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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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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밑바닥이니 벚꽂도 징그럽게 느껴지는군요.

웃기다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16-04-09 12:10:29

신랑과 일주일째 한집에서 눈도 안마주치고

서로 유령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 어린 아들은 눈치보느라..ㅠㅠ

그럴만한 일이 큰 일이 있었기에 그런건데...풀기가 너무 힘드네요.

벚꽃이 절정인 봄날인데..매해 이맘때 참 행복했었는데.

이런 기분 밑바닥 봄은 처음인 것 같아요.

주말이라 신랑이 아이를 데리고 나갔네요.

본인도 갑갑한 이 분위기가 싫었겠고..혼자 나가자니 아이가 걸렸나봐요.

신랑 나가고 저도 나가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왔는데..

그냥 아파트 단지 벚꽃도 얼마나 풍성한지...

이전 같으면 그 밑에서 한참을 감탄하며 서있었을텐데..

오늘 벚꽃을 올려다보고 오는데 꽃들이 동글동글 밀집해 있는걸 보니

갑자기 환공포증 비슷한 공포감을 느꼈어요.

세상에..벚꽃이 징그러워보여요. 등뒤로 소름이 쫙 끼쳤네요.

제 마음이 정말 지옥인가봅니다...........ㅠㅠㅠㅠ

IP : 125.187.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9 12:1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에휴~~~ 토닥토닥.

  • 2. .....
    '16.4.9 12:19 PM (211.36.xxx.122)

    세상은 넓디 넓고 그 중에 못난 신랑은 치끌만도 못하고..
    내가 왜 그런 신랑에 얽매어 인생을 허비할쏘냐?
    안생은 라 꿈빠라씨타고 케쎄라 쎄라다...
    에라 모르겠다 훌훌 털어 버리고 이 맥주 어서 털어 넣고
    나도 행차다. 백화점으로 날아가서 쌈빡한 봄옷이나 한벌
    확 긁어 버리자~~!!

  • 3. ㅋㅋㅋㅋ
    '16.4.9 12:21 PM (125.187.xxx.204)

    점 다섯개님.
    감사해요. 이와중에 웃었네요....ㅠㅠ...^^

  • 4. 이봄
    '16.4.9 12:25 PM (181.233.xxx.61)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5. ...
    '16.4.9 12:31 PM (180.233.xxx.203)

    벚꽃에서 환공포증이란 거 느낀거 저도 그랬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계속 그런건 아니고 한5년전 일시적으로 그렇더라구요.이눔의 82에서 어떤 사람이 환공포증 얘기를 제목에 붙여서 환공포증이 뭔지 몰라 검색했다 식겁했어요. 그때가 마침 이맘때였는데 벚꽃보러 갔다가 겹쳐보여 징그러운 느낌이 들더라구요.조심하라는 문구만 있었어도 검색안했을텐데 원망스러웠어요.

    기분상태에 따라서도 그럴 수 있군요...

  • 6. 에구
    '16.4.9 12:55 PM (182.222.xxx.35)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지난 주말 싸우고 소닭보듯 서로 냉담한지 일주일째..
    여기저기서 벚꽃엔딩 노래니 꽃놀이니 이런것들 들리는데 꽃따위에 맘도 가지 않고
    심지어 오늘같은 주말 날씨까지 우중충에 미세먼지에 이러니 한편 맘의 위안도 되네요..

  • 7. 동감
    '16.4.9 3:15 PM (211.36.xxx.2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내시고요.
    그런데 저도 벚꽃 볼 때마다
    꽃잎 속 까만 점들이~~ 보기 힘들어요.
    그래서 야간 벚꽃놀이를 즐겨요^^;;

  • 8. 동감
    '16.4.9 3:19 PM (211.36.xxx.254)

    원글님, 힘내시고요.
    그런데 저도 벚꽃 볼 때마다
    꽃잎 속 까만 점들이~~ 보기 힘들어요.
    그래서 밤벚꽃이 보기 편해요^^;;
    봄이 가면 여름 오고 계절이 변하듯
    원글님도 좋은 절기 올 거예요.
    기운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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