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갱년기 불면증 극복하신 분 계신가요?

불면 부부 조회수 : 3,803
작성일 : 2016-04-21 10:12:17

50 동갑부부예요

저는 열시 쯤 잠들면(넘 피곤해 잠은 금방 들어요)늘 열두시 반 쯤 눈이 떠져요

뒤척이다 다시 잠들어 깰 때마다 시계를 보면

한 시 반 두 시 반 세 시 반 @@

네시 반에 다시 잠들려고 몸부림치는 게 지겨워 한 숨을 쉬면

옆자리 남편이 잠 안오지?언제부터 깨있는 지 피곤에 쩔은 목소리로 물어봅니다

그 때부터 진짜 일어나야 할 시간 여섯 시까지

둘이서 뒷방 늙은이처럼 두런두런 좀 자야하는 데 그러게 말야 문제가 뭘까 잠얘기를 하는 게 일상이 됐답니다


불켜고 서로의 얼굴을 보면

시뻘겋게 충혈 된 눈에 부시시한 얼굴 눈은 모래 한웅큼 들어간 듯 뻑뻑하구요

저는 완경 후 일어난 현상이구요

남편도 갱년기 증상인지 저랑 비슷한 패턴이네요

정녕 한 5시간 만이라도 깨지않고 잤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둘 다 완벽주의에 책임감 강한 성격이긴 합니다만 현재 큰 고민은 없어요

커피는 오전 중에 딱 한 잔 마시구요

잠을 못자니 팍팍 늙는 거 같아요

숙면 비법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제발

IP : 175.194.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면시간이 너무긴거
    '16.4.21 10:34 AM (211.36.xxx.161)

    아닌가요?

  • 2. 멜라토닌
    '16.4.21 10:55 AM (175.121.xxx.145) - 삭제된댓글

    병원에 광고판 세워 논거 봤어요,멜라토닌이라고 수면 장애에 처방 해주는 거 같았어요 저도 한번 상담 해 볼까 생각중이네요 혹시 부작용 같은게 있을까봐..

  • 3. ㅇㅇ
    '16.4.21 11:05 AM (107.77.xxx.25)

    여섯시 기상인데 열시부터 누우면 여덟 시간을 자려고 목표하시는 건가요? 한시까지 일하거나 놀다가 잠들면 딱 여섯시까지 잘 잘 것 같은데요.
    부부가 새벽에 잠얘기 하는거 죄송한데 너무 웃겨요 ^^;;

  • 4. 저는
    '16.4.21 11:13 AM (182.221.xxx.141)

    언니가 불면증상으로 먹고 좋아서 추천해준 블랙체리에서 추출한 멜라토닌으로 먹고 있어요.
    언니가 일본에 살다 와서 제가 먹는 것은 일본제고요.
    잠이 안올때 한알 먹고 다리 마사지 기계에서 마사지 받다보면 졸리는데
    그때 침대로 가서 자면 숙면이 되더라고요.

  • 5. 원글
    '16.4.21 11:18 AM (175.194.xxx.106)

    아....멜라토닌 급 알아보겠습니다
    여긴 시골이고 농사 일이 많아 저녁 먹고 나면 초죽음이 된답니다
    눈꺼풀이 막 내려오지요
    아무리 피곤해도 한 사이클 돌고나면 눈이 떠지니 미쳐죽어요
    눈에 이쑤시개 꼽는 심정으로 열두시까지 버텼다가 잔 적있었는데
    그래도 정확히 두시 간 반 후에 눈이 떠지더라구요 엉엉

  • 6. 원글
    '16.4.21 11:18 AM (175.194.xxx.106)

    근데 멜라토닌은 인터넷으로 기냥 찾아서 사면 되는 거지요?

  • 7. 불면증
    '16.4.21 11:40 AM (211.182.xxx.130)

    남일같지 않아서 댓글달아봅니다.
    갱년기 불면증으로 2-3년 너무 고생했습니다.
    사람이 할 짓이 못되더군요....그러다가 할수 없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처방 받아서 먹었어요...
    그리고 멜라닌(서카*)도 같이 처방받았구요..
    일단 잠을 잘 자니 너무 행복하구요..
    부작용은 현재는 없습니다.
    내성도 없는 약이라고 하던데....글쎄 아직 몇달 안되서....
    암튼 버티기 하시지 말고 일단 병원에 가서 의논하고 처방 받으세요....

