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근데 요즘 젊은 아빠들 평균적으로

궁금 조회수 : 4,496
작성일 : 2016-05-04 11:48:35

거의 좀 다정한 편 아닌가요?


어제 사교육관련 글 읽으면서 아빠가 엄청 자상하고 아이들하고 잘 놀아주고 유대감이 잘 형성되어 있다는 글을

읽으면서요..


근데 요즘 젊은 아빠들 거의 그렇지 않나 싶어서요..

거의 맞벌이니까 가사일은 잘 도와주지 못하더라도, 주말에 아이들이랑 어디든 가려고 하고,

같이 놀아주고 ,,,


저희 남편은 주중이 5일이니 4일은 늦고 하루정도 아이들 얼굴보는데, 정말 아이들만 봐요. ㅡ.ㅡ

태워주고 기어가고 돌려주고,,,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주말에도 오롯이 아이들하고만 놀거든요.

워터파크, 캠핑,, 동물원,, 민속촌,, 놀이공원....

주말에 좀 쉬고 싶어하면 아이들 데리고 놀이터나 탄천에 퀵보드, 자전거 타러라도 가거든요..

혹시라도 남편이 좀 일찍온다고 톡주면 아이들에게 아빠 마중가자해서 가면

아이스크림이라도 꼭 애들이랑 같이 먹으려고 하고.....


근데 신랑 주변 사람들이나 저희 회사분들 보면, 저희 신랑이 잘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또 그곳에 가면 아이들 아빠들 정말 북적북적 많구요..

날 안좋아 키즈카페라도 가보면 아빠들 정말 많구...


안그래도 저희 남편이랑 요즘 아빠들이 거의 다 자상한 것 같다는 이야기도 많이 했거든요.

성향이 조금 다르니 정도마다 다 차이가 있겠지만,

요즘 젊은아빠들은 평균적으로 다 비슷비슷한 것 같은데...


저도 남편 기 살려주려고 노력하고 아이들이 아빠와 유대도 좋은데,,

함정은 공부하기 디기 싫어한다는거.. ㅡ.ㅡ

뭐 다 예외는 있죠.. ㅜ.ㅜ





IP : 211.253.xxx.15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말에도
    '16.5.4 11:51 A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아파트 놀이터에는 아빠들이 데리고 나온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 2. 원글
    '16.5.4 11:53 AM (211.253.xxx.159)

    맞아요.. 놀이터에서 아빠들끼리 친구사귀고 옴.. ㅡ.ㅡ
    저희 남편도 단지 내에 아는 얼굴들이 많아져서 행동 조심해야 한다고 가끔 그러거든요..
    그 아는 얼굴들이 다 놀이터에서 만난 얼굴들.. ㅡ.ㅡ

  • 3. 동네분위기
    '16.5.4 11:55 AM (211.36.xxx.75)

    동네 분위기도 한몫하는 거 같아요

    놀이터든 공부든

  • 4. ...
    '16.5.4 11:56 AM (122.40.xxx.85)

    제 주변분들은 거의다 그러세요.
    저희 남편도 그렇고...

  • 5. 에휴
    '16.5.4 12:03 PM (14.47.xxx.229)

    대한민국 남자들 졸라 불쌍해.. 밖에 나가서 돈도 잘벌어야지.. 집에와선 설겆이 빨래도 도와줘야지..애들하고 잘 놀아줘야지.. 한가지도 잘하기 힘든데.. 그러니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밖에 나가 돈벌어오라는 심정이 이해가 감.. 사실 남자들이 그렇게 한다고 하면 여자도 나가서 돈 벌어오는게 맞음..

  • 6. ...
    '16.5.4 12:10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229 모야 ㅋㅋ 여기서 왠 열폭 ㅋㅋㅋㅋ

  • 7. 30대초
    '16.5.4 12:14 PM (180.134.xxx.124) - 삭제된댓글

    제주변도 아빠가 육아일기쓰고 맨날 애 물고빨고..
    바뀐지 좀 된거 같아요.

