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처음으로 강아지 임보해요

.... 조회수 : 2,848
작성일 : 2016-05-02 10:50:43
항상 머리속으로만 해야지해야지 하다가 저도 집에 개가 두마리나 있는지라 ㅠㅠ 결정을 못내리고 있었는데.
제가 항상 가는 산책로에 산책 오는 분이 데리고 있던 포메를
자기 오토바이에 깔려 다리가 다쳤는데 버리셨더라구요.
유기견 어플에 떴드라구요. 안락사 공고기한은
다가오고 그 분은 다시 데려갈 의지 없으시고 고민고민하다가
일단 구하기로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다리 장애가 있어서 입양가기 힘들거라 그러시고 ㅠㅠ 그래도 가끔 보면 하반신 마비된애들도 가던데 얘는 수술후엔 걸을수도 있거든요. 쩔뚝 거리겠지만.
오늘도 이렇게 질러봅니다. 어떻게 좋은 집에 갈수 있을거라 믿어보며..
강아지 지금 데리러 갑니다 ㅎㅎ 꼭 좋은 집에 보내겠습니다
IP : 125.176.xxx.20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염~
    '16.5.2 10:53 AM (180.66.xxx.16)

    Sns스타 달리가 생각나네요.
    달리같이 좋은 주인 만나길~
    원글님 복 많이받으시길^.^

  • 2. ...
    '16.5.2 10:53 AM (119.197.xxx.61)

    임보라 쓰고 입양이라 읽는 그것을 하셨군요
    원글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과 행운이 강아지 따라 줄줄이 깨춤추며 따라들어올겁니다
    고맙습니다

  • 3. ...
    '16.5.2 10:53 AM (61.81.xxx.22)

    원글님 복 받으세요
    생각은 있어도 실천은 힘든데 ...

  • 4. ㅇㅇ
    '16.5.2 10:53 AM (175.223.xxx.86)

    좋은일 하시네요.
    불쌍한 강아지.ㅠㅠ

    그런데 임보면 임시보호 인가요?
    입양할 사람나타날때 까지요?

    아님 기간이 정해져있고
    그 기간안에 입양할사람 없으면
    다시 보호소로 보내지고 안락사 당하나요?
    ㅠㅠ

  • 5. ....
    '16.5.2 10:54 AM (125.176.xxx.204)

    임보는 정말... 끝이 없는거죠. 정말 좋은 집에 보냈을따 끝나는건데 ... 답이 없어요 ㅠㅠ

  • 6. ...
    '16.5.2 10:55 AM (182.228.xxx.137)

    님 고맙습니다~~
    강아지 짠하네요. 키우던 강아지를 짐짝처럼 퍼리다니...ㅠ

  • 7. ...
    '16.5.2 10:56 AM (39.121.xxx.103)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 자기 오토바이에 다친아이를 버리는지..
    진짜 악마같은 놈들 많아요..에휴..
    원글님 대대손손 복받으실거에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8. ....
    '16.5.2 10:59 AM (125.176.xxx.204)

    저는 괜찮고 이 포메가 좋은 집에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ㅎㅎㅎㅎ

  • 9. ....
    '16.5.2 11:03 A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2년간 몇마리 임보했는데
    성견은 습관이나 생활방식, 감정표현, 상호교류작용이 전주인하고 맞춰져있고 파양된 이유가 여전해서
    생각보단 쉽지는 않았어요
    원글님과는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0. 호롤롤로
    '16.5.2 11:11 AM (220.126.xxx.210)

    버린넘 진짜 나쁜넘이네요...
    산책까지 해줬을 정성이면 분명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일텐데..진짜못됐다...

