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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인데..

어쩌죠? 조회수 : 5,116
작성일 : 2016-04-11 10:48:12
어떤 뚱뚱한 엄마가 작고 예쁘게 생긴 여자아가를 데려왔어요.
4살? 5살 정도?
오자마자 쓰기책을 펼치더니 한글쓰기를 시켜요.
아이가 똑똑해서 어느정도 아나봐요. 스스로 쓰던데
중간에 틀리면 윽박질러요. 다른 사람들이 다 들을만큼요.
다정한 목소리도 아니고요. 지시어만 써요. '제대로 써. 그렇게 하면 안되지. 그게 맞다고 생각해?' 등등..
25분 넘어 30분이 다 되어가는데요..
아이가 그렇게 쓰는 동안
엄마라는 사람은 커피랑 샌드위치 쿠키 등을 먹고 마시면서
때때로 카톡 답장 하고 ...
애가 쓰는걸 함께 보는 것도 아니에요. 때때로 확인하면서 틀린것만 지적(버럭)하고요.
작고 이쁜 공주님인데, 불쌍해서 어쩌죠??
더 불쌍한게 이런 상황이 익숙한지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아요.엄마가 버럭하는 소리에 움찔하지도 않아요..묵묵히 계속 'ㄱ' 'ㄴ'.. 하면서 쓰고 있어요. 이제 거의 30분째에요.
아동학대로 신고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ㅠㅠ
IP : 223.33.xxx.8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1 10:49 AM (58.230.xxx.110)

    집에서 하지 왠 꼴값이래요...
    날도 좋은데 미끄럼틀이나 한번 더 태울것이지...
    에미가 무식인증하네요...

  • 2. 어쩌죠?
    '16.4.11 10:51 AM (223.33.xxx.89)

    그쵸? 저 나이면 뭘해도 예쁘고 귀여울 나이인데,카페에서 공부라뇨.
    제가 오버인건지 모르겠는데, 너무 속상해서요.
    이제 학습지를 바꿨나봐요. 하나 둘 세고 있어요..

  • 3. ....
    '16.4.11 10:53 AM (211.232.xxx.49)

    집에서 하고 싶어도 스타벅스가 땡기고 아이는 감시해야 하고...
    그러니 저런 미친 짓을 하죠.

  • 4. ...
    '16.4.11 10:54 AM (58.230.xxx.110)

    진짜 다 쓸데없는 짓인데...
    이런 아름다운 봄날 막 뛰어노는게
    저런것보다 100배는 더 좋을거에요...
    근데 왜 나와서 저럴까요?
    가끔 심심해하니 스티커나 색칠하는 아이는 봤는데
    저건 진짜 오버네요...
    벌써 스벅 공부족 훈련시키시나?

  • 5. ㅇㅇ
    '16.4.11 10:56 AM (223.62.xxx.23)

    엄마 아닐수도..?

  • 6. ㅜㅜ
    '16.4.11 10:57 AM (211.44.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뭘좀 먹여 가면면서 윽박을 지르던가
    방금 뉴스에 아이들 학대 사건이 새로 두개나 올라왔어요 한아이는 의심불명 ㅜㅜ 욕이 입밖으로 나올려해요 ㅜㅜ

  • 7. ....
    '16.4.11 10:57 A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

    큰애 데리고 신촌 세브**병원 다닐때였어요 (주2회)
    학교 시험철이면 엄마와 아이들이 더 고생이에요
    대기실에서 문제집푸는 아이...엄마가 너무 화를 내는데 한문제에서 꽉 막혀 어쩔줄 몰라해요. 그것도 몰라!! 버럭하고 엄마가 시선을 돌렸을때 답을 슬쩍 알려줬어요. 아이가 너무 안도하는 모습 ㅠㅠ
    카페테리아에서ㅜ시험지 들고 혼나던 아이...왜 이런걸 틀리냐며 엄마는 이미 이성상실, 아이는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만 푹 숙이고ㅜ있고...이건 도와줄수 없었어요
    아이나 누군가ㅜ아프니 병원에ㅜ왔겠죠. 마음이 얼마나 불안할까 모르는바 아니지만, 더ㅜ작은 아이들은 심장이 콩알보다 더 작아졌겠더라구요...다들 잘 나아서 건강하게ㅜ살고있기를...

  • 8. ㅜㅜ
    '16.4.11 10:58 AM (211.44.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뭘좀 먹여 가면면서 윽박을 지르던가 지혼자만 쳐먹으면서 아이에게 그럴수가...
    방금 뉴스에 아이들 학대 사건이 새로 두개나 올라왔어요 한아이는 의심불명 ㅜㅜ 욕이 입밖으로 나올려해요 ㅜㅜ

  • 9. ㅜㅜ
    '16.4.11 10:58 AM (211.44.xxx.147)

    아이한테 뭘좀 먹여 가면면서 윽박을 지르던가 지혼자만 쳐먹으면서 아이에게 그럴수가...
    방금 뉴스에 아이들 학대 사건이 새로 두개나 올라왔어요 한아이는 의식불명 ㅜㅜ 욕이 입밖으로 나올려해요 ㅜㅜ

  • 10. 글게요
    '16.4.11 11:06 AM (58.140.xxx.82)

    엄마가 아니라 내니 일수도 있을듯........

