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가 5억 대출 받아서 집 샀어요. 사례연구

... 조회수 : 8,771
작성일 : 2016-04-06 12:21:49
외벌이 월급장이입니다.
전세 2억 6천에 살고 있는데 7억대 후반 집을 사고 싶었어요.
대출 5억 몇천 받고 모자라는 돈은 마이너스 통장을 쓰기로 했어요. 취득세도 있고
다른 곳에 대출 끼고 전세 끼고 집이 있었으나 당장 팔 수가 없었어요. 팔면 2억 6천 정도 남아요. 총자산 5억2천.
하여간 두 곳에 대한 매달 이자가 170만원 정도 나가더라구요.
2년으로 잡고 연 2천만원에 2년. 총 4천만원이 이자로 나갔어요.
당시 월급이 750만원 정도라 이자 내고 월 480만원 수입으로 생각하고 살기로 했어요.
-------
2년 반 지난 지금 다른 곳 팔아서 현금 3억 3천 정도 확보. 중도상환수수료 때문에 아직 갚지 않고 갖고 있어요
그래서 여전히 대출 5억 있어요. 3억 3천 갚아도 1억 7천은 순 부채로 남죠.
하여간 5억에 대한 매달 이자 100만원, 원금 150만원 갚아나갑니다.
현재 월급 850만원 정도로 늘어서 이자원금 250만원, 저축 200만원, 보험연금 100만원.
나머지 350만원으로 생활비 하고 있습니다.
3년안에 갚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안되면 4년안에는 되겠죠. 아니면 집 팔아서 줄여가려구요.
그때 되면 퇴직하게 될 거 같아요.
-------
월급장이가 퇴직 전에 7억대 집을 갖는 건 부동산 가치 상승 외에는 없다고 봐요.
경험상 그거 못하면 돈 버는 길은 없네요. 저희가 그 케이스예요.
월급 받아서는 먹고 살고, 아이들 가르쳐도 모자른데, 어찌 돈을 모으나요.
월급도 최근에 올라서 저 액수니까요. 저 액수를 총 10년이나 받아볼 수 있으려나요.


IP : 223.33.xxx.21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
    '16.4.6 12:24 PM (121.150.xxx.86)

    중도상환수수료가 0.2~0.3%죠.
    다 자기 능력껏 대출내는거죠.

  • 2. ....
    '16.4.6 12:28 PM (223.33.xxx.215)

    결과적으로 보면 7억원대 집을 탐내지 말았어야 해요.
    노후에 쓸 1억원을 이자로 날린 셈입니다.
    집 리모델링 안했으니 그 돈이라고 생각하려구요.

  • 3. ....
    '16.4.6 12:30 PM (223.33.xxx.215)

    중도상환수수료를 내느니 다른 곳에 투자를 해야 하나..
    그러나 지금은 어느 것도 다 말리는 분위기네요.
    적당한 때에 갚아야죠. 아얘 집을 줄이던지요.

  • 4. ...
    '16.4.6 12:41 PM (223.33.xxx.215) - 삭제된댓글

    제가 1년 전부터 알바 시작해서 월 백만원 벌어서
    그건 제 용돈으로 쓰고 나머지는 적립하려고 했는데....
    적립할 돈이 없어요. 이것저것 생활비로 다 들어가네요.
    저도 고래고짝전에는 맞벌이로 남편만큼 벌었는데... 그만둔거 후회해요.

  • 5. ...
    '16.4.6 12:43 PM (223.33.xxx.215) - 삭제된댓글

    제가 1년 전부터 알바 시작해서 월 백만원 벌어서 그건 제 용돈으로 쓰고 나머지는 적립하려고 했는데....
    적립할 돈이 없어요. 이것저것 생활비로 다 들어가네요.
    저도 고래고짝전에는 맞벌이로 남편만큼 벌었는데... 그만둔거 후회해요.

  • 6. 궁금한 점이..
    '16.4.6 12:43 PM (115.21.xxx.176)

    중도 상환 수수료가 0.2 ~ 0.3% 면 대출이자가 이것보다 싸다는 건가요?
    다른 곳에 투자하고 있는 돈 아니고 그냥 은행이나 저축은행에 있는 거라면
    수수료를 내더라도 대출이자를 줄이는 게 더 나은 것 아닌가요?
    전 대출이자 줄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목돈 생기면 중도상환 꾸준히 해왔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가요?

  • 7. ...
    '16.4.6 12:43 PM (223.33.xxx.215)

    제가 1년 전부터 알바 시작해서 월 백만원 벌어요. 제 용돈으로 쓰고 나머지는 적립하려고 했는데....
    적립할 돈이 없어요. 이것저것 생활비로 다 들어가네요.
    저도 고래고짝전에는 맞벌이로 남편만큼 벌었는데... 그만둔거 후회해요.

  • 8. 절대 비추예요
    '16.4.6 12:49 PM (223.33.xxx.200)

    이자로 돈 엄청 날린만큼 가치가 있을까요? 아파트가 예전처럼 오르지 못할 전망인데.
    개인적으로 집에 투자하느라 전인생을 희생한다는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믿어요.

  • 9.
    '16.4.6 12:52 PM (119.14.xxx.20)

    언제 대출받으신 건가요?

    지금은 절대 저렇게 대출 못 받는 걸로 압니다.

