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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102 보충대 입대시킨 맘들 계세요?

입대 조회수 : 2,540
작성일 : 2016-04-20 08:25:23

안울려고 했는데,,

눈이 퉁퉁 부었네요..


자대배치를, 거의 전방쪽으로 받는다고 들어서 맘이 더 무겁네요..

홍천도 간다고 하는데,,그건 소수일거 같고,,


금요일 저녁에 어디로 가는지,,

문자 보내준답니다,,,

금요일에,, 버스타고 이동하구요


5주후 면회고,,

훈련기간동안은 연락이 안되고,,

예방접종도 다 맞혀 준답니다..


어제 나온길에 편지 쓰면 저녁에 전달 해준다기에,,

편지도 적어줬는데,,


보고싶어 눈물만 나네요,,

잘,,, 견뎌보고 싶은데,,

내일은 더 좋아 지겠지요.


아들 군대 보내신 분들,,

다들 넘,,위대하십니다,, 너무 너무,,


IP : 114.201.xxx.10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6.4.20 8:38 AM (110.47.xxx.57)

    아들 둘 군대 보내서 무사히 제대했습니다.
    2년도 안됩니다.
    어찌하다 보면 말년휴가 오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시 마세요...

  • 2. ㅇㅇ
    '16.4.20 8:41 AM (210.117.xxx.176)

    아들은 아니고 남편은 보내봤습니다만 ㅎㅎ.

    원글님 마음 편하게 먹고 힘내세요~~

  • 3. 102보가
    '16.4.20 8:41 AM (66.249.xxx.224) - 삭제된댓글

    훈련이 좀 빡 시다고...

  • 4. ...
    '16.4.20 8:42 AM (112.161.xxx.115)

    저희 아들이 10년전에 102보충대로 가서
    삼척으로 갔어요. 전방이라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자기는 고생도 했지만 즐거웠다고 해요.

    야간에 철망 순찰 돌을때는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니 좋은 경험이었다고 해요..
    너무 걱정마세요.

    아이들은 잘 견뎌내고 잘 지내다 옵니다.
    그리고 다- 효자가 되서 돌아옵니다.^^
    편지를 많이 써서 보내더라구요, 답장을 식구대로 다 써서 보냈는데 그게 좋았대요...

  • 5. ..
    '16.4.20 8:43 A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저희아들은 논산훈련소로 입대했었는데, 지금 강원도에서 복무하고 있어요.
    어떤 마음이실지 너무 잘아니까 원글님 글 읽는데 저도 눈물이 나네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의외로 의젓하게 잘 하더라구요.

  • 6.
    '16.4.20 8:47 AM (114.201.xxx.102)

    고맙습니다..
    안울려고 하는데,,,ㅠ,ㅠ

    시간이 빨리 갔으면 좋겠네요,,
    면회가게..

  • 7. 66.249
    '16.4.20 8:48 AM (203.226.xxx.40) - 삭제된댓글

    지금 님의 댓글은 도움이 안된다는거 모르시는지..

  • 8. 화천
    '16.4.20 8:49 AM (183.96.xxx.129)

    아는사람 아이 얼마전 퇴소식끝나고 화천 최전방에 배치받았어요
    거기는 거의 최전방 배치받는대요
    그런데 아이가 전화 자주 오는데 군생활 잘하고 있대요
    힘내세요

  • 9. ...
    '16.4.20 8:53 AM (175.114.xxx.217)

    화천, 춘천, 삼척 쪽으로도 많이 배치 되요.
    너무 걱정 마세요. 논산이나 의정부쪽 훈련소도
    전방배치 될 수 있구 다 복불복입니다.

  • 10. ...
    '16.4.20 8:56 AM (175.114.xxx.217)

    일주일전에 친구 아들내미 삼척에서 훈련 마쳤는데
    요즘 훈련은 예전처럼 힘들지 않고 할만했다고 해요.
    편지가 낙이니 훈련소 배치 받으면 많이 써주세요.

  • 11. 걱정말아요.
    '16.4.20 8:58 AM (182.172.xxx.183)

    울 애도 102 갔었고, 얼마전 거기 거쳐서 신병교육대 배치받은
    친구 아들도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요즘 군대는 예전과는 좀 다른가봐요. 신병교육대는
    많이 지루하긴 하지만 나름 재미나게 보냈다고 그래요.
    마지막 과정인 행군이 가장 힘들긴한데 그것도 생각보다는
    할만했다고 그러더라구요.

