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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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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연애간섭, 명문대 아들 입장

아들 조회수 : 8,355
작성일 : 2016-04-25 08:55:27
밑에 연대다니는 아들이 경기권 대학 다니는 여친
신촌에서 알바하다가 만났다는 글 보고 생각나서
비슷한 경험을 한 아들 입장에서 솔직하게 씁니다.

대학생때 연애는 학벌메리트 별로 없어요.
서울대 간다고 여자들한테 인기있는거 아닙니다
나만 서울대생 아니고 주변에 다 서울대생이고
여자도 서울대생인데 학교로 인기? 상관없어요
생활반경에 있는 주변사람들 대부분 스카이나
인서울 중위권 이상 대학이에요

그런데 내 일상에서 만나는 여자들이 내마음에
들 수도 있고 안들 수도 있어요.
저희 부모님도 주변에서 마음에 드는사람 찾으라고하셨지만
서울대생이라고 서울대.연고대 여자 수천명 일일히 리스트 뽑아서 고르는것도 아니고 주변에 일상에서 만나거나 가끔 소개로 만나는 사람중에 만나는건데 내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을수도 있도
있어도 남친이 있을수도 있고.

솔직히 말해서 누가봐도 이쁘고 성격도 좋고 학교도 좋아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쫒아다닐정도되는 애들은 나말고도 경쟁자가 엄청많아요. 그리고 눈도 하늘꼭대기고 그중에 진짜 잘생기고 성격좋거나 매력있고 혹은 배경이 진짜 대단하다던가. 그런거 아니더라도 둘이 신입생때부터 예쁜사랑 키워왔다던가
누가봐도 남자로서 인정할수밖에 없는 경우기 때문에 깔끔하게 포기하는게 속편하더라구요.

잠깐 재력언급하지만 명문대 오는애들 남자나 여자나 대부분 강남.분당이나 지방에서 돈좀있는 동네살고 부모님 교수.전문직. 대기업. 고위공무원 이런애들이 태반이에요.. 이정도로는 명문대생 중에 평범한축에 낍니다... 행여나 우리아들 강남살고 명문대 다니는데 이런생각하면.. 꿈깨는게 좋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아 정말 나랑 비슷한 대학나온여자 무조건 만나야지? 이런경우 별로 없습니다. 정말 지적인면이 최고로 중시하는 겅우아니면.. 이런친구들은 나중에보면 대학원가서 박사따고 교수지망하면서 계속 대학원 박사 연구원 여자분들 만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나이때는 학벌좋은게 지적인 매력이 될수는 있지만 그거자체가 메리트가 있지는 않거든요. 사람에게 다양한 매력이 있는데 지적인면만 고집할필요는 없거든요..

그렇지 않은 대부분은 남자들은 적극적인 경우에는 알바나 영어학원이나 여행 등 새로운사람 만난 곳에서 여친을 만드는 경우가 있고 연애에 적극적이지 않은경우엔 그냥 도서관.학교.집.하면서 공부랑 취미생활하다가 연애 안?못?해보고 20대 그렇게 보내요..

그러다가 취업하고도 마찬가지에요.
오히려 취업하면 부모님등 주변 시선이 더해져요
명문대 좋은직장이니까 당장이라도 선볼기세고
부모님의 요구사항은 더 까다로워지죠
명문대 출신 좋은직장 다니는 여성..
그런데 취업하면 의외로 명문대 출신 말고도 다양한 대학출신들이 많아서 대학때보다 여자학벌 고집하기 더 힘들어요.
학교좋으면 좋은대로 좋지만 그렇다고 고집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현실적인 부분에서 많이 눈을 뜨게되서 여자 직증도 보는 경우도 생기고 하지만 생각보다 비중이 크지는 않아요.
외벌이하나 맞벌이 하나 애들 어릴땐 차이없고 오히려 전업이 나아보이고 40이후에나 맞벌이 메리트 생기는데
맞벌이할수있을만한 메리트있는 직장도 제한적이고
그것만을 위해서 마음에 드는 여자를 포기하기도 그렇구요
물론 직장이 좋으면 좋은대로 좋지만 고집하지는 않아요

