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더불어 민주당이 손 안 대고 코 푼는 구나!

꺾은붓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16-04-19 12:40:32

     더불어 민주당이 손 안 대고 코 푸는 구나!

  ○ 국회의장의 야권의원 선출

  ○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및 특검실시

  ○ 국정교과서 폐지법안

  ○ 국회선진화 법의 폐기나 대폭 수정

  ○ 테러방지법의 폐기나 독소조항 삭제

  ○ ‘임을 위한 행진곡’ 의 5.18공식기념곡 지정

  이 밖에도 위와 비슷한 성격의 현안이나 법안들은 많다.


  국회의장의 야권의원 선출을 뺀 나머지 법안들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거나, 대폭수정이 반드시 필요한 법안들이다.

  하지만 19대 국회를 여당인 새누리당이 장악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당론이나 의원 개개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모든 법안을 박근혜가 요구하는 대로 입법화 하다 보니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법이 태어나기도 했고, 위헌소지까지 있는 독소조항이 낀 악법이 입법화되기도 했다.

  남은 19대 국회 임기 안에 입법화나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19대 국회 임기 내에 못 하더라도, 20대국회 개원과 동시에 처리하여야 할 현안들이다.


  위의 현안들은 호남인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반면 위 법안들은 맹목적으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아직도 전체국민의 1/3쯤 되고, 이들은 이유 불문코 위 법안들에 대하여 무조건 새누리당의 의견이나 방침에 찬동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를 원내 제 1당이 된 더불어 민주당이 먼저 발의를 하고 힘(쪽수)로 밀어붙이기에는 한계가 있고, 그렇게 하자면 새누리당 극렬지지층의 거센 저항이 뒤따를 것이다.

  즉, 더불어 민주당이 이를 먼저 들고 나오기에는 조금은 껄끄럽다.


  그런데 여기서 고맙게도 위 현안들의 입법화나 폐기 또는 수정을 국민의 당이 잽싸게 선수를 치고 나오고 있다.

  안철수의 속셈이야 위 현안들에 대하여 새누리당과 성향이 비슷하지만, 호남을 기반으로 원내 제 3당이 된 국민의 당으로서는 위 법안들에 대하여 먼저 선수를 치고나와 호남인들의 지지를 붙들어 매는 것이 전략상 필요하다.


  그러니 더불어 민주당으로서는 더불어 민주당이 앞장을 서기에는 껄끄러운 것을 국민의 당이 도맡고 나오니 얼마나 다행인가?

  더불어 민주당은 그냥 뒷짐 지고 국민의 당이 하자는 대로 못 이기는 척 하고 따라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게 손도 안 대고 코 푸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나?

  하지만 국민의 당만 따라하다가는 줄줄 흘러내리는 코를 당장 흘러내리지 않게 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재치기를 하고 난 것 같이 코가 뻥 뚫리지는 않는다.


  더불어 민주당이 원내 제 1당이 되고 국회의장까지 차지한다면 국민의 당 뒤를 쫒는 것만 가지고는 안 된다.

  즉, 호남 영남 충청 수도권 가릴 것 없이 전 국민의 찬사를 받고 가슴에 다가가는 신선한 입법을 발의하여야 한다.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 대선은 그 때가서 더불어 민주당에서 야권 단일후보를 내던, 국민의 당에서 후보를 내던, 아니면 두 당이 다 후보를 내 세워 국민의 의사를 묻든 그건 그때 가서 코피 터지게 싸우고 우선은 두 당이 “형님먼저 아우먼저” 하면서 오손 도손 국민의 뜻을 받들기를 바란다.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참패원인을 각양각색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그 핵심은 새누리당이 국민의 뜻을 무겁게 여기고 받들려고 한 것이 아니고, 박근혜 한 사람의 뜻을 맹목적으로 받들려 한 것이 핵심 원인이다.

   

  마지막 순간에 어찌 그리 어이없는 실수를!

  정의화 국회의장!

  그런대로 국회의장 역할을 잘 수행했다.

  때로는 박근혜와도 맞서고, 새누리당의 요구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기도 하고, 나름대로 불편부당하게 의장 직무를 잘 수행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전 국민은 물론 야당이 그렇게 반대하는데도 “테러방지법”을 직권 상정하여 야당의원들이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게 하고 끝내는 독소조항이 수두룩한 법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정의화 의장의 <옥에 티>다.

  헌데 그 <티> 너무나도 크고 두드러져 쉽게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세상 참 오래살고 볼 일이다.

  어쩌면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의원들의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필리버스터를 볼 것 같기도 하다.

  그 코미디가 언제 쯤 펼쳐지려나?

  기대된다.

IP : 119.149.xxx.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lffl
    '16.4.19 12:59 PM (175.113.xxx.180)

    그런데. 필리버스터 나올만한 역량잇는 의원은 잇을지..그것이 궁금하네요.

  • 2. 맞음 필리버스터나 아무나하나
    '16.4.19 1:04 PM (122.37.xxx.51)

    천막이나 치는건 하겠지.

  • 3. 야권통합
    '16.4.19 1:07 PM (178.162.xxx.30) - 삭제된댓글

    새누리의 필리버스터 저항은 어쩔 수없이 20대 국회에서 최소 1번 이상은 보게되겠지만..

