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의당 연일 구설..초심잃고 '제1당처럼'

... 조회수 : 868
작성일 : 2016-05-02 07:54:30
(매일경제)국민의당 연일 막말 구설..초심잃고
'제1당처럼'박지원, 국회의장직 놓고 거드름..

국민의당이 창당 ‘초심’을 잃고 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총선 승리에 도취해 구태 정치를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차기 원내대표(사진)는 국회의장직을 놓고 연일 거드름을 피우는 모양새다. 박 의원은 지난달 “국회의장직은 더민주가 맡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 국회부의장을 하나씩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당시 국민의당 일부 관계자는 “여야를 흔들어 놓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원내대표로 합의추대된 후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에게 협력해 달라고 요청한다면 국회의장직을 새누리당에 줄 수 있다”고 말을 바꿨다.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앞두고 원하는 상임위원장직 자리를 얻어내기 위해 국회의장 자리를 ‘끼워팔기’ 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1일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국민의당이 기고만장하다”며 “제3당인데 마치 제1당이 된듯한 심리적 도취감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장을 노리고 있는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당신은 친노라서 안돼”라고까지 말했다고 한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통화에서 “국민의당이 주도권을 쥐었다고 힘을 휘두르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보여줬던 모습과 뭐가 다르냐”고 일갈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당은 ‘단독 집권’ 가능성까지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당 경제재도약추진위원회는 오는 3일 ‘국민의당, 단독 집권 가능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주최한다. 행사 포스터에 담긴 국민의당 로고 안에는 청와대 로고까지 들어가 있다.

이에 대해 이준한 교수는 “총선 직후부터 대선 결선투표제를 주장하는 등 선거 정치에 빠져있다”며 “총선은 유권자 한 명이 두 표를 들고 있지만, 대선은 1인 1표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교차투표로 인해 얻은 표를 과대평가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김 교수도 “새정치를 한다던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은 양적완화가 뭔지도 모를 것’이라는 막말을 했다”며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면 진지하게 토론을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대표의 측근들이 주요 당직을 꿰차고 있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국민의당의 한 당선자는 “당 사무총장, 전략홍보본부장에 이어 이제 정책위의장까지 안철수 대표와 가까운 사람이 맡게 됐다”며 “당직 개편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당 내부에서도 이같은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IP : 39.7.xxx.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 9:18 AM (182.231.xxx.214) - 삭제된댓글

    거드름을 피우는 모양새,,라는 표현은 기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기사화했군요.
    박지원이 조금 의욕과잉인건 보이지만
    제 3당입장에서 존재감 보이기 위한 제스쳐죠. 조금만 수위조절하면 잘하고있는거.

  • 2. 어른
    '16.5.2 9:31 AM (180.66.xxx.3)

    의회민주주의가 뭔지를 잘 모르시지는
    않을텐데 왜 이러시는지..
    박지원은 지금 재판 중이라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것인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797 배가 뒤틀리면서 숨이 순간적으로 안 쉬어져요ㅠㅠ 7 위궤양인가요.. 2016/05/03 3,190
554796 3학년 딸아이이 상장에 대하여...이게 공평한건지 봐주세요 5 공평? 2016/05/03 1,417
554795 3인 식구 24평. 작나요? 10 ... 2016/05/03 8,025
554794 맨하탄에서 말도 안했는데 한국사람인줄 아네요. 29 .. 2016/05/03 6,290
554793 20평대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2 나르샤 2016/05/03 1,190
554792 제발 말좀 해줬음 좋겠어요 1 ㄷㄴㄷㄴ 2016/05/03 728
554791 멀미 심한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17 .. 2016/05/03 2,210
554790 제가 어떤 결정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2 결정 2016/05/03 2,487
554789 진공 이불팩 쓰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5 2424 2016/05/03 2,417
554788 강남 영동대로에 만든다는 지하도시(?) 싱크홀 문제는 없는것인지.. 2 .. 2016/05/03 1,319
554787 연년생 아이들 서열 39 점오 2016/05/03 3,584
554786 중년 남편들 쉬는날 낮잠 자나요? 5 ^^ 2016/05/03 1,440
554785 유산균 후기 써봐요! 1 빨래하기좋은.. 2016/05/03 2,023
554784 네이버 블로그 글에 외국인이 쓴것같은 문장들 뭐에요? dd 2016/05/03 746
554783 시험기간에 게임하는아들 5 고1 2016/05/03 2,589
554782 저 밑에 시어머니 아들 밥그릇 글 보고나서.. 20 큐트펭귄 2016/05/03 5,377
554781 부산에 사랑니 발치 잘 해 주는 치과의원, 병원 6 사랑니발치 2016/05/03 2,806
554780 고1 여학생이 읽을 시집이나 책 추천 부탁드려요 2 miruna.. 2016/05/03 591
554779 가슴이 너무 작아요ㅠㅠ 16 ㅇㅇ 2016/05/03 6,250
554778 가족중에 원무과직원 있으면 혜택볼수있나요? 3 ^^* 2016/05/03 1,262
554777 순한 아이들이 머리가 더 좋은 편인가요? 16 mum 2016/05/03 3,331
554776 고기안넣고 곰국으로만 카레만들어도 맛있나요? 2 저녁메뉴 2016/05/03 870
554775 냉장고 정리는 어떻게 다 버려지던가요? 19 버니 2016/05/03 4,673
554774 아들 반 학생중에 한명이 adhd라는데 폭력적이네요... 어떻해.. 11 고민이 큽니.. 2016/05/03 3,559
554773 비비 어떤거 쓰시나요? 4 엉엉 2016/05/03 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