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꼼짝안하고 집에만 있는 나
주중에도 퇴근 후 약속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바로 집으로 직행해서 일주일에 세번정도 아이 학원 픽업해주는게 전부랍니다
솔직히 아이 학원 픽업하는것도 버겁네요 ㅠㅠ
인간관계도 넓지 않아서 어쩌다 한번 동료들과의 회식,
명절때 친구들과의 정기적인 만남 외엔 거의 모임도 없어요
나가는것 자체가 스트레스라고나 할까요?
특히 금요일 퇴근 후 집에 오면 2박3일 동안 외출은 꿈도 꾸기 싫어요
그래서 금욜 저녁에 주말동안 먹을 장도 미리 다 봐둔답니다
가까이 사는 친정엄마가 밥먹으러 오라고 해도 귀찮아할 정도니
솔직히 저도 제가 조금 이상할때가 있어요
그나마 이렇게 살수 있는것은 딸과 둘이 단촐하게 사는 싱글맘이라 가능한것 같아요
제 동료들은 이렇게 사는 저를 이해못하네요 젊은 사람이 왜그러고 사냐며 보기 안쓰럽다고 밖에 나가서 사람들하고 어울리고 연애도 하면서 살라고 하네요
전 이렇게 사는데 넘 익숙해지고 편해서 넘 좋은데 한편으론 연애도 못해보고 이대로 무미건조하게 살다가 늙어 죽을것 같아 두렵기도 하네요
저처럼 운둔형으로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저의 생활패턴을 바꾸는게 좋을까요?
1. 여기있어요
'16.4.16 2:30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어제도 불금에 남편이랑 데이트하러 나가서 좋았는데 힘들어서 순간순간 얼른 집에가서 옷갈아입고 쉬고 싶다 이런 생각 들어요. 저도 에너지가 너무 딸려요.. 옛날에 어떻게 친구만나거 놀고 이랬는지 모르겠어요. 하긴 그 때도 항상 골골댔네요
사람 만나면 좋긴 좋은데 피곤해요..2. 저두
'16.4.16 2:38 PM (220.122.xxx.28)주말에는 꼼짝하지 않고 쉬는 편이라 애들에게 미안하기도 해요^^
3. 1126
'16.4.16 3:02 PM (1.230.xxx.102)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하게 살았는데 조금씩 바꿔보려고 해요. 무엇보다 건강이 안좋아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겁이 나더군요. 매일 1시간씩 동네 학교 운동장 걸으면서 산책 겸 운동합니다.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 갖는거지요. 집에만 있는것보다 좋아요. 따님하고 저녁에 같이 걸으면서 대화하시면 좋겠네요.
4. 1126
'16.4.16 3:04 PM (1.230.xxx.102)제가 나이들면서 느끼는 건데, 자기가 뭔가 '몰두'할 수 있는것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해요. 어렸을 때야 말똥 굴러가는 것만 봐도 웃고 즐거웠지만, 나이 들면 모든것에 둔감해지는 느낌이고 가만히 있으면 즐거운 일은 생기지가 않더군요. 간단한 취미생활이라도 좋으니, 즐기면서 보람도 있는 일을 찾으면 좋을 것 같아요.
5. 1126
'16.4.16 3:04 PM (1.230.xxx.102)좋은 것, 즐거운 것, 행복하게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기!
6. ..
'16.4.16 4:05 PM (175.118.xxx.71)저두 같은 성향이네요.
전 5일 근무하며 에너지를 다 써버리는거 같아요.
내가 편하면 된것이지 남들 패턴과 비교할 필요는 없지않을까요?
그러나 후회될 거 같은 생각이 든다면 생활 패턴을 바꿔 보는것도 좋지요.
해보고 아니면 다시 돌아오면 될 일이구요.7. 요즘
'16.4.16 5:2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트렌드가 staycation이라는데 바로 그렇게 살고 계신 거 아닌가요?
단 원하지 않는데 어쩔수 없이 그렇게 살고 있다면 변화를 꾀해 보시고
지금 그대로 사는 게 진정 본인 라이프 스타일이라면 그걸 즐기면서 사세요.
집순이들이 공통으로 받는 태클이 집에서 대체 뭐하냐 안심심하냐.. 뭐 그런 얘기들이잖아요.8. ㅠㅠ
'16.4.16 6:32 PM (116.121.xxx.95)그런 엄마밑에서 자라는 따님걱정은 없네요ㅠㅠ
아빠도 안계시면 엄마라도 부지런히 데리고 나가시고
그래야되지 않을까요...9. 귀차니스트
'16.4.16 7:26 PM (221.143.xxx.197)딸어렸을땐 마니 데리고 나갔죠
이혼하고 일 시작한뒤부터 모든게 힘들고 귀찮아졌어요
지금은 딸이 사춘기라 저랑 놀기보단 친구가 좋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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