저만 유독 그런게 아니고 대부분 남자들이 그래요
여자 학벌.직장 좋으면 좋은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레 비슷한 학벌.직장 만나는경우 있지만
칼같이 계산해서 만나지는 않아요..
그런성향있는 친구들은 대부분 20대에 연애안하다가

물론.. 최근들어 집값.물가가 너무 올라 힘들어서 결혼할때쯤되서 여자 직장에 비중을 두는 경우가 점점많아지는 추세이긴 합니다.

제가 왜 이렇게 쓰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뿐만아니라 명문대 다니는 아들 둔 부모님께서 원하는 며느리감상이 있어요. 명문대 다니고 좋은직장다니는 여성.. 그런데 그건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부모입장에서도 내아들딸이 고생한만큼 비슷한 능력되는 사람만났으면 하는거..

그런데 그걸 강요하고 간섭하는건 또 다른문제이죠.
순진한 아들.딸 고생한다봐 걱정한다구요? 정상적으로 교육받고 취업해서 사회생활하면 현실 모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식 위한다 자녀가 편했으면 좋겠다. 행복햇으면 좋겟다는데 자녀 연애 간섭하거나 며느리상 강요하는거만큼 스트레스 주는거 없고 그런분들은 대부분 결혼해서도 고부갈등 일으킵니다.
그리고 물질적으로도 잘해주고 싶으면 부모님이 주시면 되고 그게 아니면 아닌대로 살게하면됩니다.

결국 자식 위한다는거 다 핑계고
궁극적으로 가면 다 부모의 체면.보상심리.자식에 대한 사랑이 아닌 투기마인드 때문이죠
자녀의 연애나 결혼으로 체면치레하고 인생 보상받고하는 심리죠.. 자식의 행복은 무관하게.

부모들은 아니라고해도 자식들은 대번에 알고 결국 백날간섭해봐야 부모 자식 사이만 틀어집니다.
조언은 해줄수있어도 간섭은.. 부모자식 서로 힘들어지는 길입니다.

결혼적령기되서도 지나치게 간섭하면 부모자식사이 안좋아지는데 20대 대학생때부터 그러면.. 솔직히 남남되기 딱 쉽상입니다.






IP : 211.36.xxx.17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5 8:57 AM (58.226.xxx.169)

    그 엄마는 자기 아들이 너무나 잘생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말도 귀에 안 들어올 듯.

  • 2. 구구절절 맞다
    '16.4.25 8:58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결국 자식 위한다는거 다 핑계고
    궁극적으로 가면 다 부모의 체면.보상심리.자식에 대한 사랑이 아닌 투기마인드 때문이죠
    자녀의 연애나 결혼으로 체면치레하고 인생 보상받고하는 심리죠.. 자식의 행복은 무관하게.
    2222222222222222222

  • 3. ..
    '16.4.25 9:02 AM (220.149.xxx.65)

    좋은 글 잘 읽었어요.

    그런데, 여자들이 남자들 굉장히 많이 따지면서 연애하는데 반해
    남자들은 여전히 어수룩하게 연애들을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아들 가진 부모가 바라는 며느리감 얘기...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 있는데요
    딸 가진 부모나 여자들이 남자 혹은 사위에 대해 바라는 거...
    이 부분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도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들 가진 부모가 며느리 욕심내면 용심이고
    딸 가진 부모가 사위 욕심내는 건 당연한 게 아니잖아요?

