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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831
작성일 : 2016-04-27 07: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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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는 도로 입속에 넣어줘

토마토의 色을 빌려주겠니? 가지나 타조의 色 같은 것도
괜찮아?

나의 발은 완전히 몽롱해졌으니
은신시켜놨던 자학이나 꺼내야겠다

엉망진창 울고 있는 얼굴과 불쌍한 어깨는 쓰레기통에 처박고

나는, 폐빌딩에서 나올 법한 동전
내 등짝은 폐빌딩의 문짝처럼 너덜너덜해

나는 나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열쇠와 양말을 챙겼다
밤은 밤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토마토가 필요했다

토마토처럼
굴러가기 좋은 동전을 폐빌딩에서 발견한 나는
 
모자 쓴 밤의 모자를 벗기겠다
모자의 얼굴과 내 얼굴을 구분 못하겠다

떨어지지 않는 발과 떨어진 발을 고르고 고르다 할 수 없이
괜찮아지겠다


                 - 권민자, ≪밤의 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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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7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6/04/26/2016042792929292.jpg

2016년 4월 27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6/04/26/201604275252525252.jpg

2016년 4월 27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41419.html

2016년 4월 27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e01a9bd999864677bde9b3ee7cdba717




꼬리만 봤는데도 거대 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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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데서도 날아오는 꽃향기처럼
봄바람 타고
어디든지 희망을 실어 나르는
향기가 되자.

              - 이해인,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7 8:27 AM (66.249.xxx.218)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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