  • 12. 다들
    '16.4.20 9:01 AM (114.201.xxx.102)

    고맙습니다,,
    역시 위로엔 82가 최고네요..

    힘든건 괜찮습니다,,
    다치지만 않고 재대했으면,,

  • 13. 우리 아들들
    '16.4.20 9:02 AM (122.101.xxx.208)

    어머니들이 걱정하는만큼 어리지 않더라구요~
    얼마나 씩씩하게 잘지내는지 몰라요.
    저희 아들은 작년 메르스가 한참일때 입대했답니다 6월8일
    덕분에 입대식도 하지않았지요.
    어제밤 통화했는데 엄마 이제 군생활 48%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죠.
    내일이 엄마월급날인데 210차월 되었다고...
    본인 군생활 21개월에 비해 열배가 되는 기간이라 정말 우리엄마 대단하다고 하더라구요~ㅎ
    원글님 걱정마세요~
    훌륭하게 군생활 잘하고 씩씩한 아들이 되어 돌아올거에요^^

  • 14. 너무 서운하시죠?
    '16.4.20 9:03 AM (220.121.xxx.167)

    한달전 102보충대에서 분류돼 신교대에서 신병 훈련을 받았는데 요즘은 카페나 밴드가 활성화돼있어서 인터넷 편지도 매일 쓸수있고 아들 사진이나 소식도 간부들이 올려주니 걱정이 안심으로 변했답니다.
    아들 보낸 부모님들과 소통도 할수있으니 더욱 마음이 놓이고 안심이 되더라구요.
    102보충대면 거의 전방으로 가는거 맞구요
    거기서도 또 여러 자대로 가니 힘든데도 있고 덜 힘든데도 있구요.
    제 아들도 최전방으로 가서 넘 우울했는데 연대급으로 가서 좀 편한지 거의 매일 전화와요.
    다행히 내무반 사람들이 가족같이 잘 챙겨줘서 넘 다행인것 같아요.
    저도 입소시키고 집에 와서 펑펑 울고 수료식때 함께 보내고 복귀시키면서 또 울고..
    지금은 군에 보낸것 같지않게 마음이 정말 편하네요.
    군이 좋아졌다 말만 들었는데 정말 실감하고 있어요.
    아드님을 비롯 군에 간 모든 아들들이 2년 군생활 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대할수있길 바래고 바래봅니다.

  • 15.
    '16.4.20 9:09 AM (114.202.xxx.83)

    울지마세요
    전아들이 휴가나왔다 어제 복귀했어요
    금방가요
    서로가 금방적응합니디ㅡ
    매일편지 힝이되니 자주보내주세요

  • 16. 그래도
    '16.4.20 9:25 AM (117.111.xxx.183) - 삭제된댓글

    군대 좋아졌다해도 가보지도 못하고 갖혀지내는데 계급속 그속에서ㅠ뭔일 생길까 노심초사ㅠ되지요.
    폭력이나 왕따 있어 담당 상관에게 말해도 듣는둥 마눈둥하고 계급사회라면서 복종 원하고 갈구는거 냅두는 부대원들 있어서 큰사고 및 자질구레한 사고도 생기구요
    왠만하면 안보내고 싶고 한달만 재우고 집으로 데려와서 있고 싶지요.
    우리 아들들 돈줘도 군대 안보내고 싶어요.
    돈 일정액 내면 안가는 제도 있으면 대부분 군대에 안보낼거에요.

  • 17. 힘내요
    '16.4.20 10:03 AM (222.238.xxx.3)

    아. 저는 아들이 이제 중1인데
    글 읽으면서 울었어요 눈물이 주르르 나도몰래 흐르네요.
    엄마는 나와 성별이 다른 남자를 낳아 기르면서도 남자로 인정이 안되고 영원한 내보살핌이 필요한 새끼로 여기는거 같아요.
    키가 엄마키를 훌쩍 넘긴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도 손가락 하나 타박상에도 속상해하고 걱정하는게 .. 저도 원글님보다 더 할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다른 씩씩한 분들 위로 잘 받으시고 힘내세요 ㅎㅎㅎ
    예전보다 좋아 졌다지만 우린 처음 보내는거니 그런소리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걱정만 될듯.
    갔다오면 좋은점이 훨씬 많다니까 어머니가 강해지세요!!~~~

  • 18. 몇 년전에
    '16.4.20 10:09 AM (175.197.xxx.65)

    아들 입대 시켰던 엄마에요.
    입소식에서는 눈물 안 났는데
    집으로 온 아이 옷 소포 보고 엉엉 통곡이 나오더라구요.

