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족에게 받은 상처 극복

상처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16-04-12 02:31:30
극복이라기 보다
모질고 강해졌음
좋겠는데 늘 울기만하고 지금은 먹먹
가슴이 벌렁벌렁
난 왜 이리 힘들까 뭐가 잘못된건가 싶고 그래요
아까 남동생에게 재산몰빵하고
제겐 모진말만 건네는 엄마가진 사람요

암튼 약을 찾았더니
수면제 먹었으나 요즘은 잠이 안오고
예전에 정신과약 중 졸로프트가 있는데
이걸 먹어도 되는지
약먹어도 요즘은 잠이 안오고
왜이런가요?
IP : 175.223.xxx.2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2 4:14 AM (122.31.xxx.242) - 삭제된댓글

    뿌리가 흔들려서 그래요.
    당해본 사람만 알죠. 홧병이 정말 생깁니다. 그 분노가 아이들 육아할때 불쑥불쑥 나올까 두렵고요.
    화나는 생각 계속하면 내가 내 가족이 내생활이 다칩니다.

    비슷한 엄마 둔 사람으로서 지금 안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엄마가 친척들에게 온갖 욕은 다하고 다니고 온갖 혜택은 다 받은 형제와 더불어
    천하의 나쁜 년으로 만드네요. 매일매일 친척들한테 돌려가며 욕하는 전화하게 하고...이런 집도 있습니다.

    아파하면 뭐하겠어요. 그런 부모를 둔 내 복이 없는거죠.
    그냥 기도하고 열받으면 울고, 화내고 무엇보다 나를 위해 살겠다 다짐하려고 하는 1인입니다.
    세상에는 별의별 사연을 가진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그냥 상처받은 분들에게 위안이 되는 날이 오길 묵묵히 기도합니다.

  • 2. ...
    '16.4.12 4:16 AM (122.31.xxx.242) - 삭제된댓글

    뿌리가 흔들려서 그래요.
    당해본 사람만 알죠. 홧병이 정말 생깁니다. 그 분노가 아이들 육아할때 불쑥불쑥 나올까 두렵고요.
    화나는 생각 계속하면 내가 내 가족이 내생활이 다칩니다.

    비슷한 엄마 둔 사람으로서 지금 안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엄마가 친척들에게 온갖 욕은 다하고 다니고 온갖 혜택은 다 받은 형제와 더불어
    상처받은 나를 천하의 나쁜 년으로 만드네요.
    매일매일 친척들한테 거짓말하며 새벽마다 돌려가며 욕하는 전화하게 하고...이런 집도 있습니다.
    결론은 돈달라... 내 아들한테는 책임은 지우지 않겠으니 너는 평생 나와 내 아들의 노예와 종으로 살아라...죠.


    아파하면 뭐하겠어요. 그런 부모를 둔 내 복이 없는거죠.
    그냥 기도하고 열받으면 울고, 화내고 무엇보다 나를 위해 살겠다 다짐하려고 하는 1인입니다.
    세상에는 별의별 사연을 가진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그냥 상처받은 분들에게 위안이 되는 날이 오길 묵묵히 기도합니다.

  • 3. wj
    '16.4.12 12:06 PM (121.171.xxx.92)

    스스로 강해져야 되요.
    저도 지난여름 아주 힘든일을 겪었거든요. 정말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 할정도였어요.
    심장이 터질듯했어요. 신경줄이 하나하나 끊어질듯 했구요.
    원글님. 아직 미련이 남아서 그런거예요. 밉다 생각해도 가족이라 생각하니 고민이되는거죠. 마음으로 버려야 되요...
    마흔넘게 살면서 제가 느낀건 그거예요. 마음으로 버리면 제가 고민할 일이 없거든요. 남의 일이되니까요.
    그러지못해서 내마음이 지옥인거예요.
    스스로 마음을 다독여서 강하게 먹으세요.
    고민하지 말구요.
    나만 힘들고 고민하는거지... 결론은 상대는 나를 자기가 편하게 이용하려 하는거쟎아요

  • 4. ㅌㅌ
    '16.4.12 8:15 PM (1.177.xxx.198)

    그게 나이가 들면 좀 감정이 무뎌져요
    저는 40대인데 40 정도 되니 감정이 추스려지네요
    그전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도움이 안되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7609 찹쌀밥 할라고 하는데요 4 감사합니다 2016/04/12 1,259
547608 새누리 권성동 “대통령의 빨간색? 옷이 많이 없으셔” 4 ... 2016/04/12 787
547607 훈제돼지고기에 맛난 소스 어떻게 만드나요 1 소스 2016/04/12 601
547606 맞벌이 하시는 분들 가사도우미 몇번이나 부르세요? 15 도우미 2016/04/12 2,999
547605 미디어를 통한 선거직전 탈북자 북풍공작..확대재생산 kbsmbc.. 2016/04/12 408
547604 종편은 이러고 있네요.. 2 클리앙링크 2016/04/12 920
547603 삼성카드 어떤게 좋나요 4 ... 2016/04/12 1,184
547602 남편이 베트남 다낭을 5월에 예약했어요 22 ,,,,,,.. 2016/04/12 6,818
547601 화창한 봄날에 우울해요 2 우울하다 2016/04/12 849
547600 왜 '엄마'라고 부르는 초등교사들이 많았을까요? 7 이상 2016/04/12 3,604
547599 금슬 좋은 부부(행복한 부부) 특징 18 lifego.. 2016/04/12 15,473
547598 선배 예비군 간다고 女후배에게 도시락 싸라? ˝교수들도 알고 있.. 8 세우실 2016/04/12 1,218
547597 이거 좀 감동적이네요.... 3 2016/04/12 1,480
547596 혹시 한일시멘트 하청업체 연봉 알수있을까요? 1 궁금... 2016/04/12 1,304
547595 특이한 학교 이름 36 뭐야 2016/04/12 4,693
547594 위내시경상 아무 문제없는 상태인데, 역류성식도염인 경우는.. 3 ㅇㅇ 2016/04/12 1,745
547593 강남 근처 대한생명 3 아세요 2016/04/12 455
547592 등기부등본을 떼어야 하는데 진짜 미춰버리겠네요. 4 등기부등본 2016/04/12 3,224
547591 저 40대 후반인데 방금 전에 버스에서... 4 뭐 어쩌라고.. 2016/04/12 5,130
547590 응답 시리즈 14 응답 2016/04/12 1,926
547589 파주도너츠 정말 맛있나요? 8 흠... 2016/04/12 5,760
547588 朴대통령 ˝빠짐없이 한표 행사해 일하는 새 국회 만들어달라˝ 11 세우실 2016/04/12 950
547587 scholl 발 각질 제거기 써보신 분 어떠세요? 4 익명 2016/04/12 1,925
547586 일본 출국할 때 출발 비행 시간 한 시간 전에만 2 내일은 2016/04/12 1,326
547585 이혼시 세대분리가 안되는건가요??? 2 급급 2016/04/12 2,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