    잠 못자니 푸석푸석하고 하루종일 일도 안되고 피곤하고 괴로웠습니다.
    저도 낮에 활동 많이하고 아무리 몸을 힘들게 만들어도 2시에 깨서 3시. 4시 이렇게 한시간 간격으로 일어난 적 있습니다.
    몸 힘든거 하고 갱년기 불면증 하고는 좀 다른거 같아요...
    칡즙도 좋다고 하던데...여기저기 잘 알아보고 구입해서 드시고....

  • 8. 불면증님 감사
    '16.4.21 11:46 AM (175.194.xxx.106)

    남편이랑 손 꼭 붙잡고 병원 가서 처방 받아야겠네요
    그래도 해결보신 님이 있으니 희망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 9. 홀몬
    '16.4.21 11:51 AM (175.208.xxx.22)

    저도 갱년기 불면증으로 고생을 했는데요
    처음엔 한번깨더니 두번깨고 세번깨고
    그러다 꼴딱 밤을 새우는일이 3`4일 지속되니 죽겠더군요
    지금은 여성홀몬제 처방받아 먹고 잠은 잘 자는 편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161 초2 조카(여자) 레고 프렌즈/디즈니공주 어느계열이 좋을까요^^.. 8 큰엄마 2016/04/21 1,006
551160 비행청소년과 제주 도보 여행 1 뭉클 2016/04/21 856
551159 민변 "관세청, 미군 탄저균 통관신고 받고도 질본에 안.. 1 뭐가 민생이.. 2016/04/21 607
551158 손석희의 오만 ... 왜건느나? 38 .. 2016/04/21 5,340
551157 목과 허리가 안 좋아서 치료중인데, 수영 배워야 할까요? 6 조언 부탁해.. 2016/04/21 2,064
551156 집에서 건조한 식품 말인데요.. 2 건조초보 2016/04/21 1,177
551155 예쁜 볼터치 추천해 주세요 4 봄봄 2016/04/21 1,724
551154 댓글 성지순례 하세요. 5 반전 2016/04/21 2,084
551153 여즘 고3 고1두딸 야식 , 간식 뭘루 준비해 주시나요? 24 고3엄마 2016/04/21 5,389
551152 그냥 잎녹차에도 카페인이 있나요? 1 ... 2016/04/21 939
551151 가치관이 맞지 않는 친구 6 ... 2016/04/21 3,085
551150 리베라시옹, 정부 검열로 한국 문화예술계 위축 2 light7.. 2016/04/21 588
551149 42세 이상인분들 기억력 원래 이러신가요? 16 기억 2016/04/21 3,717
551148 고양이가 물에다가 응가도 하나요? 7 카누가맛있어.. 2016/04/21 1,177
551147 교수하고 싶으면 학부가 중요할까요 26 ㅇㅇ 2016/04/21 9,796
551146 어버이 연합과.. 깨어있는 시민 & 전라도 2 성찰 2016/04/21 1,021
551145 어린남자 좋네요 11 ... 2016/04/21 4,557
551144 미국에서 영문학 전공하면 7 ㅇㅇ 2016/04/21 1,422
551143 공중 화장실 변기 위에 올라가서 용변보다 변기 깨진 사진 있는곳.. 7 ... 2016/04/21 3,169
551142 한식조리사 자격증 공부하신는 분들께 1 궁금증 2016/04/21 3,004
551141 수납정리전문가 전망이 어떻다고보세요? 9 봄비 2016/04/21 3,530
551140 펌글. 어느 인문사회계열 석사생의 글 13 2016/04/21 4,319
551139 물고기자리 이노래 좋지않나요? 3 추억 2016/04/21 772
551138 치약도 액체에 들어가나요? 4 2016/04/21 1,038
551137 딸 눈치 보는 엄마가 부럽습니다. 18 힘들어서 2016/04/21 5,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