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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이가 몸에 멍이 들어있어요

중딩 조회수 : 3,119
작성일 : 2016-04-29 00:38:38
몇일전에는 팔에
오늘은 얼굴 뺨쪽에 멍이 들어 있어서 깜짝놀라서 물멌더니
첨에는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얼굴은 멍들 일이 없고 생전 첨이라 심각하게 물었어요
그래더니 반 친구들과 놀때 얼굴 꼬집고 팔잡고 실내화로 장난치고 그래서 그런다고 합니다
제가 혹시락도 아이들이 널 때리거나 폭력행사하는 거라면 꼭 엄마한테 이야기 해줘야ㅈ한다고 진지하게 물으니
아니라고 진짜 쉬는시간에 장난치는거라고 합니다
아이는중1이고 체격이 작거나 초등까지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 받거나 그런적은 없고 매년 교우관계 좋고 인기좋은 친구라는말 듣던 아이인데 중학교 들어서 이런 모습을 보니 너무 중격입니다

아이들이 이런식으로 장난치고 노나요?
혹시라도 제가 아이말만 믿고 폭력 당하고 있는데 넘어가고 있는건 아닐까 너무ㅈ걱정됩니다

담임샘께 연락해봐야 할까요?
IP : 112.154.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2014
    '16.4.29 12:42 AM (58.148.xxx.199)

    네... 저라면 담임샘께 연락드려보겠어요...
    멍이 여기저기 들어있는 상황이라면 안심 못할 것 같아요.
    엄마 걱정할까봐..혹은 문제가 커져 감당안될까봐 두려워 아이가 제대로 말 못하는 건 아닌지...저도 중딩엄마인데 걱정되네요

  • 2. 원글녀
    '16.4.29 12:44 AM (112.154.xxx.98)

    얼굴 빰쪽에 들어 있구요
    얼마전에는 팔에 들어 있었어요

    문제ㅈ심각한거죠? 제가 너무 무심했나봐요

  • 3. 같은 반 친한 친구 통해
    '16.4.29 12:46 AM (122.46.xxx.157) - 삭제된댓글

    물어보세요. 본인이 이야기 잘 안하려 하면..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어떻게 지내냐고...
    학교도 한번 찾아가보셔서 반 분위기도 보시구요.
    부모가 아이에 대한 관심 갖고있다는 거 알면
    아이들이 함부로 못해요.

  • 4. 원글녀
    '16.4.29 12:50 AM (112.154.xxx.98)

    월요일 학교시험감독 갔다가 담임샘 뵙고 잠깐 이야기 했는데요
    학교에서 너무 잘지내고 친구들과도 잘어울리고 그런다고
    좋게 말씀해 주셨거든요
    총회때랑 상담때도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안심하고 그전에는 학교문제 전혀ㅈ없던 아이라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는 웃으면서 아니라고 장난치고 오늘은 개구진 친구가 얼굴 꼬집었다고 그럽니다
    실내화로 장난치고 그런다고 아무일 아닌듯 말하는데
    제가 어찌해야 하나 고민스러워요

  • 5. 중1맘
    '16.4.29 12:59 AM (118.37.xxx.64)

    무조건 담임샘에게 찾아가서 알리세요.
    장난이었다 할지라도 멍이들게 신체적 위해를 가하는건 장난이 아니라는걸 때린 애도, 맞은 애도 알아야해요.

    저같으면 내일 무조건 담임에게 갑니다.

  • 6. 꼭 찾아가세요
    '16.4.29 1:38 AM (218.52.xxx.86)

    대처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어디 흔한 일인가요?
    저도 중학생애들이 있고 어지간히 무덤덤한 편인데 이건 이상해 보여요.
    설령 장난이라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장난이라도 잘못된거예요.

  • 7. 얼굴 멍은 꼭
    '16.4.29 1:52 AM (175.120.xxx.173)

    확인해 보세요.
    장난이라고 해도 멍이 들 정도면 상당히 힘을 줘서 꼬집었다는건데, 도가 지나쳐요.

  • 8. 반드시
    '16.4.29 2:12 AM (114.204.xxx.75)

    사진으로 증거 남기시고 철저히 알아보세요.

  • 9. ㅇㅇㅇ
    '16.4.29 2:57 AM (116.38.xxx.236) - 삭제된댓글

    현직 교사로 있습니다. 담임교사나 아이 말 옮겨주신 것만 봐서는 학교폭력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멍이 남을 수준의 장난을 치는 게 진짜 문제예요.
    아마 아드님이 친하게 지내는 무리 사이에서 요즘 흥하는 장난이 멍들 정도로 서로 뒹굴고 꼬집는 장난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특정한 무리들이 어느 시기에 잠깐 꽂혀서 다같이 하는 장난.. 예를 들어 요즘 저희 반 남자애들은 난간을 타고 내려오는 장난을 쳐서 걸리면 제가 가만 놔두지 않고 있어요.
    아마 학교 가시면 친한 친구들이 다같이 멍들어 있을 확률도 꽤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 봅니다. 근데 이걸 담임이 알면서 방관했다면 이건 건의해주셔야 돼요. 애들 장난이라고 묵과할 수준이 아니잖아요.

  • 10. 세상에
    '16.4.29 6:46 AM (221.162.xxx.46)

    멍이 있는데, 어떻게 장난인가요ㅠ.ㅠ 이건 아이가 괜찮다고 해도 부모가 나서서 전후사정 알아보고 선생님께도 상의드리고 그래야 할거 같아요.

  • 11. ...
    '16.4.29 7:02 AM (211.226.xxx.178)

    그냥 넘기지 마세요.
    진짜 장난이었어도요.
    저희애가 그맘때 친한 애들끼리 장난치고 놀다가 우리애만 코너로 몰린 상황이 된적이 있었는데요..
    원래 친한 애들이고 장난으로 시작한 일인데도 장난이 심해지니까 좀 본격적?이 되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니 우리애는 나중엔 겁도 나고 기분도 안좋았다고 해요..
    담임샘이 그날 아시고는 장난이고 뭐고 여러명이 한명을 몰아세우는건 폭력이라고 나머지 애들 다 벌세웠고 학폭위로 넘긴다고 하고 그랬어요.
    우리애는 친한 애들이 벌서니까 입장이 난처해지고 저도 그떈 선생님이 좀 오버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 맞는 대응책이었어요.
    우리앤 초등때 좀 늦돼서 만만히 보는 애들이 있었는데 그 다음부턴 다른 애들도 우리애한테 함부로 심한 장난을 못치더라구요.
    멍까지 들었으면 엄마가 강하게 나가셔도 됩니다.

  • 12.
    '16.4.29 8:30 AM (125.185.xxx.178)

    멍까지 드는건 좀 아니네요.
    우리아이도 장난이 심하지만 남의 몸에 손대지는 말라고 해요.
    어디 얼굴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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