  • 4. dd
    '16.4.25 9:04 AM (39.7.xxx.65)

    맞는말이예요. 근데 내 자식 고생하기 싫고 편하게 살았음 좋겠고.. 자꾸 욕심이 생기죠..... 처가나 시가 뒷치닥거리하고 사는것 보다 덕보고 살았음 좋겠고.. 그게 부모예여. 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부모 체면, 보상심리 절대 아닙니다 ~

  • 5. ....
    '16.4.25 9:05 AM (175.204.xxx.142) - 삭제된댓글

    짚신도 짝이 있다고
    아무렴 연대씩이나 나온 아들이 엄마가 반대하는 현 여친과 헤어지면
    후일 여자가 없겠어요...
    아무리 시어머니감이 인성이 후져도 아무리 아들 연애 방해한대도
    후일 지방대는 커녕 최소 고졸 여자는 만나겠죠ㅎㅎ
    걱정할일 아니고 본인들 모자간에 잘 알아서 살겠죠^^
    어떤 생각으로 살던 남일에 신경 끕시다 ~

  • 6. 원글님
    '16.4.25 9:07 AM (118.47.xxx.201)

    말이 맞아요. 다만 부모입장은 많이 다르다는거. 그걸 자식에게 20대초반부터 강요하거나 대놓고 말하거나 하는 부모는 자식이랑 사이가 좋아지지 않겠지만 말하지않고 그저 끙끙 앓는 부모가 더 많다고 보면 됩니다.
    뭐 이러나 저러나 결국 결혼은 다들 알아서 하더라고요.

  • 7. . .
    '16.4.25 9:09 A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쉽상->십상

    딸이나 아들이나 부모마음이려니 하면 될걸. .
    가르치려는 느낌. . 알아서 그분들이 하시겠죠.
    신경끕시다~222

  • 8. ㅎㅎㅎ
    '16.4.25 9:14 AM (123.228.xxx.131)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나서 부모님 말씀 들을걸~~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인생은 다 살아봐야...

  • 9. 잠깐
    '16.4.25 9:18 AM (101.181.xxx.120) - 삭제된댓글

    물질적으로도 잘해주고 싶으면 부모님이 주시면 되고 그게 아니면 아닌대로 살게하면됩니다. - 이 부분 확신할수 있나요????

    사랑하던 여자가 남자쪽 집에서 10원 한장 안 내 놓는다고 하면 원글 부모가 그 여자에게 사람 대우 받고 살것 같습니까???

    더 살아보세요. 부모에 대한 입찬 소리가 계속 나올수 있을지...

  • 10. ㄱㅅ듸
    '16.4.25 9:21 AM (220.94.xxx.154)

    대학생때 연애는 차라리 부잣집 아들 만나는게 이득있을뿐.
    학벌좋아봐야 잘난척이나하고.
    사회인이 되어도 직업좋은건 알겠는데
    학벌좋은건 그다지.
    학벌좋고 직업 안좋은 케이스 너무 많아서.

    수능점수높은 남자 만나 연애하면
    수능점수 20점 떼주는것도 아니고.
    딱 돈 많으면서 없는사람한테 10원 한장 안베풀고
    돈있다고 남무시하는 부류.

  • 11. 잠깐
    '16.4.25 9:21 AM (101.181.xxx.120)

    물질적으로도 잘해주고 싶으면 부모님이 주시면 되고 그게 아니면 아닌대로 살게하면됩니다. - 이 부분 확신할수 있나요????

    사랑하던 여자가 남자쪽 집에서 10원 한장 안 내 놓는다고 하면 원글 부모가 그 여자에게 사람 대우 받고 살것 같습니까??? 남자가 명문대 갈 정도고 남자쪽 집안 잘 살아보엿는데, 갑자기 결혼때 아무것도 안해준다고 하면 그 여자가 님의 사랑만 믿고 결혼할것 같죠? 설사 결혼한다고 해서 시댁재산 넘보며 때를 기다릴겁니다. 그게 요즘 여자예요. 순수한 청년씨...

    더 살아보세요. 부모에 대한 입찬 소리가 계속 나올수 있을지...요즘 여자애들 많이 영악합니다. 한,두번 당해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겟지만.

