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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때매 서운해요..

.. 조회수 : 3,869
작성일 : 2016-04-10 20:31:38
연년생 아이들을 기르느라 정말 너무 고단한 하루의 연속입니다.. 두살과 세살.
친정엄마가 가까이 이사오면 쉽게 오가며 봐줄수 있겠네 하셔서 같은 아파트로 이사를 왔어요.. 첫애만 있을때도 한 동네 살긴했는데 힘들어도 단한번 맡긴적 없었어요.. 두 애가 동시에 울고 아프니 어쩔수 없어서 조금 도움을 바라는데..
알고는 있었지만 가까이서보니 더 서운하네요

일안하시고 그냥 매일 운동가시고 사람들만나고 하시는게 일상이신데.. 같이 있다가 두 아이가 울어서 제가 안절부절하며 힘들어해도 누가 밥먹자고 나오라하면 뒤도 안돌아보시고 가세요..
제가 뭐 서운하게 해드려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성향이 그러세요..

결혼할때도 단돈 몇백도 도와주신거 없고 전부 모아서 결혼했구요
그래도 전 조금만 더 여유 생기면 생활비도 드리고싶고
명절 생신때도 형편에 비해 더 드립니다..

이사온지 일년.. 애들때매 밥도못먹고 설거지가 쌓여있어도 보시곤 그냥 가시고요. 단한번도 작은 집안일이라도 해주신적 없어요
제가 엄마네 애들데리고 가면 애들이 어지른거 애들이 밥먹은거 다 치우고 와요.. 가고나면 힘들게 치우게 하는게 싫어서..

아마 제가 애들이 어느정도 크고 일상생활에 여유가 있으면 또 엄마의 저런점 서운하지 않겠죠.. 제가 힘들다보니.. 더 서운하게 느껴지는건데.. 생활비나 돈 드리지 않으면 애봐주시지 않는게 당연한거겠지요?
친정엄마가 자주 애기들 봐주시는건 전부 돈받고 봐주시는 걸까요?..

매일 봐주시는 거 당연 바라지 않구요
제가 아프거나 한명이 아파서 어쩔수 없을때 그럴때 두세시간 한명정도 봐주시면 좋겠건만.. 하루도 빠지면 안되는 운동.. 자주 만나도 사람만나는거 좋아서 포기 할수 없다는데..
제가 마음을비워야 하는데.. 가까이 사니 쉽지 않네요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엄마를 닮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이 들면서..그냥 서글프네요..
IP : 115.136.xxx.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16.4.10 8:37 PM (175.199.xxx.227)

    마음을 비우세요
    안 그럼 님이 힘들어요
    접을 건 일찌감치 접어 버리세요
    서운한 감정 비치면 모녀 관계도 틀어. 질 수 있어요

  • 2. ..
    '16.4.10 8:40 PM (115.136.xxx.85)

    네.. 바뀔수 없는 부분이니.. 티내지 않고 혼자 그냥..
    마음을 비우는게 최선인데..쉽지가 않네요..

  • 3. ...
    '16.4.10 8:41 PM (121.171.xxx.81)

    불쌍한 건 님 남편과 애들이죠.
    손주들 봐주지도 않는데 장모랑 같은 아파트로 이사와, 형편에 비해 과한 용돈에 앞으로 생활비도 드리고 싶어하는 호구딸과 함께 살아야만 하는 남편과 님 자녀들만 하겠어요.

  • 4.
    '16.4.10 8:43 PM (183.98.xxx.150)

    결혼할 딸을 둔 엄마로서 이해가 안되네요
    더구나 친정엄마 가까이 이사까지 갔는데
    당신의 생활을 포기하고 양육하기는 힘들어도
    손자가 아프거나, 내딸이 둘을 돌보느라 집안 일이 밀려 있는걸 보면 보통의 엄마들은 팔을 걷어부치게 되는데..
    자주는 못하더라도 너무 힘들면 엄마한테 도움
    요청하세요..

  • 5. 혼자
    '16.4.10 8:44 PM (61.102.xxx.238)

    절절매며 고생하지말고 큰아인 어린이집에 보내세요
    어머닌 나름 운동하면서 즐겁게 사시는데 내비드시구요

  • 6. 틀어져도 말하세요
    '16.4.10 8:44 PM (220.76.xxx.44)

    친정 가까이하지말고 독립하세요 우리도 연년생 남자아이 둘데리고 일년에제사 11번지내고
    시집살이햇어도 친정의지 않햇어요 그래도 친정엄마 연세많이드니 재산은 오빠네주고
    의지는 나에게 할려고해서 단호하게 말햇어요 싫다고 엄마가 나에게 도와준거 잇냐고
    내가지금 원글님 엄마나이보다 많아요 우리아들 며느리가 40살이넘엇어요

  • 7. ㅜㅜ
    '16.4.10 8:48 PM (115.136.xxx.85)

    엄마가 그 정도로까지 희생해서 해주시는건 원하지도 않아요.. 어쩔수 없는 상황에만 그런건데..
    한번 전에 울면서 좀 얘길한적이 있었는데. 엄만 엄마나름대로 해주고 있는거라고 하시네요.. 애들 데리고 가면 먹던 저녁 같이 먹는거..그 정도요..애들생일때 상차려주시기도 하셨구요..

    혹.. 정말 마루라도 걸레질해주면 감동해서 울겠네요..

  • 8. 독립하세요
    '16.4.10 8:50 PM (220.244.xxx.177)

    딸 입장에서 서운해 하지 마시고 그냥 성인 대 성인으로 여기세요.

  • 9. ..
    '16.4.10 8:53 PM (115.136.xxx.85)

    큰아이는 어린이집 다녀요.. 독감양성나와서 2주째 집에 있답니다.. 친구들의 희생적인 보통친정엄마얘기 듣고 보면서 더 바비교가 됐던거 같아요..

    정신적으로 독립하려고 더 노력해야겠네요..
    엄만 엄마의 삶을 건강하게 사는거뿐이고..

    피해를 주지 않는것만도 다행이라고 82에서는 말씀들 하시니까..

  • 10. ...
    '16.4.10 9:03 PM (58.233.xxx.131)

    그런 엄마는 가까이 안사는 차라리 더 관계적인면에서는 낫겠네요.
    기대하면 할수록 더 실망하게되니까요.
    저도 그래서 도움도 안청하고 일부러 가까이도 안살아요.

  • 11. 하늘
    '16.4.11 2:23 AM (71.231.xxx.93)

    어머나
    친정엄마 입장에서,
    전혀 이해가 안가는 글 압니다.
    노후에 덕 보려고 하는건 아니라도 내가낳은 딸이 함들어하면
    보통은 함들어도 손 걷어 붙이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찬정엄마 좋다는게 뭘까요?
    보기드문 이기적인 친정엄마....

  • 12. 무지개
    '16.4.11 11:08 AM (49.174.xxx.211)

    남보다 못하네요

  • 13. ..
    '16.4.11 11:37 AM (39.120.xxx.55)

    그러려니 하지 마세요.
    님도 부모니까 알잖아요. 부모 마음이 그렇지 않다는거.
    그냥 어머니는 이기적인 엄마인거죠.
    세상에는 친자식 학대하고 성폭행 하는 사람들도 있는거고, 자식 위해서 목숨 내놓는 사람도 있는거고.
    님도 엄마에게 잘해드리려 할 필요 없어요.
    내리사랑인건데 내 자식 힘들어서 동동거리는거 안쓰러워 하지도 않는 부모 뭐하러 걱정하고 챙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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