  • 8. 그렇죠
    '16.5.4 12:16 PM (175.118.xxx.178)

    우리가 자랄 땐 대부분 부모가 생계형으로 먹고 살기 바빴지만 그리고 아버지가 육아 동참을 안해도 크게 흉도 아니였죠.
    그런데 요즘엔 유치원에서도 아빠 참여수업도 있고 옛날과는 다른 건 사실..아빠가 완전 나몰라라 하는 집-아빠가 바빠서 그런 것 말고 가부장적이거나 내가 왜 해야하는 집은 요즘에는 좀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아빠가 깊숙히 개입해서 하나에서 열까지 잔소리하는 집은 애들도 피곤해해요.

  • 9. ...
    '16.5.4 12:31 PM (211.197.xxx.96)

    아 우리 남편은 왜 이럴까요 ㅠㅠ 이런글 보면 속상합니다

  • 10. 동의
    '16.5.4 12:33 PM (14.167.xxx.180)

    맞아요.. 전 40대 후반 저희도 아이들 키울때 남편의 육아동참이 적지않았다 생각하는데요..요즘 젊은아빠들은 예전과는 많이 다른듯하더군요..
    제가 사는곳이 젊은 가족들이 여행을 많이 오는지역이에요 외국이구요..
    몇달전 제가 한국을 들어가는데 공항 보딩게이트앞에서도 좌석에 앉아서도 제 주위에 있던 많은 젊은 아빠들 아이를 돌보는데 거의 유치원 선생님처럼(?) 말투도 어찌나 사근사근 ㅎㅎ 아주 아기를 보는 눈또한 꿀떨어져요 ㅎㅎ 제 옆좌석 뒤 앞 어찌 그 날은 죄다 젊은 가족들 이던지..
    오히려 젊은 엄마들은 무척 무심한듯 하더라구요 .아가는 아빠가 전담해서 챙기고 먹이고 재우고...
    아무튼 요즘 젊은 아빠들 예전에 아빠들과는 확실히 달라요.

  • 11. ..
    '16.5.4 12:3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놀이터나 유원지에 애 데리고 나올 정도면
    그래도 좀 키운 애들이네요.
    밤중에 우유 타먹여야하고
    방귀 부르릉 뀌며 대변 퍽!싸는
    기저귀 아가들 아빠중엔 아직도 육아에 슬슬 도망하고파 없는 야근 만드는 아빠 많을걸요?

  • 12. 원글
    '16.5.4 1:03 PM (211.253.xxx.159)

    229님, 그렇게 따지면 요즘 여자들도 편하지만은 않답니다.
    일을 하던 안하든.ㅜ.ㅜ

    암튼,, 요즘 아빠들은 저희 클때와는 좀 다른것 같기는 해요.
    여자의 경제활동 비중이 높아진 덕? 도 있겠지만요..
    대체로 성향들이 좀 그러신듯.

  • 13.
    '16.5.4 1:56 PM (125.191.xxx.25) - 삭제된댓글

    아들이라서 목욕은 신생아때부터 아빠 몫,
    돌부터는 주말마다 데리고 나가요.

    키즈카페 가면 싱글대디 눈길도 가끔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주변에 이런 아빠들이 더 많긴 한데, 아예 참여 안하는 아빠들도 더러 있긴 해요.

  • 14. ...
    '16.5.4 2:54 PM (221.146.xxx.57) - 삭제된댓글

    휴일에 아이들과 함께하고 놀아준다고 하는 저 쌍팔년도 마인드. 그래요~옛날아빠들은 밖에서 돈번다고 집에와선 물한잔도 스스로 안떠먹었고. 방바닥이랑 TV랑 합체하고 처자식 거들떠도 안봤죠. 그러니 늙어서는 찬밥신세. 남보다 더 어색한 사이. 돈버는거외엔 가족과시간보내는걸 귀찮아하다보니 스스로 돈버는기계로 전락. 늙고힘없어지면 버럭버럭이나 하지. 아이들 금방 자라요. 애들이랑 함께시간보내는게 가족인거지 그게 불쌍하다니 ㅉㅉㅉ

  • 15. ...
    '16.5.4 2:56 PM (221.146.xxx.57) - 삭제된댓글

    휴일에 자기아이들과 함께하고 놀아준다고 한국남자가 불쌍하다는 저 쌍팔년도 마인드. 그래요~옛날아빠들은 밖에서 돈번다고 집에와선 물한잔도 스스로 안떠먹었고. 방바닥이랑 TV랑 합체하고 처자식 거들떠도 안봤죠. 그러니 늙어서는 찬밥신세. 남보다 더 어색한 사이. 돈버는거외엔 가족과시간보내는걸 귀찮아하다보니 스스로 돈버는기계로 전락. 늙고힘없어지면 버럭버럭이나 하지. 아이들 금방 자라요. 애들이랑 함께시간보내는게 가족인거지 그게 불쌍하다니 ㅉㅉㅉ