  • 12. ...
    '16.4.25 9:37 AM (211.202.xxx.195)

    여자들도 이런 마음이면 서로 서로 독립적인 좋은 세상이 올 텐데, 여자들은 원글님보다 훨씬 많이 두루두루 뼈 속까지 속물처럼 따져요. 그게 불평등 사회의 산물일 수도 있는데요, 아무튼 아직은 그래요. 저도 우리나라 부모의 간섭이 도를 넘는 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런 데서 자유롭기 쉽지 않죠. 앞으로 순수하고 무탈한 연애와 결혼을 하시길.

  • 13. ???
    '16.4.25 9:38 A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요새 아이들이 더 순수한가요?
    이십년전에 미팅할 때도 학교보고 미팅했는데...
    다들 마음속에 마지노선은 깔고 살았죠.
    거기에 자신의 외모, 집안 환경 다 복잡하게 계산해서 봤어요.
    대학 졸업할 때 즈음에는 괜찮은 남자는 다 임자있는 몸이라고 한탄을 했는데..

    명문대 스펙이 부모에겐 대단할지 몰라도 본인이 그 가치를 크게 보지 않으니
    너나나나 비슷하다고 느끼니까 연애하는거에요.
    나중에 차이남을 느껴 불행한 경우도 있고..결국 헤어지죠.
    전 여고에 대학 남초학과라서 양쪽다 수많은 케이스를 봤는데 손해보는 결혼은 하지 않았답니다.

    포인트는 스스로이고 주변에서 잉?하는 경우는 있었죠.
    그래서 전 제 아이들이 자신이 손에 쥔 가치를 정확히 인지하도록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은 해요.
    외모 믿고 까부는 여자도 있고, 오로지 학벌 독고다이인데 미코수준이 제 짝이라 착각하는 남자도 있고
    정말 애는 괜찮은데 부모가 이혼하고 각자 연애 열심히 하는 상황이 부끄러워 고졸여자만 찾던 남자도 있었어요.
    그정도는 되야 그 집에서 내 사정 이해해줄것 같다고.

    저는 학교다닐때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저에게 대쉬한 오빠들이 다들 편모편부 많았어요.
    제가 상대였던거죠. 이십대 초반 어린나이에도 편부편모 모시고 살면 없는 슬픔을 아는 내가 적당했...

    첫눈에 눈맞아 운명같은 연애를 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어요.
    다들 내 주제에 적당한 사람을 찾아요.
    딸이라면 너라면 훌륭하다 소리 많이 듣고 살았을거고
    아들이라면 속물같은 어미 마음 숨기려고 입도 뻥끗 못했을수도 있는데.. 그게 부메랑으로...

  • 14. .........
    '16.4.25 9:38 AM (165.243.xxx.168) - 삭제된댓글

    초반 좀 읽다가...... 소설같아서 패스했는데..... 연애할때 무슨 대학 메리트가 없어요...... 말도 안 되네요.... ㅎㅎㅎㅎㅎ

    글구 무슨 명문대에 부모님 직업이 전문직에 교수 이런게 태반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 정말 너무 심하네요 ㅎㅎㅎㅎ

    경험이 없어서 소설 쓰는거 티가 좀 나는듯......

  • 15. ....
    '16.4.25 10:04 AM (58.233.xxx.131)

    요즘에 대학들어가서도 취직걱정하는 세상인데..
    다들 이젠 점점 어려서도 이것저것 다 알거 알고 따지려고 드는데..
    윗분말대로 대학이 무슨 메리트가 없나요.
    예전에야 여자들이 여우같이 따진다고 하지만 요즘엔 남자들도 살기 어려워진거 알아서 따지는 사람들 많이지는 추세인데..
    심지어 전문직도 조건안본 연애결혼도 후회하는 판국에...
    일반적으로는 조건 좋은 여자 못만나서 못하는거지.. 남녀 누구나 조건좋은 사람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나요.
    본인체면때문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도 좀더 잘살라고 조건도 보는 부모도 많답니다.
    아직 어려서 잘 모르나보네요

