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이 오늘 저희 앞동에서 초인종을 누르셨어요ㅡ

시아버님 84세 조회수 : 4,929
작성일 : 2016-04-24 13:37:08
여기 이사온지 2달되었고
그동안 아버님이 3번 저희집에 놀러오셨었어요.
이사당일에는 저와함께 이곳으로 오셔서 짜장면도 드시고 가셨구요 .
그렇게 아무일없이 잘 찾아오셨었는데
오늘은 앞동에가서 초인종누르시고 문안열린다며
저에게 전화를하셨어요.
저도 느낌이 안좋아서 1층현관으로 내려가서
어디계신거냐 전화드리고
아버님은 알았다 내가 다른라인으로 올라왔나보다 하시며
금방 내려가마 하시믄데 아무리 기다려도ㅠ안오시길래
어디계시냐했더니 다른동 (앞옆동)에서 나오시더라구요.

점잖고 조용하신 분이신데 20분 정도 이렇게 해매다
겨우 집에 모시고 왔어요.
남편도 저도 아버님도 조용하지만
우리모두 같은 문제로 걱정스러운게 맞는것 같아요.

지금 남편은 전철역에 아버님 내려드리러ㅜ나갔는데요...
좀이따가 남편에집에오면 아버님 건강문제 이야기해봐야겠어요.
마음이 무겁네요 ㅠㅠ
IP : 210.99.xxx.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24 1:41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얼마전 전 저희집인줄 알고 옆동에 올라가서 문앞에 섰다
    허걱하고 내려온적있어요.
    바로 그날 자주 놀러오는 제부도 옆라인으로 들어갔다 왔대요ㅋㅋ
    자주 있는일 아니고 어쩌다 그럴 수도 있다고 봐요.

  • 2. ㅁㅁ
    '16.4.24 1:4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저 나이 오십도전부터 잘하던 행동인데요 ㅠㅠ
    전 아파트촌만 들어서면 멀미가나서
    머리가 하얘져요

    몇년전엔 부모님 제사준비도우러갔는데 도저히
    호수가 생각안나 짐작으로 벨 누르고 숨었어요
    누가 나오나 보려고 ㅠㅠ

  • 3.
    '16.4.24 1:50 PM (175.223.xxx.20)

    그럴수 있는거 아닌가요? 신경 안쓰고 무심히 지나가서 그래요. 다음에 저희집 꼭 기억하세요. 하면 기억하실거에요.

  • 4.
    '16.4.24 1:52 PM (175.223.xxx.20)

    이사간 친정엄마집 여러번 갔는데 갈데마다 다른집 눌러요. ㅎ 신경안쓰니 잊어버리는듯...

  • 5. 치매는 아닐것
    '16.4.24 1:58 PM (112.153.xxx.100)

    같아요. 요새 아파트 구조 복잡한 곳은 저도 헷갈리는데요.

  • 6.
    '16.4.24 2:00 PM (223.62.xxx.8)

    혹시 모르니까 검사해보시고
    약먹어야한다면 약드세요
    일찍 발견할수록 좋다네요

  • 7. ㅛㅛ
    '16.4.24 2:03 PM (112.151.xxx.101)

    저는 친구집 갈때도 잘 그러는데요. 늠의 집이고자주 안가면 갈때마다 헷갈리죠

  • 8. ..
    '16.4.24 2:05 P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너무걱정마세요.
    아파트가 비슷하게생겨서 다른방향으로 걸어온날은 저도 간혹 아무생각없이 앞동으로 들어가요.엘레베이터니 현관 똑같으니 집앞에가서야 문고리가 다른걸보고 내려온다니까요.

  • 9. 그렇담 다행이구요..
    '16.4.24 2:11 PM (210.99.xxx.8)

    댓글주신것처럼 잠깐 실수하신거면 좋겠어요....
    댓글 감사드려요...

  • 10. 치매는
    '16.4.24 2:12 PM (112.153.xxx.100)

    기억이 가물 가물이 아니라 백지처럼 하얗게 입니다.

  • 11.
    '16.4.24 4:42 PM (223.62.xxx.42)

    쓰레기 버리고 오다 옆동으로가서 -----마침 출입구는 들어가는 사람과 통과------남의집 현관키를 눌러댔음

  • 12. ..
    '16.4.24 4:45 PM (1.250.xxx.20)

    저는 저희집을~~
    가끔 그런적있어요
    아무 생각없이 올라가고
    올라가면서도 뭔가 다르다 느끼면서도 모르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853 복면가왕 ..같이 보실분들 들어오세요^^ 40 가왕전 2016/04/24 3,086
551852 씽크대 하부장 문열면 악취가 나는 건 무슨 문제인지 경험있으신분.. 5 ........ 2016/04/24 2,289
551851 10개월 아가 외출복으로 좋은거요? 4 아가외출복 2016/04/24 813
551850 Excel같은 기록 프로그램(?)이 또 있나요? 1 흠흠 2016/04/24 638
551849 왕자님처럼 귀하게 자란 남자 어떤가요? 28 ㅇㅇ 2016/04/24 6,970
551848 중1 수학 질문이요. 3 .. 2016/04/24 971
551847 여자쪽이 소득 더 높고, 바쁜 사람 있나요? 13 ... 2016/04/24 2,350
551846 말할때 이런식으로 말하는사람 왜그런거죠? ㄴㄴ 2016/04/24 872
551845 신생아 심장관련... 6 ... 2016/04/24 1,223
551844 미 AP통신,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탐사 보도 뉴스프로 2016/04/24 630
551843 새로운 세대로 갈수록 더 사람들이 나아지는 것 같아요 3 2016/04/24 1,224
551842 르몽드, 한국의 흑역사 형제복지원 사건 재조명 1 light7.. 2016/04/24 623
551841 폴바셋 아이스크림 포장 될까요? 1 먹고 시어 2016/04/24 2,869
551840 하루종일 자도 자도 졸리네요... 4 .. 2016/04/24 2,040
551839 저도 어제 동주봤어요 2 .. 2016/04/24 1,153
551838 27년된 아파트인데 필로티 2층 확장.. 9 맹모 2016/04/24 2,362
551837 동주 꼭 보세요 감동적이네요 3 동주 2016/04/24 1,428
551836 sk2 1분 살롱 파데 써보신분 어떠셨어요? 아로마 2016/04/24 941
551835 욱씨남정기 보다 이요원 이옷에 꽂혔어요 8 아는분 2016/04/24 4,407
551834 훈민정음에서요~궁금한점 1 ㅇㅇ 2016/04/24 650
551833 여자 직업으로 공무원과 은행원중 뭐가 낫나요? 11 .. 2016/04/24 11,693
551832 82에서 알려준 가스렌지를 열심히 닦았습니다 11 미세먼지싫어.. 2016/04/24 4,777
551831 일본엄마들 다년간 지켜보니.. 58 ㅇㅇ 2016/04/24 21,128
551830 좋으나 싫으나 문재인과 김종인은 '패키지' 2 하오더 2016/04/24 782
551829 상생채널 증산교 1 ,,, 2016/04/24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