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 남자들 퇴직시기가 되면 많이 민감해지나요?

퇴직남편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6-05-02 12:51:50
지금 회사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재산들은 묶여있고
현금은 당장 긁어모으면 2억정도 부족하지 않게는 있고,
지금 일자리 못구해도 1-2년동안만 좀 지켜보면서 생각해보자 해도 뭔가 마음이 급해지나봐요...


그전까지는 대화도 많이하면서 진정도 하고 풀었다 생각했는 데,
주말동안 친구들이랑 어딜 다녀오더니 또 바꼈네요...
얘기하다가 불같이 화를 내고...


퇴직시기가 오면 민감해지나요?
처음에는 그래도 고민같이 의논하고 해서 고마웠는데...
점점 불같아져서 어떻게 옆에서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힘들고...
IP : 143.248.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마일01
    '16.5.2 12:53 PM (211.215.xxx.124) - 삭제된댓글

    네 아빠 보니까 그랬떤거 같아요 가장으로서 왠지 작아 지는 느낌이고 쓸모 없는 존재다 모이런 느낌을 계ㅒ속 받으셨던지 짜증많이 내셨어요 글구 퇴직 하고 나서도 일을 꾸준히 하셨지만 꾸준히 상실감 같은거 많이 느끼던데요?

  • 2. ㅡᆞㅡ
    '16.5.2 12:56 PM (211.36.xxx.197)

    남자도 그 나잇대는 갱년기.
    게다가 실직, 원치않는 타의에 의한 실직이라면...
    무엇을 상상히든 상상 그 이상일듯 ㅜㅜ

  • 3. ..
    '16.5.2 12:56 PM (223.62.xxx.22)

    저희 시아버지요. 전 솔직히 너무 유난떤다 싶었어요.
    별스럽게 그랬거든요.

  • 4. be in his shoes란 숙어가 있죠
    '16.5.2 2:32 PM (182.211.xxx.221)

    입장을 바꿔보세요.
    30년 주부 그만하라면 우린 디게 좋을거같지만 그게 자의가 아니라 당장 집이 부엌이 해먹일사람이 한순간 사라지는 겁니다.

  • 5.
    '16.5.2 3:31 PM (210.2.xxx.247)

    굉장히요~
    저희 아버지는 정년이 정해진 직업
    그러니까 몇살 때 퇴직하는지가 확실한 직업이었는데도
    많이 예민해지고 엄마에게 신경질도 부리더라고요
    하물며 하루 아침에 통보받는 사람은
    충격이 어마어마 할 듯요...
    말이라도 그동안 고생했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해주시고
    천천히 알아보라 하세요
    난 항상 당신 편이야 이런 응원의 말들요

  • 6. 울남편이
    '16.5.2 4:50 PM (59.8.xxx.198) - 삭제된댓글

    7년 남았어요
    그런데 작년까지는 혼자 잘 논다고 큰 소리쳤어요, 걱정 말라고
    그러더니 올해는 은근히 나도 같이 놀아줬으면 하고 바라네요
    그래서 걱정 말라고 했어요
    내가 일 그만두고 같이 놀아 주겠다고
    아니면 같이 시골로 가던가.
    평생 일했으니 은퇴후엔 살고 싶은대로 살으라고 해줬어요
    돈은 그냥 적으면 적은대로 연=금으로만 상 샐각이예요
    덜 쓰고 살지요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616 단순한 녀석들...ㅎㅎ (제 두 아들녀석이요) 7 흐뭇 2016/05/26 2,484
561615 간 큰 시누 욕나와요 9 샤방샤방 2016/05/26 4,298
561614 정수기 1 정수기 2016/05/26 623
561613 거실에 쇼파 대신 작은 평상을 놓고 싶은데 불편할까요? 6 평상 2016/05/26 3,120
561612 지병이 하나도 없는 사람도 있나요? ㅠ 18 ... 2016/05/26 3,925
561611 오랜만에밑반찬했는데 ᆢ성공^^ 1 2016/05/26 1,613
561610 아이 열나는데 해열제 4시간에 한번은 너무 무리갈까요?? 17 에휴 2016/05/26 4,354
561609 친정이 잘살면 시집잘이 안하던데 7 친정이 2016/05/26 3,430
561608 미국교포는 한국국적자 항공권 못사나요? 5 hum 2016/05/26 1,428
561607 생필품 중에 오래 두고 써도 되는거 뭐 2 있나요? 2016/05/26 1,481
561606 저같이 시부모님이 좋은 분도 있나요? 13 이와중에 2016/05/26 4,222
561605 다들 아시겠지만 버버리 패딩 2 오지랍 2016/05/26 3,106
561604 시어머니 정말싫어요 4 로렌로망 2016/05/26 3,049
561603 배부분 벌레가 6군데 물었는데 6 ... 2016/05/26 1,507
561602 1박2일 일정 시카고 어디어디 가보면 좋을까요 5 시카고 2016/05/26 895
561601 강아지가 방구 많이 끼는데 정상인가요? 12 .. 2016/05/26 3,302
561600 감동란 너무너무 짜지 않나요? 5 ??? 2016/05/26 3,260
561599 월세 계약 만료 시 3 이사 2016/05/26 1,198
561598 40대중후반인데 몸 쌩쌩하신분~ 1 000 2016/05/26 1,747
561597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데요 4 거짓말 2016/05/26 1,440
561596 아로니아 분말 선물받은거 먹어봤어요,!!!! 8 딸기체리망고.. 2016/05/26 4,341
561595 눈 주변이 가려워 병원 다녀왔는데 차도가 없어요 ㅠㅠ 14 ㅠㅠ 2016/05/26 2,349
561594 젖량이 너무 많아요 7 수유중 2016/05/26 1,174
561593 지금 40대 이상분들 직장/사회 성차별 너무 대놓고 웃기지 않았.. 19 20년전에 2016/05/26 2,940
561592 살이 안빠지는데 운동량이 부족한걸까요? 22 배둘레햄 2016/05/26 4,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