  • 16. 그러게요...
    '16.4.25 10:05 AM (180.70.xxx.236)

    명문대 남자들 킬러도 있구만..메리트 없긴요.. 어리버리한 대학은 연예하기도 힘들어요.. 현실을 너무 모르시네요

  • 17. 물빛1
    '16.4.25 10:05 AM (114.204.xxx.82) - 삭제된댓글

    부모의 체면.보상심리.자식에 대한 사랑이 아닌 투기마인드 때문이죠
    자녀의 연애나 결혼으로 체면치레하고 인생 보상받고하는 심리죠.. 자식의 행복은 무관하게.

    이말 맞는거같아요 .. 비슷한 사람이랑 만나서 살면되지 선보게하는건 능력좋고 나이많고 외모가 평균보다 낮은 키작거나 대머리거나 뚱뚱하거나 그런자리만 들이대는거요

  • 18. 원글이
    '16.4.25 10:06 AM (211.36.xxx.174)

    연애때 명문대 메리트없다는게 아니라
    명문대생들끼리 있을때는 명문대다니는게
    내세울게 없다는거에요 너도나도 같은 명문대 다니는데 그게 메리트 없다는거죠.

  • 19. 다 됐고요
    '16.4.25 10:08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잘 난 딸 가진 엄마들도 딸이 본인보다 못한 남자 데려와도 사람 인품 하나만 보고 오케이하면 되는겁니다
    이말 저말 다 필요없어요
    본인들도 못하는 것을
    남자 어머니를 시어머니에 대입해서 남에 딸 괄시한다고 거품 물고 욕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 20. 다 됐고요
    '16.4.25 10:09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잘 난 딸 가진 엄마들도 딸이 본인보다 못한 남자 데려와도 사람 인품 하나만 보고 오케이하면 되는겁니다
    이말 저말 다 필요없어요
    본인들도 못하는 것을
    남자 어머니를 시어머니에 대입해서 남에 딸 괄시한다고 거품 물고 욕하니 문제인거에요

  • 21. dd
    '16.4.25 10:11 AM (39.7.xxx.65)

    물질적으로도 잘해주고 싶으면 부모님이 주시면 되고 그게 아니면 아닌대로 살게하면됩니다.-

    위에 "잠깐"님 말씀대로
    이부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제 주변 여자들 다들 어느정도 배우고 속되고 싸보이는(?) 사람 아닌데도.. 결혼하고나서 애키우다보니 시댁에 바라는게 있더라고요.

    시댁이 잘사는데 아무것도 안해주면 더 욕 해요.

    시댁 해외여행가는거, 화장품 좋은거 쓰는것까지 욕합니다. 당연히 나한테 줘야할 돈인데 안주는거 마냥...

    아직까지 울나라에선 자식-부모 관계가 좀 그렇습니다 . 부모도 딱 20살까지 키우고 정 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손자손녀 봐달라, 전세금 올려달라는데 도와달라 이런소리 안들어도 되고...

    못하면 그만이라고요?

    맞벌이에 애키우는라 힘든데 도움 한개 안주는 시댁에 효도하고 싶은 며느리가 몇이나 있을까요?

  • 22. 다 됐고요
    '16.4.25 10:11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잘 난 딸 가진 엄마들도 딸이 본인보다 못한 남자 데려와도 사람 인품 하나만 보고 오케이하면 되는겁니다
    이말 저말 다 필요없어요
    본인들도 못하는 것을
    남자 어머니를 시어머니에 대입해서 남에 딸 괄시한다고 거품 물고 욕하니 문제인거에요
    남자 엄마는 무슨 도 닦는답니까
    여자 엄마도 안되는것을 강요하고 있어

  • 23. 원글이
    '16.4.25 10:11 AM (211.36.xxx.174)

    성인입니다 잘살아도 본인선택. 본인책임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본인선택. 본인책임이죠
    잘살라구 간섭하는거라면 그런논리라면 결혼하고도 부모가 자식 월급관리해서 재테크하는건 어떻게 보세요?

