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만 아는 남친때문에 너무나 속상했었는데~

미안~ 조회수 : 3,389
작성일 : 2016-05-01 18:56:24
남친은 일중독자처럼 너무 바빠서
주중에 절대 못 만나고, 주말 하루만 만나요.
주중에 남들은 퇴근후, 출근시 전화통화도 하지만
저희는 점심 잘 먹으라는 카톡 한번, 
퇴근 후 집에 왔다는 카톡 한번..
이렇게 보내요.

어제 즐거운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저는 늘어지게 일요일을 보내고 있는데
남친과 통화를 했어요.
남친이 다음주 이야기 하면서
자기도 남들처럼 잠이라도 좀 실컷 자는 일요일 보내고 싶다고..
아직도 너무 일이 많이 쌓여있다면서
우는 거에요.
저는 내심 5월 5일 6일 7일 이렇게 연휴가 생겼는데
여행도 안가냐고 투정부리고 싶었다가
거둬들였네요.
남친이 우는거 첨 봐요.
불쌍해요.
IP : 61.102.xxx.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 7:00 PM (88.117.xxx.172)

    뭐 그런 일로 울어요? 찌질하게.

  • 2. ...
    '16.5.1 7:02 PM (39.7.xxx.240)

    첫댓글..
    그런걸로 울면 안되나요??
    남친이 우는거 첨 보셨다는데
    얼마나 힘들면 울겠어요.

  • 3. ....
    '16.5.1 7:06 PM (39.7.xxx.205)

    불쌍해요
    ㅠㅠ
    저도 대기업 입사해서
    초반 몇년 그랬어요 ㅠㅠ
    정말 일은 해도해도 끝이없고 압박감은 줄질않고
    주말에도 계속나가고
    앞으로 이제 평생 이리살아야하나 생각하니
    너무 우울했네요 ㅠㅠ
    그래서 연애도 망치고ㅎㅎㅎ
    원글님은 일안하시나요?아니면 널널한? 프리랜서
    같은일을하시는지...

  • 4. 미안~
    '16.5.1 7:06 PM (61.102.xxx.12)

    남친이 하루 3~4시간 자면 푹 자는 거에요...계속 이런식으로 강행군을 1년 내내 하고 있어요..
    가끔씩 "내가 왜 이러고 사나." 하는 맘이 생기나 봐요.

  • 5. 미안~
    '16.5.1 7:08 PM (61.102.xxx.12)

    아뇨..저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에요..대기업 이런 분위기는 제가 모르니까요..
    에휴~ 저는 일 성격이 좀 달라요. 퇴근시간 칼 같이 맞춰 나가고 가끔 야근 있고 이러니까 그렇게 밥 먹듯 밤샘 회의 하는 직장이랑은 다르죠~ 에휴~

  • 6. ???
    '16.5.1 7:10 PM (182.208.xxx.57)

    첫댓글?
    정신병원에 가야할 여자들이 왜 이리 많은지..ㅉㅉ

  • 7. 제가 요새
    '16.5.1 7:14 PM (183.100.xxx.189)

    그렇게 사는데 왜 사느지 모르겠더라구요 위로 많이 해주세요

  • 8. 제가
    '16.5.1 7:22 PM (66.249.xxx.221)

    이직하기 전 회사가 원글님처럼 일찍 퇴근하는 회사였구요.그때는 주말마다 야외로 놀러갔어요. 지금매일 야근하고 주말에도 나가는 회사인데.. 가끔씩주말에 쉬더라도 자기 바빠요. 너무 힘들어서 퇴근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더라구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 9. 그럼
    '16.5.1 7:22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빨리 결혼해요 그럼 맨날 볼수 있잖아요
    내가 남자라면 너무 바빠 데이트 할 시간없으면 차라리 빨리 결혼할꺼 같은데..

  • 10. ...
    '16.5.1 7:46 PM (121.171.xxx.81)

    헐...윗님은 저 남친이 왜 울었는지 털끝만큼도 이해 못하고 있는 듯.
    근데 이런 생활이 1년이나 벌써 지속됐다면..원글님도 참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곧 지칠텐데 참 누구하나 나빠서가 아니라 상황이 두 사람을 참 힘들게 하네요.

  • 11. 하오더
    '16.5.1 8:37 PM (183.96.xxx.241)

    40대 중반이인데 대기업 아니어도 새벽까지 야근에, 주말이틀내내 정말 힘들게 사는 남편들도 많아요 이직하라고 해도 가장의 어깨가 무거워 이도저도 못하고 산답니다...

  • 12. ....
    '16.5.1 9:18 PM (125.131.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이직전 직장이 저모양이었는데 남친마음 이해가네요

  • 13. 에효
    '16.5.2 12:56 AM (120.16.xxx.106)

    한번 이직하라 하세요, 그러다 사람 죽어요. 잠 못자면 심장에 무리가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444 "오전 9시 등교 이후 삶의 질 높아졌다" 9 샬랄라 2016/05/23 2,259
560443 랑콤 제니피끄 쓰는분들 있나요?? 3 궁금 2016/05/23 2,121
560442 영재고 시험, 괜히 본 것 같아요. 16 ㅁㅁ 2016/05/23 7,439
560441 렛미홈 한번 봤는데 좀 그러네요 4 ... 2016/05/23 2,179
560440 부산분들 중에 미술전공 하신 분들~^^ 2 러브빌보 2016/05/23 815
560439 이수근씨.. 37 ㅠ.ㅠ 2016/05/23 12,593
560438 아이가 또 제 돈에 손을 댄것 같아요,, 28 ........ 2016/05/23 5,792
560437 달빛도 되게 밝아요 2 2016/05/23 605
560436 아이 내성발톱 병원 어디로 가야나요? 3 ... 2016/05/23 5,148
560435 북리뷰: 5.18광주항쟁을 그린 한강의 ‘소년이 온다’ 2 light7.. 2016/05/23 887
560434 최근에. 폐차해 보신 분 경험 좀 나눠 주세요 9 올드카 2016/05/23 1,219
560433 택배방문접수하려는데 가격대가 얼마인가요? 6 대한통운, .. 2016/05/23 926
560432 달걀 담아 내는 그릇을 뭐라고 6 하죠? 2016/05/23 1,717
560431 동향 1층 처음 살아보는데 에어컨 문제 5 ... 2016/05/23 1,164
560430 아이 양가부모 도움 안받고 키울 수 있나요? 30 how 2016/05/23 3,179
560429 아이가 명문고 명문대 다닌다고 하면 달리 보이나요? 28 유치하지만 2016/05/23 5,396
560428 냉면샀어요. 2 ... 2016/05/23 1,343
560427 면세점이랑 쇼핑몰이랑 금액 비슷하나요? 2 열매사랑 2016/05/23 832
560426 짜증나는 논쟁이 '가사노동' 1 ........ 2016/05/23 760
560425 최근에 야식먹어 찐 살을 뺐는데요 4 다이어트 2016/05/23 2,244
560424 디마프 예상 (맞을까요? 맞았으면 좋겠는데...) 12 혹시 맞을까.. 2016/05/23 4,701
560423 폐경증상? holly 2016/05/23 1,352
560422 수입 레이스접시 사려니, 종류가 많아요 로미 2016/05/23 701
560421 버리는음식 냉동하면.. 단점이 4 ㅇㅇ 2016/05/23 1,587
560420 지하철 탔는데 어린 여고생들에게 추파던지는 노인네 11 에휴시러 2016/05/23 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