    무엇보다 이번 20대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절실할때라..

    국민의당이 새누리 의장을 거부하기에 무조건 야권에서 의장이 나올텐데
    정의와 원칙만 내세우는 의장이 아닌
    화살을 감수하고 슬쩍 한 쪽에 손 얹어주는 의장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크네요.

    정의화한테 우린 정의와 원칙만 부르짖으며 직권상정 남발을 저지하려 했지만 ;;;
    이젠 또 판이 우리쪽으로 바뀌었으니 우리 득만 생각해야죠 ^^

  • 4. 야권통합
    '16.4.19 1:08 PM (178.162.xxx.30) - 삭제된댓글

    새누리의 필리버스터 저항은 어쩔 수없이 20대 국회에서 최소 1번 이상은 보게되겠지만..

    무엇보다 이번 20대는 야권 의석이 180석이 안돼 국회의장 직권상정이 절실할때라..

    국민의당이 새누리 의장을 거부하기에 무조건 야권에서 의장이 나올텐데
    정의와 원칙만 내세우는 의장이 아닌
    화살을 감수하고 슬쩍 한 쪽에 손 얹어주는 의장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크네요.

    정의화한테 우린 정의와 원칙만 부르짖으며 직권상정 남발을 저지하려 했지만 ;;;
    이젠 또 판이 우리쪽으로 바뀌었으니 우리 득만 생각해야죠 ^^

  • 5. 이기대
    '16.4.19 1:15 PM (175.223.xxx.173)

    배부른 돼지 개누리가 필리 할수잇는 실력이 업을걸요. 박정희 찬가나 국민교육헌장이나 무한반복할듯

  • 6. ...
    '16.4.19 1:43 PM (222.120.xxx.226)

    저게 코푸는걸로 보이나?
    난 누가 사고친거 수습하는걸로 보이는데

  • 7. 제발
    '16.4.19 1:45 PM (58.140.xxx.82)

    새누리 지지자들도 입법을 제대로 할 수준있는 국회의원을 뽑았으면 좋겠네요.


    혈세 낭비, 정력낭비, 국격추락하면서 자행한 모든 악행들.......더이상은 국민들 못참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991 요즘 20대 여자들은 남녀차별 잘 못느끼고 자랐나요? 13 ... 2016/05/22 4,615
559990 아는 커플에 문제가 있어요. 3 Oo 2016/05/22 2,575
559989 방금 애기주먹만한 바퀴벌레를 봤어요 어떻게 하죠? 잠을 못자겠어.. 15 아 진짜.... 2016/05/22 6,873
559988 가슴둘레 62cm면 몇사이즈를 말하는건가요?.... 4 치수 2016/05/22 2,253
559987 더치커피 어떻게 해야 맛있게 마실 수 있을까요?? 2 커피홀릭 2016/05/22 1,416
559986 영어 해석 부탁드려요~ 5 궁금해요 2016/05/22 1,168
559985 아들 친구들 가족 모임 여행에서.. 3 친구남편 2016/05/22 2,083
559984 남친이나 남편이 손찌검을 한다면 정신차리세요. 5 구루루루 2016/05/22 4,174
559983 인권 운동가들, 진정 동애자 인권 존중할까? 15 .... 2016/05/22 1,210
559982 이거 무슨 피부병일까요? 4 급한데 2016/05/22 1,765
559981 우리 결혼했어요에 조타랑 진경커플 1 .. 2016/05/22 1,639
559980 딸들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도록 교육 잘시켜야 겠음.- 그알 43 ,, 2016/05/21 18,503
559979 가수 안치환이 부르는 요즘 제일 핫한 노래 임의 위한 행진곡 5 ^^ 2016/05/21 2,883
559978 냉장고에 가득 쌓인 제 죽순을 살려주세요 14 난토끼예요 2016/05/21 3,030
559977 오늘 가출한 언니들에 나온 ..팝송이 뭔지 ..아시는분 계실까요.. dufl 2016/05/21 835
559976 달빛이 휘영청 밝다는게 이런 건가봐요. 4 ... 2016/05/21 1,483
559975 성안용기저귀는 어떤게 좋을까요? 3 여름 2016/05/21 1,205
559974 성남시 시청마당 완전 시민개방 - 취사빼고. 1 시청마당 2016/05/21 1,180
559973 개들도 성품이 각각이던데요. 38 대형견 2016/05/21 5,540
559972 모유량 늘리는 방법, 체험하신 것 좀 알려주세요. 24 초보엄마 2016/05/21 2,591
559971 어릴때 하기 싫어서 악기 그만두신분들 후회안하세요? 12 악기 2016/05/21 3,090
559970 518이 알려진게 외국인기자 때문이었네요.. 17 ㅇㅇ 2016/05/21 4,040
559969 손님초대 7 엄마는노력중.. 2016/05/21 1,662
559968 회사사장이 삐졌어요 3 직장 2016/05/21 1,672
559967 한쪽 의자가 벤치형인 식탁이 좋은가요? 20 ... 2016/05/21 9,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