    조언은 해줄수있지만 간섭하거나 괴롭히면 안되구요
    따지던 안따지던 선택과 책임은 본인이 지는거구요.

    자식은 수도권 외곽에 20평대 아파트 살면서 아반떼 글면서 살아도 만족한다는데 부모가 자식보고 넌 강남살면서 외제차 몰아야 행복하다고 강요하는게 자식위하는건가요?

  • 24. 다 됐고요
    '16.4.25 10:12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잘 난 딸 가진 엄마들도 딸이 본인보다 못한 남자 데려와도 사람 인품 하나만 보고 오케이하면 되는겁니다
    이말 저말 다 필요없어요
    본인들도 못하는 것을
    남자 어머니를 시어머니에 대입해서 자기 딸들 모자른거 생각 못하고 남에 딸 괄시한다고 거품 물고 욕하니 문제인거에요
    아무 볼것 없는 딸들도 더 나은 남자와 결혼 시키고 하는 마당에
    남자 엄마는 무슨 도 닦는답니까
    여자 엄마도 안되는것을 강요하고 있어

  • 25. 다 됐고요
    '16.4.25 10:12 AM (210.97.xxx.128)

    잘 난 딸 가진 엄마들도 딸이 본인보다 못한 남자 데려와도 사람 인품 하나만 보고 오케이하면 되는겁니다
    이말 저말 다 필요없어요
    본인들도 못하는 것을
    남자 어머니를 시어머니에 대입해서 자기 딸들 모자른거 생각 못하고 남에 딸 괄시한다고 거품 물고 욕하니 문제인거에요
    아무 볼것 없는 딸들도 더 나은 남자와 결혼 시키고 싶어하는 마당에
    남자 엄마는 무슨 도 닦는답니까
    여자 엄마도 안되는것을 강요하고 있어

  • 26. ...
    '16.4.25 10:16 AM (14.37.xxx.226)

    어제 그 글에도 댓글 달았는데 아직 결혼적령기도 아닌
    아이들 연애에 여학생 학벌에 알바위치까지 들먹이며
    차 사줄 재력되는 우리집 180 명문대 순진한 아들
    꼬시는 이상한 여학생 취급은 그 엄마가 정말 나빠요.
    그 여학생이 공부만 못할 뿐 열심히 사는 친구인지
    진짜 명문대생 노리고 일부러 신촌에서 알바하는
    영악한 아이인지는 모르는 상황인데
    일단 내 아들 꼬신 후진애로 단정짓는건
    똑같이 자식 키우는 엄마로선 하지 말아야죠.
    막말로 못된 애라 해도 그런애 선택할 안목으로
    키운 본인을 탓해야죠.

  • 27. dd
    '16.4.25 10:24 AM (39.7.xxx.65)

    아반떼, 20평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저도 여자지만,, 나이먹고 애 낳으면 여자들 변해요.

    원글님 아직 어리고 결혼전에 아이가 없어서 몰라요

    저만해도 제가 그럴줄 몰랐어요.

    돈때문에 애 어린이집에 맡기고 일찍 복직하는 상황되보세요...어미 안떨어지려는 애기 혼내서 어린이집에 떨궈놓고 출근해야하는 상황에서 시댁에서 집 사줘서 대출없이 시작하는 친구한테 부러운 마음 안들고,,,, 있으면서 베풀지 않는 시댁에 미운마음 안들까요?

    애 불쌍하다고 외벌이하면 외벌이 월급 쪼개고 쪼개서 처녀적처럼 갖고 싶은거 못갖고 추노처럼 사는데 손주 안봐주고 해외여행다니면서 노후 즐기면서 남처럼 사는 시댁 안미울까요?