  • 11. 찰리호두맘
    '16.5.2 12:00 PM (211.36.xxx.43)

    저도 앞다리로만 걷던 아이 임보하다 지금은 우리 둘째 됐어요^^ 수술하고 지금은 날라다녀요 ^^ 원글님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 12. 훈훈
    '16.5.2 1:03 PM (223.62.xxx.111)

    정말 멋지시네요*^^*
    원글님께도 포메에게도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 13. 산책 가서
    '16.5.2 1:07 PM (220.121.xxx.167)

    세발로 걷는 강아지를 봤어요.
    한 강아지는 앞 다리가 하나 없는... 그래도 겅중겅중 잘 걷고 다른 강아지들과도 어울려 놀려고 할 정도로 사회성 좋고 순하더라구요.
    그 옆엔 항상 미소로 쳐다봐주시는 인상 좋은 외국인 아저씨.
    참 보기 좋더라구요.

    또 한번은 뒷 다리 하나가 없는 강아지였는데 다리가 없다고 믿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레 잘 걷더라구요.

    원글님 복 받으실거예요~

  • 14. 점순이점다섯
    '16.5.2 1:22 PM (175.223.xxx.176)

    저도 임보하다가 정들어서 입양해버렸습니다
    강아지랑 님 둘다 행복하세요!

  • 15. ....
    '16.5.2 6:29 PM (58.100.xxx.76)

    원글님 좋은 분이네요. 복 받으실 거예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362 여행만 가면 아파요 2 버스 2016/06/08 1,053
565361 제3의 사랑봤는데 둘이 넘이뻐요 ㅠㅠ 2 Dd 2016/06/08 1,658
565360 아파트 도장(페인트) 하자보수 어떻게 해야될까요? 2 답답이 2016/06/08 1,482
565359 정진석 ˝야당이 수적 우위로 여당 압박하는 건 의회주의 침해˝ 5 세우실 2016/06/08 994
565358 디젤 자동차 사려는데.. 11 y 2016/06/08 1,883
565357 젊을 땐 콤플렉스였는데 나이 드니 장점이 된 것 57 너무일찍일어.. 2016/06/08 25,718
565356 등산화 좀 아시는 분?!!! 10 처음 2016/06/08 2,433
565355 2016년 6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6/08 632
565354 가수 이선희처럼 안경이 트레이드 마크인 여자 연예인 또 있나요?.. 5 안경 2016/06/08 2,385
565353 팔뚝살 빼는 운동법이요. 3 say785.. 2016/06/08 3,288
565352 요양병원 궁금합니다 3 ㅇㅇ 2016/06/08 1,685
565351 나이들면서 공포 영화 못 보게 된 분들 계세요~ 16 . 2016/06/08 2,022
565350 팔라완 가본신 분? 5 나두 2016/06/08 1,447
565349 시골에서 자라고 서울에서 살아본 제가 느낀 시골인심 장단점..... 37 스크랩 2016/06/08 20,773
565348 거들입으면 더 뚱뚱해보일까요? 꼭 입어야할일이 있는데 2 ... 2016/06/08 1,486
565347 군것질과 국수 끊기 목적으로 고기를 많이 먹고싶은데 어디서 사야.. 1 ... 2016/06/08 1,250
565346 알리의 추억 6 쑥과마눌 2016/06/08 1,466
565345 이웃집 찰스이 출연한 밀젠코 보셨나요? 아 ㅋㅋㅋㅋㅋ 4 빵터짐 2016/06/08 2,927
565344 [펌]오늘자 오해영 리뷰 3 아자아자! 2016/06/08 3,725
565343 가해자로 학폭위가 열립니다. 164 . . . .. 2016/06/08 33,349
565342 오피스텔인데요 3 차반 2016/06/08 1,487
565341 그알 성폭행 목사도 잊지 맙시다. 5 ㅇㅇㅇ 2016/06/08 1,150
565340 도경이 엄마같은 사람 진짜 있겠죠? 1 dal 2016/06/08 2,083
565339 겨드랑이 털나면 성장 완료인가요? 8 남중생 키고.. 2016/06/08 5,472
565338 김복남 사건 영화 봤어요 7 ... 2016/06/08 4,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