  • 11. ;;;;
    '16.4.11 11:07 AM (121.145.xxx.143)

    불쌍해요 ;;;;

  • 12. 플럼스카페
    '16.4.11 11:07 AM (182.221.xxx.232)

    애 입에 먹을 거도 하나 안 넣어주면서 저만 쳐묵쳐묵 한다는거에요? 친엄마 아니다 그거에 백 원 걸어요.

  • 13. 어쩌죠?
    '16.4.11 11:13 AM (223.33.xxx.89)

    방금 아빠라는 사람이랑화상통화했어요. 친엄마 맞아요.
    나름 열심히 가르친다고 자부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도 세고 있어요. 그 안에 거미가 몇마리 있니? 다시 세어봐! .. ㅠㅠ

  • 14. ...
    '16.4.11 11:16 AM (223.62.xxx.32)

    아우...
    엄마가 공부에 한이 맺힌 사람인가보네요...
    저런다고 공부잘하는거 아닌데...
    아무것도 별로 안해도
    어느날 차타고 가다 간판을 주르륵 읽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그리듯이 쓰고...
    저런다고 빨리 잘되는거 아닌데...
    안타깝다...
    나가서 꽃을 보여주고 잎을 만져보게 하라구요...

  • 15. 플럼스카페
    '16.4.11 11:16 AM (182.221.xxx.232)

    에잇....100원 어디로 보내요?^^;
    에효...남의 집 애는 왜 우리들이 걱정하고 있는 걸까요. 발달심리 이런 거 수업 좀 들으라 하고싶네요 그 엄마.

  • 16. 카페는 양반
    '16.4.11 11:24 AM (222.106.xxx.90)

    조용한 도서관에 앞뒤로 마주 앉아서,
    학습지 열심히 풀리는 엄마도 있어요.
    구연동화에 이어, 새로운 버전인 것 같아요.

  • 17. 엄마 공부할줄 모르는 사람이네요
    '16.4.11 11:25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무슨 애 공부를 그렇게 시키는지원...

  • 18. ...
    '16.4.11 11:28 AM (58.237.xxx.76) - 삭제된댓글

    저런다고 공부가 되나요..??? 차라리 윗분 말씀대로... 길가다가 간판 주르르 읽게 하고 엘레베이터 버튼으로 숫자놀이하고..그러는게 더 머리속에는 팍팍 들어올것 같은데 전 애안키워봤지만 저렇게 공부해서 머리에 남을까 싶어요..

  • 19. ...
    '16.4.11 11:29 AM (58.237.xxx.76)

    저런다고 공부가 되나요..??? 차라리 윗분 말씀대로... 길가다가 간판 주르르 읽게 하고 숫자놀이하고..날씨도 좋은데 밖에 나가서 공부 시킬 방법들도 많을텐데 그리고 그러는게 더 머리속에는 팍팍 들어올것 같은데 전 애안키워봤지만 저렇게 공부해서 머리에 남을까 싶어요..

  • 20. 어쩌죠?
    '16.4.11 11:30 AM (223.33.xxx.89)

    한시간째네요.. 휴;;
    ㅠㅠ
    지우개로 지워가면서 아직도 하는 중.
    때때로 그만하면 안되냐고 하면 엄마는 여기까지만 하자 하면서 스마트폰 들여다보고 있어요..

  • 21.
    '16.4.11 11:30 A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네다섯살에 기역 니은 쓰고 있다면 빨리 가르치는 것도
    아닌데요
    20년전에도 5살이면 한글 읽고 쓰는 애들이 많았어요
    다만 윽박을 지르고 먹을걸 안주는건지(애가 벌써 뭘 먹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문제인거 같네요

  • 22. 맑은맘
    '16.4.11 11:38 AM (175.45.xxx.42) - 삭제된댓글

    에고..그런 딸 하나 있음 같이 재밌는거 하고 쿠키 구워서 이쁜 원피스 입혀 나들이 갈텐데..한시도 앉아있질 못하는 돌격대장 아들 하나만 둔 저는 그런 잔잔한 재미가 부러운데..그집 엄마는 애들 예쁜 모습은 안보이는 바보네요.