  • 28. dd
    '16.4.25 10:26 AM (39.7.xxx.65)

    부모 자식관계는 물리고 물려 있어요.

    성인이고 다 컸으니 본인 가정에 책임 질거 같죠?

    제가 주변에 보니, 시댁이 가난하면 "결혼했으니 경제적 독립했음 좋겠다 "이러고

    시댁에 부자면 "있으면서 자식한테 안베푼다"이러는게 인간이예요

  • 29. ...
    '16.4.25 10:42 AM (211.202.xxx.195)

    "아무 볼것 없는 딸들도 더 나은 남자와 결혼 시키고 싶어하는 마당"이 맞죠. 서로 서로 자식 못 놓았으면서 아들 가진 부모만 의사 존중하라고 펄펄 뛰는 건 속내가 저러니까 그래요. 딸 가진 부모 입장 되면 갑자기 인권이나 개인의 독립성을 인정하도록 의식이 깨어서 아니지요.

  • 30. dd
    '16.4.25 10:57 AM (39.7.xxx.65) - 삭제된댓글

    글구 만약 원글님은 좀 가난한 분과 결혼해서 양가 지원앖이 결혼했는데 ,, 형이나 남동생이 있는 집 여성과 결혼하게되 남자쪽에서 적게해갈수 없으니 원글님결혼때보다 지원을 훨씬 많이해준다면? 님 부인과 부모님은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거지만 남보다 못한 사이 되는거예요. 아반떼 20평에 난 행복할수 있어.. 이따위말 하지 마세요 ㅋ

  • 31. dd
    '16.4.25 10:58 AM (39.7.xxx.65)

    글구 만약 원글님은 좀 가난한 분과 결혼해서 양가 지원앖이 결혼했는데 ,, 형이나 남동생이 있는 집 여성과 결혼하게되 남자쪽에서 적게해갈수 없으니 원글님결혼때보다 지원을 훨씬 많이해준다면? 님 부인과 부모님은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고 남보다 못한 사이 되는거예요. 아반떼 20평에 난 행복할수 있어.. 이따위말 하지 마세요 ㅋ

  • 32. dd
    '16.4.25 11:11 AM (39.7.xxx.65)

    부모가 체면, 보상심리때문에 그런다고 하는데...

    부모는 평생 자식을 위해 살아요.

    내 자식 잘되라고...

    글구 장가보내도 옆에 끼고 살고 싶어하죠. 이런 마음이 때론 엇나가고 변행되도.. 부모체면이나 보상심리라고 보는건.. 님 부모님을 많이 왜곡하고 있네요.

    글구 마지막, 만약 님이랑 님부인 사이가 틀어져봐요....아마도... . 여자한테 니가 왜 우리 부모님한테 못마추냐,, 너만 참으면 된다,,, 이렇게 나오실수도 있을 남자분이네요;;;;

  • 33. 어쨌든
    '16.4.25 11:32 AM (112.169.xxx.81)

    저는 어느 정도 원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결국 자식 위한다는거 다 핑계고
    궁극적으로 가면 다 부모의 체면.보상심리.자식에 대한 사랑이 아닌 투기마인드 때문이죠
    자녀의 연애나 결혼으로 체면치레하고 인생 보상받고하는 심리죠.. 자식의 행복은 무관하게..3333333

    자녀를 자기 인생의 트로피처럼 여기는 부모들이 아주 많은게 사실이예요.

    자식의 가치관이나 생각을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부모보다는,
    좀 더 살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가치관을 자식에게 강요하는 부모도 많은 것 같아요.

    물론,부모 입장에서는 자식 위한다고 하는 말이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자식 위한다는 핑계를 들이대면서,
    자기 자신을 위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더군요.