    많이 걱정도 되고
    북한과의 관계가 안 좋을 때는
    노심초사 걱정도 많이 되었었지만
    우리 애들이 생각보다는 강해요.
    잘 견디고 복학해서 졸업반 이네요.

    힘내시고 아드님 무사히 잘 돌아올거에요.

  • 19. .......
    '16.4.20 10:22 AM (175.118.xxx.182)

    아들 군대 보낼 생각만 해도 눈물나고 가슴이 미어져요.

    원글님...힘내세요.

  • 20. ㅅㅈ
    '16.4.20 11:04 AM (175.223.xxx.203)

    신병교육받을때가 부모로서 젤 힝들때에요.
    막상 지나고보니 별거 아니에요.
    다 할만한 훈련이고요.
    제 아들은 샤워시간을 너무 짧게 주어서 신병들이
    건의해서 씻는시간을 늘려주었다하더라구요.
    2주후정도면 전화가 올 거에요.
    훈련성적이 좋으면 통화기회주고요.
    안좋아도 전화 두세번 오니까 핸드폰 꼭 들고 다니세요.
    보통 주말에 전화옵니다.
    우표 390 원짜리 편지지.봉투.썬크림.스킨.로션 주소알면
    보내주세요. 유리용기는 반입이 안되고 플라스틱용기라야
    됩니다.
    수료식때 1000원짜리 지페 30장정도 주셰요.
    자대배치 후 빨래건조시에 필요해요.
    다음카페에 신병교육대카페 있으니 필요한 정보모으시고
    좀 있으면 소대장이 카톸방 만들거임.
    궁금한거 물어보고 훈련사진올라온거 보면됨
    별거 아니니 울적해하지 마세요.
    훈련기간때 인스턴트 음식 못 먹는데요.
    전 그게 좋더라구요 ㅎㅎ

  • 21. 다음주
    '16.4.20 11:27 AM (112.167.xxx.104)

    아드님 건강하게 무탈히 훈련 마치고 무탈히 제대하길 기도 드립니다.
    저희는 다음주26일 102 들어가요
    원글님 준비물 특별히 챙긴거 있으세요?
    시계 라이트펜 네임펜 3가지 생각하고 있는데..

  • 22. 준비물
    '16.4.20 11:42 AM (114.201.xxx.102)

    위3가지 하고요,,
    플라스틱으로 스킨 로션 썬크림,
    깔창, 물집보호밴드
    이렇게 가져갔어요..

    위로해주신 분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다들 복 받으세요,,^^

  • 23. 아궁
    '16.4.20 12:10 PM (1.226.xxx.170) - 삭제된댓글

    열살어린 남동생 입소할때 엄마는 안울고 제가 펑펑...
    중고등학교때 지방에서 서울 올라와 엄마 떨어져 누나들이랑만 살아서 (제가 큰누나구요 ㅎ)
    정말 아들같은 동생인데
    입대할때보니 키가 젤 작아서 또래들보다 훨씬 애기같기만하고..
    군대가서 맞고 다닐까 제일 걱정되더라구요.
    근데 입대해서 군대체질인지 조교로 지원해서 조교로 복무하고 왔어요 어찌나 늠름하던지 ^^
    행군인가? 할때 훈련병들 힘들어하면 군장도 대신 매줬다나.. 키도작고 왜소하면서 말이지요..
    여튼 무사히 잘 지내고 제대했어요.
    근데 제대하고나면 다시 아기되요 ㅋㅋㅋㅋ

  • 24. ㅅㅈ
    '16.4.20 12:26 PM (116.125.xxx.82)

    안경쓰면 튼튼한 뿔테로 여유분 하나 준비.
    현금은 압수해서 나라사랑카드로 입금해주니
    필요없음.
    위장크림(이니스프리.페이스샾).크렌징티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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