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첫시험. 애가 울어요.

ㅁㄴㅇ 조회수 : 3,232
작성일 : 2016-05-02 13:59:11
중학첫시험날이거든요.
제가 평소에 학교 진도맞춰서 인강이라도 듣고
교과서랑 자습서가지고 공부해놔야 한다 했더니
대답은 철썩같이 하고 하는둥 마는둥.
시험한달 앞두고 기타과목 학원 가볼래 했더니
혼자 할수 있다며 떵떵거리더니
어제까지도 오늘 시험보는 과목을 이해못하는 부분이 있고...
아니나 다를까..지가 혼자 해보더니 힘에 붙히는지 기말때는 기타과목 학원 가야겠다고
불길한 발언을 하더니
결국 첫시험보고 지딴에는 충격인지
눈물 질질 흘리고 있네요.
요즘 중딩시험이 어떤지 한번 겪어 봐야
니가 정신차리고 하겠지 싶어서
혼자 하겠다고 할때 그러라 했고
시험공부 하라고 잔소리 거의 안했는데...
울고 있는 애 보니 제가 넘 애만 믿고 무심했나 싶기도 하고...맘도 안좋고 그러네요.
암튼..이 기억을 경험삼아 좀더 정신차리고 앞으로
잘 해나갔음 좋겠는데...
며칠 저러다 말 확률이 크겠죠? -.-;;
중학생이라도 애가 늦되고 그래서
제가 좀 더 봐줘야 할까봐요..에효..
IP : 39.118.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3맘
    '16.5.2 2:04 PM (59.16.xxx.47)

    저희 아이는 여지껏 그래요
    시험 전에는 다 안다고 ㅠㅠ 시험 다 끝나고 점심 때쯤 집에 오면 조용히 끝난 과목 공부합니다;;;;;;

  • 2. 아이 성향에 따라
    '16.5.2 2:20 PM (49.1.xxx.90)

    다르지만 스스로 하지 않는 애들은 부모가 포기하지 않고
    앉혀서 가르쳐야 성적이 나오는 것 같고 그게 맞는 것 같아요

  • 3. ..
    '16.5.2 2:29 PM (203.235.xxx.113)

    원글님 자녀가 딸인가요?
    우는걸 보면 담에는 잘하지 않을까요?
    뭔가.. 깨달음의 징후같은데..

  • 4. 그래도
    '16.5.2 2:33 PM (175.209.xxx.160)

    눈물을 보인다는 건 의지가 그만큼 있다는 뜻 아닌가요. 제 아들은 첫 중간고사 시험이 공부한 거 대비 잘 나와서 (반 1등) 그게 오히려 독이 됐던 거 같아요. 마음 먹으면 언제든 잘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게을리 보내며 성적은 죽 내려가고 지금 고등 가서 고생하고 있네요. ㅠㅠ 그나마 수학을 잘해서 불행중 다행이라 위로하며 지내요. ㅠㅠ

  • 5. ..
    '16.5.2 2:38 PM (114.204.xxx.212)

    조금씩 나아질거에요

  • 6. 원글
    '16.5.2 2:45 PM (39.118.xxx.68)

    여자애입니다..한시간지났는데..
    제가 이제 해봤으니 알겠지 않냐며
    오늘것은 이미 지났으니 앞으로 남은거라도
    최대한 잘보자고 다독였더니
    지금은 얼굴이 꽤 밝으네요-.-;;
    이제 제가 좀 신경써야겠어요 ㅎㅎ

  • 7. ....
    '16.5.2 3:01 PM (211.36.xxx.197)

    초딩 졸업하고 중딩됐으니 웬지 의젓해보이고 다 큰 거 같아보여도 아직 애기죠..^^;
    처음 몇번은 엄마가 도와주면 아이가 부담을 덜게 되더라구요.
    격려해주세요~^^
    원글님도 홧팅하시구요~!

  • 8. 서술형
    '16.5.2 3:25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요즘은 서술형 배점이 많아서 어설프게 공부해선
    점수 잘 안나와요. 엄마가 도와주실 수 있음 도와주세요

  • 9. ...
    '16.5.2 3:45 PM (58.230.xxx.110)

    기말에 수행이랑 기말고사 섞임 충분히 만회할수 있어요...화이팅~

  • 10.
    '16.5.2 5:25 PM (112.154.xxx.98)

    도와 주세요
    아이가 의지도 있으니 저리 눈물보이는거잖아요

    혼자 못하는 아이 조금만 도움 줘도 금방 알아차리고 잘해요

    아직 스스로 할 능력도 방향도 모르는 학생들
    첫시험이니 너가 알아서 하라고 충격요법 써본다는 분들
    그러지 말고 1학년때는 조금만 도와 주세요

    성취감 느끼면 2학년때부터 방향잡고 잘하는 아이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456 잠실이나 강동구청 쪽 웨딩홀 2 선샤인 2016/05/26 762
561455 치아 교정 시기와 비용 어느정도 할까요 13 조언좀 2016/05/26 3,226
561454 초등1학년 생일선물 어느정도 준비하면 될까요? 3 초보엄마 2016/05/26 2,770
561453 영화 나이트플라이트처럼 폭력엔 강하게 대응해야 할것같아요 2 .. 2016/05/26 754
561452 매운거 먹으면 ㅅ ㅅ 하는게 과민성 대장 증상인가요? 1 대장 2016/05/26 1,182
561451 에어컨 구입후 설치시 실외기고장? lg 2016/05/26 695
561450 입주아주머니도 150이상 버는데... 28 ... 2016/05/26 8,629
561449 창문열고자면 몸에 안좋나요? 3 옥수수 2016/05/26 3,628
561448 5살 아이 짜증도 많고, 엄마를 때리기도 해요. 9 ..... 2016/05/26 5,641
561447 운전실수? 급발진? 어떤가요 6 무섭네요 2016/05/26 1,139
561446 미세먼지 헬헬헬~~~ 7 , 2016/05/26 1,911
561445 사이판이 제주도보다 낫나요? 8 2016/05/26 3,600
561444 피곤한 다음날에 피로감 클때 어떻게 하세요? 5 ,, 2016/05/26 1,710
561443 강했던 새누리당은 어떻게 훅 갔나 5 화무십일홍 2016/05/26 1,322
561442 케리비언 베이 5학년 남아들끼리 12 바다짱 2016/05/26 1,248
561441 상봉동 성원 상떼르시엘에 치과 있나요? 상봉 2016/05/26 501
561440 10년 전 쯤..묻지마 폭행 당한 적 있어요. 32 공포 2016/05/26 5,832
561439 이런 남친.. 2 오랫만이라 2016/05/26 947
561438 반기문은 이승만을 생각나게하네요 5 82쿡스 2016/05/26 1,066
561437 목사가 허구헌날 아픈 자식이야기 하는데 공감이 안되요 4 a 2016/05/26 1,771
561436 반기문이 대선에 나온다면... 3 유엔 2016/05/26 1,087
561435 유산소 운동 넘 하기 싫어요ㅠㅠ 1 ㄱㄱ 2016/05/26 1,283
561434 버스운전기사로 일하는거 마니 힘들까요? 5 여자가 2016/05/26 1,646
561433 초등교사 급여 관련 글 삭제했습니다 ... 2016/05/26 1,223
561432 제주도 사투리 질문) '토끼는 난다' 에서 '난다'에 특별한 뜻.. 뽁찌 2016/05/26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