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저의 식욕은 언제나 구체적일까요?

깍뚜기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6-04-29 22:39:08
다른 욕망은 정체가 모호할 때가 많지만, 
식욕 만큼은 대부분 구체적입니다. 
물론 식욕 자체는 단순한 본능적인 욕구이지만, 
그냥 배고프니 아무 거나 먹겠다가 아니라 
늘 구체적으로 먹고 싶은 게 생각나거든요. 

간혹 '뭔가 맛있는 게' 땡기는데 퍼뜩 떠오르지 않으면 
굉장히 마음이 다급해지면서 정말 원하는 게 뭔지 범위를 좁혀갑니다. 
그러면 금방 정리가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늘 바로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저녁 먹은 배가 꺼질 즈음 
또 한 번 버텨 이겨야 하는 식욕과의 싸움. 

오늘 못 먹을 테지만 읊어나 보렵니다 ㅜㅜ

샤오롱바오(딘타이펑과 크리스탈 제이드는 가봤고, 가로수길 쮸즈가 맛있다던데...)
까수엘라
제주식 정통 순대 
정말정말 되게되게 겁나게 맛있는 비빔밥 
좋은 양고기 냄새가 나는 양갈비
꾸스꾸스 
고등어 파스타(요즘도 그란 구스또가 대세인가요?ㅎ)
버섯탕수 
도미스테이크 
무사카
스시
스시
스시
(작년 여름에 제주도의 유명 스시집 호땡땡땡에 가려고 예약까지 했는데
 식당 바로 앞에서 사정이 생겨서 발길을 돌리고 말았던 아픈 기억이 종종 생각납니다 ㅠ)


아... 베스트글의 절편과 마른 김의 콜라보....
절대 시도해보지 않겠어요 ㅠㅠ 칼로리가 흑흑

두유나 한 컵 마시고 말아야겠죠? 
요새는 금주를 하다 보니, 조금씩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한 맥주가 유독 당깁니다. 
까이꺼 평생 먹을 건데, 잠깐 안 마신다고 어떻게 되진 않겠죠? ㅎ 
 
IP : 1.217.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6.4.29 10:43 PM (220.127.xxx.6)

    절편과 마른김 글은 제목부터 대박스멜 느껴져 클릭 안 해 봤어요..
    다른건 새로운 도전 잘 안 해보는 편인데 음식에 대해선 항상 새로운맛 새로운 음식점 막 도전의식이 솟아나요.

  • 2. 깍뚜기
    '16.4.29 10:44 PM (1.217.xxx.234)

    일단 클릭은 하셔야죠. 반칙! ㅋㅋㅋ
    저도 새로운 음식에 무한 호기심이 넘칩니다.
    시간과 돈이 좀 더 여유롭다면 맛집 기행하며 유유자적 하고 싶어요

  • 3. ...
    '16.4.29 11:07 PM (223.62.xxx.1)

    저도 돈버는 이유가 딴게아니라

    원할때 원하는 맛있는거 돈걱정안하고 먹기위해
    써놓고보니 뭔가 되게 ㅠㅠ 일차원적이네요

    그나저나 제주도 호시카이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만
    짧게 큰맘먹고가는 일정에는 넣기가 어렵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927 부정맥은 원인이 뭘까요? 7 은서맘 2016/04/30 5,110
553926 초2아들 축구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3 도움될까요?.. 2016/04/30 1,278
553925 신문과 주간지, 뭘 구독할까요 ㅇㅇ 2016/04/30 679
553924 양적완화는 막아야 해요 3 한은 2016/04/30 2,245
553923 에스프레소머신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가루..어케.. 8 집에 2016/04/30 1,402
553922 아파트 베란다로 물좀 뿌리지 마세요! 10 .. 2016/04/30 4,179
553921 공기 좋은 남쪽으로 가고싶어요. 추천 좀 해주세요. 8 .... 2016/04/30 1,603
553920 자궁근종인데 자궁적출을 권하네요 23 ㄴㅁㅈ 2016/04/30 8,650
553919 이게 깔봤다면서 이혼사유가 되나요? 49 .... 2016/04/30 14,740
553918 방콕시내 호텔추천해주세요 2 .. 2016/04/30 1,673
553917 인터넷 서핑하다 사이다 같은 동영상 있어서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3 사이다 2016/04/30 1,218
553916 통나무 원목도마 여러가지 써본 후기 10 .. 2016/04/30 8,269
553915 어버이연합 총장이 사라졌네요 어떻게 될까요? 11 국정원 의무.. 2016/04/30 3,807
553914 강아지를 입원시키고 16 양평에서 2016/04/30 2,858
553913 쥐젖? 비립종 제거...병원 좀 권해 주세요 3 choco 2016/04/30 3,126
553912 미셸 오바마가 즐겨 입는 예복스타일 원피스 5 didi34.. 2016/04/30 2,903
553911 애들이 참외 좋아하나요? 3 노랑이 2016/04/30 1,080
553910 노무현 문재인 눈물나게 부러운 우정 34 부럽네 2016/04/30 4,148
553909 매립형인지 소각형인지 쓰레기 구분 좀 도와주세요 1 2016/04/30 707
553908 초4아이 정상어학원 그만보낼까요? 3 늘고민 2016/04/30 9,808
553907 공장 앞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어떻게 되나요? 6 ..... 2016/04/30 1,268
553906 [팝송] 이 노래 제목이 뭘까요.... 1 음악 2016/04/30 709
553905 밖에 나가 노는걸 싫어하는 아이들.(8살 12살.) 5 .... 2016/04/30 1,278
553904 운동으로 근육 만드신 분들, 얼마나 걸리셨어요? 18 모태뱃살 2016/04/30 5,539
553903 렛츠고 시간탐험대 3 ㅋㅋ 2016/04/30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