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아들이 근시라는데, 정보 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예쁜눈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6-04-18 22:40:04

며칠 전 영유아 검진 갔다가 아이가 한쪽 눈이 잘 안보인다고 해서 오늘 안과에 갔습니다.

좌 0.4, 우 0.2 정도로 오른쪽엔 약간 난시도 있다고 하네요. ㅠㅠ


안과 의사가 애는 쳐다보지도 않고 위의 정보만 알려준 채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6개월 후에 오라는 짤막한 진료 의견만 내고 진료를 끝내더군요. 엄마로서 충격적인 상황인데, 진료를 스무고개라도 하듯이 여러가지 묻다가 얼굴도 안보고 뒷통수만 보여준 채로 진료는 보며 건성건성 대답하는 의사놈... 나이도 지긋하던데, 저런식으로 저 나이까지 진료를 봤다고 생각하니 진료를 끝내고 나서 더 울화가 치밀어오네요.


어쨌든 그 의사 다시는 볼 생각이 없기에 일단 진료 소견서 달라고 했습니다. 대학병원 의뢰해 보려구요.

가까운 분당 서울대 병원 예약했는데, 한달은 기다려야 검사가 가능하네요.


아이는 평소 책을 많이 보는 아이에요. 한글을 일찍 떼서, 사전이나 매뉴얼 같은 작은 글씨 책도 많이 읽구요.

요새 부쩍 스마트폰을 많이 보긴 했어요. 제가 저녁밥 준비하는 동안 제 핸드폰을 노리는 아이를 제지 하지 못한 적도 여럿 있었구요. ㅠㅠ

주말에만 TV를 보는데, 계속 앞에 가서 보려고 했었구요.

스마트폰은 금지 시킨 상태이고, TV도 평일엔 보지 않으니, 앞으로도 조심할 생각인데, 책은 아이가 좋아해서 어찌 제지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것보다 이것이 가성근시라고 하는 일시적인 현상이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더 나빠질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ㅠㅠ

혹시 어릴 때 아이가 근시였던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참고로 저도 중학교 이후에 안경을 썼고, 남편은 지금까지도 1.5 유지하고 있는 정상 시력입니다.

유전적 요인은 없는 것 같아요.


IP : 119.64.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8 10:48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의사의 불량한?태도가 문제일수도 있지만
    분노를 그 사람에게 돌릴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소견서 들고 대학병원이나 특화된 안과로 가세요.
    아기가 좋아해서 어쩔수 없다고 변명하시기보다
    시력이 더 중요하다면,강제로라도 떼어놔야죠.

  • 2. 블루베리
    '16.4.18 10:55 PM (207.244.xxx.210)

    블루베리 먹이세요.
    매일 조금씩 먹여도 시력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저랑 남편 둘다 근시, 전 고도 근시라서 안경벗고는 거의 장님 수준인데,
    저희애들은 어릴적부터 블루베리 먹였어요. 블루베리 시즌에는 생블루베리 먹였고,
    시즌이 아닐때는 냉동 블루베리 먹였어요.
    그리고 아침마다 생당근 쥬스 휴롬에다가 짜서 먹였구요.
    공부 잘하고 책 많이 읽는 애들인데도 안경 아무도 안 써요.
    음식이 보약이라는 옛말 정말 맞다고 생각합니다.

  • 3. 음...
    '16.4.18 10:56 PM (223.62.xxx.233) - 삭제된댓글

    소아 전문안과 가보세요...
    그 나이대 아이들은 시력이 완전하지(완성되지) 않은 상태래요.
    검사 방법도 다르고...
    예전에 제일병원에 소아 전문안과 있었는데...

  • 4. 우리 아이는
    '16.4.18 10:57 PM (42.147.xxx.246)

    3살 부터 안경을 썼는데 공부을 안해서그런가 지금은 회사에서 컴을 해도 안경 안 쓰네요.
    좋아 질 수 있어요.
    남편은 안경을 쓰고 저는 안경을 안 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750 건강보험료 폭탄, 보험공단 감사 필요합니다 1 12:26:32 104
1778749 재벌가에서 서울대 출신 귀해요 7 공부머리 12:25:00 261
1778748 스텐냄비 두께가 두꺼우면 2 .. 12:24:23 73
1778747 직장생활은 퇴근하고 직원들과 같이 밥 먹어야 하는건가요? ddd 12:24:23 60
1778746 세상에 이런 목사님도 계시네요? 2 12:23:28 139
1778745 소상공인 대상 지원이 쏠쏠하네요 ㅇㅇ 12:19:33 213
1778744 가열 가능? 스텐 밧드 12:19:33 39
1778743 머리가 벌써 지끈거려요 3 머리아퍼 12:17:50 217
1778742 수조원 재산 가진 재벌가에서 의대로 보내겠어요? 13 .. 12:17:10 465
1778741 무식한 질문~ 걷기,러닝 .. 12:15:04 86
1778740 오른쪽 가슴만 찌르듯이 아픈데 뽀ㅇㅇ 12:14:13 104
1778739 보컬 학원 등록 고민 후기글입니다 하면 되더라.. 12:11:46 140
1778738 썸남 생겼어요 1 ㅇㅇ 12:10:56 179
1778737 스타벅스 카드 유효가 등록후 5년이라는데 4 ........ 12:06:43 276
1778736 겨울 좋아하는 분 계세요? 7 겨울쿨톤 12:05:26 218
1778735 돈 아낄려고 21도에 맞춤 6 ㅇㅇ 12:03:36 696
1778734 쥐포조심히드세요 6 ㅇㅇ 12:00:49 1,069
1778733 펌] 국힘의원들에게 1년 전 그날로 돌아간다면 '계엄해제 요구'.. 1 ... 12:00:20 331
1778732 이재명 "물가 상승은 급격한 경제회복 때문".. 5 ........ 12:00:12 306
1778731 이부진 아들 기사보고 17 띵띵 11:57:23 1,572
1778730 착해보인다. 착한 것 같다. 이런 말이요. 2 .. 11:57:00 246
1778729 쿠팡 '개인정보 유출' 폭탄, 관세청도 덮쳤다…통관번호 대란 1 ㅇㅇ 11:56:18 369
1778728 사교육에 얼마나 썼을까여 16 ㅁㄴㅇㄹ 11:49:53 780
1778727 남자친구/남편과 대화가 잘되는 것이 중요하신 분.. 6 off 11:49:12 376
1778726 집값 안 오르는 지역 4 부동산 11:47:25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