  • 23. 어쩌죠?
    '16.4.11 11:43 AM (223.33.xxx.89)

    저도 딸하나 아들하나 있는데요. 저렇게 안 키워도 잘 컸거든요..
    어렸을땐 그저 같이 놀고예뻐하는게 최고인거 같은데...
    막 안타깝네요.
    이제 틀린거 지적하면서 고쳐나가고 있어요. 공주님 목소리도 가끔 들리네요.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야할텐데.. 제 걱정이 기우이길..ㅠㅠ

  • 24. ...
    '16.4.11 7:33 PM (221.138.xxx.184)

    학대네요.
    아이가 클수록... 괜찮을지 너무 걱정되요.

  • 25. 정말 엄마 맞는지
    '16.4.11 7:53 PM (110.70.xxx.64) - 삭제된댓글

    저 연령대에 맞는 반드시 필요한 최고의 교육은
    듬뿍 사랑하고 예뻐해주고, 아이가 이것을 느끼게 해주고,
    스스로 느끼는대로 느끼고, 생각을 시작하는대로 생각하게 해주고, 표현하는대로 받아주는 것이고, 이것은 필수적이어야 하는 과정이에요.

    이걸 가두고 꺾고 짓이기는 일(상처주는 말, 행동, 획일화 포함)이 혹여라도 있으면 막아줘야하는게 부모의 역할인건데... 남아닌 부모가 저렇게 억압하고 가두다니...

    저래놓고 사춘기 넘어서면 아이에게 부모 힘들게 한다, 부모대접 안한다, 못받는다는 말 하겠네요.

  • 26. 저런 여자들은
    '16.4.11 7:55 PM (110.70.xxx.64)

    정말 엄마가 맞는지... 후...

    저 연령대에 맞는 반드시 필요한 최고의 교육은
    듬뿍 사랑하고 예뻐해주고, 아이가 이것을 느끼게 해주고,
    스스로 느끼는대로 느끼고, 생각을 시작하는대로 생각하게 해주고, 표현하는대로 받아주는 것이고, 이것은 필수적이어야 하는 과정이에요.

    이걸 가두고 꺾고 짓이기는 일(상처주는 말, 행동, 획일화 포함)이 혹여라도 있으면 막아줘야하는게 부모의 역할인건데... 남아닌 부모가 저렇게 억압하고 가두다니...

    저래놓고 사춘기 넘어서면 아이랑은 힘들어지고,
    나(우리)는 최선을 다했는데 부모 힘들게 한다, 나(우리)가 안해준게 뭐냐, 다 너 잘되라고 한거다, 자식이라고 있는게 부모대접 안한다, 못받는다는 말 하겠네요.

  • 27. 저런건 정말...
    '16.4.11 8:08 PM (110.70.xxx.249) - 삭제된댓글

    명백히 아동학대(정서적, 인성적으로 심각한 데미지를 입히는)임에도,
    저런건 신고는 커녕, 옆에서 참견이나 말한마디 할 수도 없고...

    그러나 문제는
    저렇게 큰 아이들이 많을 수록 사회는 점점 힘들어진다는 겁니다.

    저런 부모들은 자신이 문제라는 것은 절대로 모르고,
    나중에 자식이 표현이나 지적을 한다고 해도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자기의 문제로 인해서 자식에게 생긴 정서적 미숙함이나 인성적 피해, 우울 등을 자식의 문제로 국한해서 책임전가한다는 거에요.

    결국 자식에게 문제를 만들어놓은 부모는 정상이고,
    자식이 만약 힘들어지면 문제아, 문제인간 ㅠ

    물론 저러고도 큰 문제 없이 크면 정말 다행이지만,
    그런 경우에도 속은 멀쩡하지 못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고,
    성인이 되어서 스스로 느끼는 스스로에 대한 가치(소위 자존감?)와 행복도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 28. 이게...
    '16.4.11 8:09 PM (175.223.xxx.184)

    명백히 아동학대(정서적, 인성적으로 심각한 데미지를 입히는)임에도,
    저런건 신고는 커녕, 옆에서 참견이나 말한마디 할 수도 없고...

    그러나 문제는
    저렇게 큰 아이들이 많을 수록 사회는 점점 힘들어진다는 겁니다.

    저런 부모들은 자신이 문제라는 것은 절대로 모르고,
    나중에 자식이 표현이나 지적을 한다고 해도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뿐더러,
    자기의 문제로 인해서 자식에게 생긴 정서적 미숙함이나 인성적 피해, 우울 등을 자식의 문제로 국한해서 책임전가한다는 거에요.

    결국 자식에게 문제를 만들어놓은 부모는 정상이고,
    자식이 만약 힘들어지면 문제아, 문제인간 ㅠ

    물론 저러고도 큰 문제 없이 크면 정말 다행이지만,
    그런 경우에도 속은 멀쩡하지 못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고,
    성인이 되어서 스스로 느끼는 스스로에 대한 가치(소위 자존감?)와 행복도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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