  • 16. 까랑까랑
    '16.5.4 9:00 PM (58.148.xxx.214) - 삭제된댓글

    그건 젊은 세대 남자들 본인들도 아빠보다
    엄마가 더 좋아서 그래요.
    지금도 엄마를 더 친숙하다 여기고
    어릴땐 엄마가 더 힘들었다고 생각하죠.
    (사실 밖에서 일한 아빠도 힘들었던건데...)
    그 원인이 육아 참여에 있다는걸 아니깐 그러는겁니다.

  • 17. 가치관이 변한거죠
    '16.5.4 9:01 PM (58.148.xxx.214) - 삭제된댓글

    그건 젊은 세대 남자들 본인들도 아빠보다
    엄마가 더 좋아서 그래요.
    지금도 엄마를 더 친숙하다 여기고
    어릴땐 엄마가 더 힘들었다고 생각하죠.
    (사실 밖에서 일한 아빠도 힘들었던건데...)
    또한 돈만 가져다 주는 아버지상보다는 자식에게
    눈길 한번 더 주는 아버지가 좋다라는 인식이 있는 세대구요
    그 원인이 육아 참여에 있다는걸 아니깐 그러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634 갑자기 쏟은 눈물 한 바가지.... 1 그립습니다 2016/05/05 1,913
555633 테헤란 타임스, 한국 정부 이란에 250억 달러 투자 1 light7.. 2016/05/05 974
555632 이런 가맹점주 어떻게 해야하나요? 1 2016/05/05 782
555631 국내선 비행기도 기내에 액체류 반입 안되나요 ? 2 ```` 2016/05/05 1,768
555630 늦되거나 지능 낮고 공부가 떨어지는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께 드.. 29 자녀교육은 .. 2016/05/05 8,057
555629 싸움의 기술(대화의기술)이 필요합니다. 12 오늘밤 2016/05/05 4,151
555628 다들 멀리만 가니 서울 시내 도로가 텅 비었다네요 8 ㅎㅎ 2016/05/05 2,625
555627 초등학교 여름방학 몇일부터에요? 1 2016/05/05 816
555626 트로피 박스 처분 어떻게. . .? 1 . . 2016/05/05 935
555625 요즘 애들은 다리가 어쩜 저리 이쁠까ㅡ 35 ㅜㅜ 2016/05/05 17,541
555624 롯데야구 보시는분 계시죠? 12 우울모드 2016/05/05 1,401
555623 대학병원에서...주치의 불친절하고 맘에 안들땐.... 병원 2016/05/05 1,625
555622 고학년인데 추리소설,판타지소설만 읽어요 5 길잃음 2016/05/05 1,261
555621 피클과 장아찌의 차이점이 뭔가요 14 저니 2016/05/05 4,354
555620 공부 나름 잘하는 고2들 지금 뭐하나요? 7 .. 2016/05/05 2,600
555619 보건대 작업치료학과가 전망이 어떨까요? 6 딸부자 2016/05/05 2,426
555618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대중탕 2016/05/05 595
555617 시아버지가 너무 싫어요 15 ㅡㅡ 2016/05/05 8,467
555616 영화..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 마지막 장면에 3 ... 2016/05/05 1,980
555615 조상묘가 어쨌다고 맨날... 8 묘자리 2016/05/05 2,527
555614 고추장아찌 고추 쫑쫑 썰어서 담으면 안되나요 5 .. 2016/05/05 1,560
555613 부산숙소좀 알려주세요..급.. 4 ㅜㅜ 2016/05/05 1,752
555612 대체 파리 북역은 안전한 시간대가 언제인가요? 6 주민분들~ 2016/05/05 2,184
555611 손혜원 페이스북 txt 29 치유 2016/05/05 3,388
555610 한국 롤렉스 가격 아시는분요~ 6 어제롤렉스녀.. 2016/05/05 3,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