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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정말 싫어요.

남남 조회수 : 4,095
작성일 : 2016-04-10 18:56:11
결혼7년 아이둘.
남편이 정말 싫습니다.
돈에 인색하고 내가 하는 고생을 좋아하고.
아이키우느라 힘들고 애들이어려 끼니도못먹고 애들 뒷치닥거리하는것도 그저 남들도 다 하는일이라고 말하며.
아이들육아에 지쳐 뭐하나 보상심리로 갖고프다 말해도 절대 선물하는법이 없습니다.
우리누나들도 절약하며 산다는말만 돌아올뿐.
아이둘키우며 몇년전 차를샀는데 자기가사준차라고 정말 생색내요.
저한테 차값을 자기에게 갚으라네요.
말한마디로 천냥빚도갚는다는데 힘들다는 푸념에 남들도 다그러고산다는얘기가 돌아오니 죽이고싶게 밉습니다.
IP : 223.62.xxx.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10 7:00 PM (49.142.xxx.181)

    그래도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고, 아이를 둘 낳을 정도면 부부금슬도 어느정도는 좋았다는건데
    어느 순간 그렇게 변한걸까요..
    위로 드리긴 하는데 이혼할거 아니면 원글님이라도 마음을 바꿔보세요. 미워하면 미워할수록 본인도 힘듭니다.
    차라리 남이라 생각하시는게 나을듯요.

  • 2. 말한마디안하는
    '16.4.10 7:09 PM (223.62.xxx.31)

    남편 버리고싶어도 애들 양육비도 안줄거 알기에 지금 애들을 애아빠에게 맡길것인지 마지막 고민중입니다 아이들을 제가 전적으로 다 봐왔기에 방치가 되진않을까 걱정하고있는데 그래도 아빤데 나랑 헤어지고도 나몰라라 하진않겠지싶은 생각이 들어 이제 나만 맘먹으면 되네요

  • 3.
    '16.4.10 7:15 PM (223.33.xxx.99) - 삭제된댓글

    싫고 미운 감정이 일시적인게 아닌 365일 계속 해가 바뀌어도 계속 그렇다면
    남편이 바뀔 일은 없는 거고
    헤어지든가
    싫고 미워도 그 마음 적당히 숨기고 살든가
    싫고 미운 감정 드러내놓고 살든가
    셋중 택할 수 밖에 없겠지요

  • 4. 그냥
    '16.4.10 7:20 PM (101.181.xxx.120)

    헤어지세요.

    그런 마음으로 사는거 님도 힘들고, 남편도 힘들고, 자식들도 다 알아서 힘들어요.

    윗댓글에 싫고 미운 감정 드러내놓고 사는건 하지 마세요. 제가 경험자예요. 자식들 정신병자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엄마가 그랬거든요.

    남편이 싫으면 그냥 이혼들 좀 했음 좋겠어요. 자식핑계대지 말고.

  • 5. ..
    '16.4.10 7:25 PM (110.70.xxx.192)

    이혼할 수 있는 여건되는 사람들는 인터넷에 이혼한다 안한다 그런 글 적지 않아요. 그냥 이혼절차 밟아서 금방 이혼하지요.

    왜? 유일한 이유. 이혼하면 어떻게 먹고 살아요..? 이혼 아무나 못해요 지금 기혼 여자들. 그냥 그러니 푸념글이나 올리는거에요 다들 잘알잖아요? 그냥 꾹꾹 증오를 담고 사는거지요 애들이나 보면서

  • 6. nn
    '16.4.10 7:26 PM (124.153.xxx.35)

    남자들은 고생하는줄 알면서도 그냥 아내가
    징징거리는소리 자체를 듣기싫어 그냥 엇나가는
    소리하는거예요..
    예쁘게 말할줄을 모르죠..
    고생했어..수고했어..등등 오글거리는걸 못해요..
    그냥 남들 다하는것 뭘그러냐? 엄마는 더 힘들게 살았다..
    진짜 고생을 모르네..어쩌구 저쩌구..
    결혼5년되니 알겠더라구요..그냥 내가 알아서
    내가 날 챙기며 살자고..

    남편한테 보상등 바라고 서운해하지마세요..
    그냥 우리가 사고싶은것 먹고싶은것 사고 먹으면 되는거예요..저도 결혼5년전엔 혼자 서운하고 실망하며 눈물도 흘렸죠..여기82쿡에도 글 적은적있구요..
    벌써 10년도 넘었네요..속상해서 글올린적..

    아이가 6살되니..먹고싶은것있음 아이랑 둘만 맛있는
    외식하고 맛난거 사먹고..내가 직접 쇼핑하고 옷사고
    귀걸이 사고..굳이 신랑한테 받아야하나요?
    신랑한테 허락받아야하나요?
    우리 하고싶은대로 하면 됩니다..
    물론 짠돌이남편이라면 잔소리는 좀 하겠죠..
    귀막고있음되고 그런것가지고 이혼하잔말은 안하니..
    남편기대지말고 아이랑 재밌게 사세요..
    전 주말에 아이들이랑 영화보고 뮤지컬보고 외식하고와요..남편은 실컷 낮잠자다가 일어나서 라면 끓여먹죠..
    불쌍한 인간...

  • 7. 우와......
    '16.4.10 7:37 PM (118.219.xxx.189)

    오늘 남편 욕하는 글 진짜 많이 올라오네요.

  • 8. 그렇게
    '16.4.10 9:30 PM (118.36.xxx.144)

    욕먹는 남자들, 미련한거죠..

  • 9. 저는
    '16.4.10 10:50 PM (1.240.xxx.48)

    그래서 고생안할라고 애 딱하나만 낳았어요
    둘낳았음 억울할뻔...그냥 부부사이그냥그럼 하나만낳는게 답임..여유로움

  • 10. 진짜 우리나라는
    '16.4.10 11:10 PM (1.232.xxx.217)

    여자들한테는 내도록 현명하라고 가르치면서
    남자들한테는 왜! 현명하라고 안 가르치는지..
    그 남편 미련한거 맞아요. 돈 벌어다 해줄 거 다 해주고도 입으로 손해보고 사네요. 곧 죽어도 자긴 갑이라서 손해보는 거 없는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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