    부모,자식 간에도 각자의 삶이 있고,
    각자의 생각,가치관이 다를 수 있고,선택 또한 다양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서로 존중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34. .....
    '16.4.25 11:45 AM (58.233.xxx.131)

    글쎄요.. 기존집에서 얼마나 보태줘서 어떻게 결혼하고 살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아반떼에 알콩달콩사는거.. 둘만 살면 얼마든지 누구든 가능해요.
    근데 애낳으면 정말 많은게 달라져요..
    대부분의 부모들이 나 못하고 사는거는 참고 살수 잇어도 애한테 돈땜에 걸리는건 정말 안타까워합니다.
    저는 솔직히 속물이란 생각들어도 어느정도 따질거 따지고 결혼하는 사람들이 차라리 현명하다고 생각되네요.

  • 35. ...
    '16.4.25 11:50 AM (175.223.xxx.226)

    사위 삼고 싶네~~

  • 36. 가치
    '16.4.25 12:54 PM (221.157.xxx.144)

    멋진 분이시네요. 글 동감합니다 !

  • 37. ...
    '16.4.25 12:59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그러게 우리딸 사위 합시다. 허허허허

  • 38. ....
    '16.4.25 2:03 PM (91.109.xxx.79)

    근데 대학 때 사귀던 버릇과 수준으로 비슷한 여자 만나게 돼요.
    날라리만 만나다 보면 결혼도 비슷하게 함.
    하지만 그것도 지 팔자이고 지 선택이죠.
    수준 높게 잘 키웠으면 그런 여자 만나지도 않음.

  • 39. ...
    '16.4.25 2:29 PM (110.70.xxx.76)

    꽤 수긍가는 글입니다...^^
    주변에 애엄마들 보면 명문대 출신에 지루한 스타일들(솔직히 아무런 매력없어서 동성이어도 호감가지 않아요..ㅠㅠ) 남편도 역시 비슷한 스타일이드라고요...
    오히려 학벌은 그냥 중간정도인데 예쁘고 성격좋아 어디서든 환영받는 엄마들이 남편들도 훨씬 능력남들이에요...선남선녀 커플로 주위가 환해지죠...
    내가 좋은 집안 좋은 직업 가진 여유있는 남자라면 예쁘고 매력있고 성격 싹싹한 여자랑 결혼할 거 같음...이도저도 안되니 자꾸 이것저것 조건 맞춰보는 거 아닐까요?

  • 40. ㅎㅎ
    '16.4.25 6:53 PM (119.149.xxx.79)

    명문대 내 이쁘고 괜찮은 여자는 내 차지가 안 될 거 같고..경쟁률도 세고..그렇다고 여자 외모를 포기하긴 싫고..
    다른데서 자기 눈에 맞는 여자를 찾는 거죠.
    다른데서 만난 여자는 남자한테 더 잘 해 줄 가능성도 크구요..연애할 때 만족감도 클 수 있겠죠.
    근데 살아보니 굳이 돈 버는데 이용 안 하더라도 여자 머리랑 성실성은 중요하더라는..
    연애만 하고 끝나는 겊어나고 결혼 생각하는 거면
    평생 같이가야 하는 짝인데 존경(?)까지는 아니어도 존중할 만한 사람이어야 해요.
    여자 집안도 중요하구요...그 여자가 살아온 그대로 자기 아이를 카울 가능성이 크거든요.
    오히려 남자가 돈만 잘 벌면 장땡일 수 있어요.
    울 나라에서 아빠의 역할은 크지 않아요.ㅎ
    그러나 여자 잘못 만나면 아들 인생이..아들의 일상이 헬이 될 가능성이 크답니다.
    명문대..적어도 머리랑 성실성이 인정된다는 거죠.
    공부 안하고 놀던 거 좋아하던 소녀가 어른되면 결혼에 적합한 성인 여자로 개조될까요? ㅎㅎㅎㅎ
    맞벌이던 전업이던 역시 살던데로 살게 되어 있어요.

    어른들 말씀 허튼 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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