었고(시간을 최대한 내서 같이 있어줬다고

생각했는데 외로움은 있었겠죠)...

저희 옆아파트에 친정어머니가 사셔서 많이 키워주셨어요.

지금도 가끔 아이가 친정엄마집에가서 자고오고 그래요.

서두가 길었는데... 아이가 곰인형을 너무 좋아해요.

외제수입매장(?)에서 발견해서 사준건데 한 8년 된거같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인형한테 뽀뽀하고 안고다니고 난리예요.

인형이 닳는거같다고 옷 만들어달래서 미싱기로 인형옷을

만들어줬더니 그인형 데리고 독서실도 가고 그래요.

워낙에 자기할일 알아서 잘하는 아이라 별걱정도 없는데...

인형 너무 좋아하는거 괜찮은건가요?

저정도로 인형을 좋아해주면 쟤가 저 정성에 사람이 될거같다

생각이 들정도예요...;;

IP : 175.211.xxx.2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4 3:16 P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대학가서 남친 생기고 하면 그땐
    사람에게 애정 갖습니다.
    어떤식으로든 지금도 애정을 지니고 살자나요.

  • 2. ..
    '16.5.4 3:30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저는 워킹맘이고., 딸은 외동중3인데..아기때부터 인형이나 집착형 아이템(?)이 없었어요.
    그냥 남자아이 같아요. 친구한테도 집착 없고, 엄청 잘 놀고 밝아요.
    기질 같아요. 개취랄까요. 외동이고 아니고, 딸이고 아들이고의 차이는 아닌 것 같아요.

  • 3. . .
    '16.5.4 3:36 PM (39.116.xxx.47)

    괜찮은거같은데요. 인형이 크진않나봐요 독서실에 데리고간다니. .
    중3 외동딸 돌무렵 선물받은 곰인형 아직잘때 안고자요. 세월흐르는동안 솜도 몇번충전하고
    눈은 플라스틱이라 괜찮은데 코,입은 실이라 제가 야매로 성형몇번 시켜줬어요
    외로워서 그런게 아니라 아이사진보면 곰인형 업고다니는거,잘때나란히 누워자고 이런 추억들이 자신과 함께해와서 더 소중하고 습관인거기도해요.

  • 4. ....
    '16.5.4 4:41 PM (183.101.xxx.235)

    귀여운데요.
    울딸도 외동이고 고2인데 집착아이템은 오로지 핸드폰이거든요.
    친구는 좋아하는데 인형은 원래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 5. 곰인형
    '16.5.4 4:53 PM (14.167.xxx.180)

    ㅎㅎ 저의 딸아이 역시 고2. 유치원때 사준 (제주도 테디베어 박물관에서) 곰인형 아직도 물고빨고 (?) 해요.
    당연 장시간 집을 떠날땐 꼭 동행하구요 ㅎㅎ
    또한가지 ! 꼭 끼고 자는 담요역시 집착이 심하구요. 그래도 제 할일 똑부러지게하고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있네요 . 아직까지는요. ㅎㅎ
    너무 걱정마세요 ^^

  • 6. 나나나
    '16.5.4 5:11 PM (121.166.xxx.239)

    다정한 성격 아닌가요? 아직 어리긴 하나 저희집 작은 아이가 십년째 들고 다니는 고양이 인형이 있어요. 잠잘때도 꼭 야옹아 사랑해, 야옹아 잘자 이럽니다^^;

  • 7. dlfjs
    '16.5.4 5:13 PM (114.204.xxx.212)

    우리도 비슷해요

  • 8. 우리
    '16.5.5 2:36 AM (50.155.xxx.6)

    우리집 딸도 10살인데 바비나 사람아기 인형들은 어려서 거들떠도 안보고 무조건 동물 털 인형을 참 좋아하네요. 안고자고 차안에서도 같이 안고 학교에도 가지고 가고. 엄마한테 그 반만 정성을 보여도 얼마나 좋을까 ...질투 납니다. 커서 변하겠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742 우체국 실비보험 괜찮나요? 5 들고싶어요 2016/05/24 2,178
560741 한남동은딴세상.. 36 ..... 2016/05/24 27,428
560740 아침에 미친*된것같아요ㅜㅜ 3 ㅜㅜ 2016/05/24 2,814
560739 오늘같은날 삶은감자 먹고싶네요 6 .. 2016/05/24 2,118
560738 비오면 몸 힘든분 계세요? 6 힘들다 2016/05/24 1,990
560737 성인이 되어 집에서 연습으로 다리 찢기 가능할까요? 6 .. 2016/05/24 3,406
560736 냉부해 쉐프 동영상 진실인가요? 29 .. 2016/05/24 22,203
560735 홈플러스 온라인주문 시스템이 이해가 되지 않아요. 8 ,, 2016/05/24 1,809
560734 위례 잘 아시는 분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위례 2016/05/24 2,584
560733 낮엔 잠만 자는 강아지 12 땡글이 2016/05/24 3,521
560732 강남의 수많은 빌라들 말이예요 21 순순 2016/05/24 6,690
560731 또오해영에서 에릭에게 해영이 보이는 이유가뭘가 9 Jj 2016/05/24 4,486
560730 생일날이면 어떤 먹을거리가 생각 나나요? 8 .. 2016/05/24 1,066
560729 오토비스 힘 많이 드나요? 7 사고싶어요 2016/05/24 1,639
560728 타인앞에서 말하려고 하지 않는 아이. 18 속상합니다... 2016/05/24 1,831
560727 사춘기딸 정말 징글징글 하게 말 안듣네요. 4 ... 2016/05/24 1,933
560726 북콘서트에 가려고 하는데 처음이라 질문 드려요 2016/05/24 405
560725 저도 가스렌지 닦고 돈들어와요~~ 12 케이트 2016/05/24 3,020
560724 폐경 전/후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요? 7 폐경? 2016/05/24 3,410
560723 티파니 은목걸이 어디서 팔아야할까요 2 .... 2016/05/24 2,318
560722 공항동 배달반찬 추천.. 배달반찬 2016/05/24 629
560721 개가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 나아질까요? 18 몽망이 2016/05/24 2,665
560720 조현병이면 주변사람 미치게 만들꺼 같은데 2 ㅇㅇ 2016/05/24 2,703
560719 이게 맞는 표현인가요? 1 궁금 2016/05/24 497
560718 하 육아는 언제 끝나나요... 15 마키에 2016/05/24 2,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