  • 10. ...
    '16.4.6 12:56 PM (223.33.xxx.215) - 삭제된댓글

    최근 2년동안 집값은 양쪽에서 오른거 같아요.
    이 집 구입할 때, 다른 곳 안판게 잘한 거였어요.
    앞으로는 아무도 알 수없죠.
    좋은 집에 살아 본 것도 이자만큼의 기회비용 아닐까요?
    저는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교육 투자하는게 가장 어리석다고 봐요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이 있으니 조화롭게 어울려 산다고 생갇해요.

  • 11. ㅇㅇ
    '16.4.6 12:57 PM (165.225.xxx.85)

    외벌이 월급장이라고 겸손하게 말씀하셨지만
    2년전에 750이고 지금 850이면
    최소 연봉 1.2~1.5억 이상은 된다는 건데
    집 대출 때문에 생활비 쪼들리고 알바해서 백 더 보태시고..
    솔직히 이해 안되요..
    가지고 있던 아파트 팔고 전세금 보태서
    5~6억대로 주거 마련하셨음
    그 연봉으로 모자라지 않게 사셨을 것 같은데..

  • 12. ...
    '16.4.6 12:57 PM (223.33.xxx.215)

    최근 2년동안 집값은 양쪽에서 오른거 같아요.
    이 집 구입할 때, 다른 곳 안판게 잘한 거였어요.
    앞으로는 아무도 알 수없죠.
    좋은 집에 살아 본 것도 이자만큼의 기회비용이라 생각해요.
    저는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교육 투자하는게 가장 어리석다고 봐요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이 있으니 조화롭게 어울려 살 수 있다고 봅니다.

  • 13. ....
    '16.4.6 1:00 P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재테크 잘 하셨는데요?
    원래 총 자산 5억 2천에서 7억 8천 정도의 집을 얻었으니 실질 빚은 2억 5천
    다른 집을 팔대 8천 정도 오른 가격에 팔았으니
    그동안 낸 이자 4천보다 두배 이익

    무엇보다 7억8천이던 지금집이 얼마인가요?
    한 1~ 2억정도 오르지 않았나요?
    지난 2년동안 집값 상승은 2~3억에 이자비용은 겨우 4천 이라

    여전히 부동산이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 14. ....
    '16.4.6 1:01 PM (125.141.xxx.22) - 삭제된댓글

    재테크 잘 하셨는데요?
    원래 총 자산 5억 2천에서 7억 8천 정도의 집을 얻었으니 실질 빚은 2억 5천
    다른 집을 팔때 8천 정도 오른 가격에 팔았으니
    그동안 낸 이자 4천보다 두배 이익

    무엇보다 7억8천이던 지금집이 얼마인가요?
    한 1~ 2억정도 오르지 않았나요?
    지난 2년동안 집 2채 집값 상승은 2~3억에 이자비용은 겨우 4천 이라

    여전히 부동산이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 15. ...
    '16.4.6 1:06 PM (223.33.xxx.215)

    165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 쪼들리게 살지는 않았어요. 그 정도면 풍족해요.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았어요.
    그리고 지금 나이 아니면 이런 집에 못살거든요. 퇴직하면 줄여야 하니까요. 이 시기에 저희 부부에게 기회의 선택은 넓은 집이었어요.
    알바는 제가 원해서 하는 거예요. 집순이에서 바깥으로 나가니 진짜 좋아요. 힘든 것도 인생의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요.

  • 16. ...
    '16.4.6 1:08 PM (223.33.xxx.215) - 삭제된댓글

    125님. 지금 집은 거의 안올랐어요. 매수세나 있나 모르겠네요

  • 17. ...
    '16.4.6 1:15 PM (223.33.xxx.215) - 삭제된댓글

    125님. 지금 집은 거의 안올랐어요. 매수세나 있나 모르겠네요
    2년에 8천 오른 건 행운이고, 5억 대출을 안받았으면 매달 저축 빡시게 해서 저희 떼부자 됐겠죠? ㅎㅎ
    40평대 한 번 살아봤습니다! ㅋ 이걸로 만족. 더 이상 생각안할래요.

  • 18. ...
    '16.4.6 1:17 PM (223.33.xxx.215) - 삭제된댓글

    125님. 지금 집은 쬐금 올랐어요. 세금만큼. 그게 어디예요. ㅎㅎ 그런데 매수세나 있나 모르겠네요
    2년에 8천 오른 건 행운이고, 5억 대출을 안받았으면 매달 저축 빡시게 해서 저희 떼부자 됐겠죠? ㅎ
    40평대 한 번 살아봤습니다! ㅋ 이걸로 만족. 더 이상 생각안할래요.

  • 19. ...
    '16.4.6 1:18 PM (223.33.xxx.215)

    125님. 지금 집은 쬐금 올랐어요. 세금만큼. 그게 어디예요. 그런데 매수세나 있나 모르겠네요.
    2년에 8천 오른 건 행운이고, 5억 대출을 안받았으면 매달 저축 빡시게 해서 저희 떼부자 됐겠죠? ㅎ
    40평대 한 번 살아봤습니다! ㅋ 이걸로 만족. 더 이상 생각안할래요.

  • 20. 궁금한 점이..
    '16.4.6 1:24 PM (115.21.xxx.176) - 삭제된댓글

    제 질문에 대답해 주실분은 안계신가요?
    중도상환 수수료때문에 돈이 있어도 빚을 안 갚는게 더 나은 선택이냐구요..

  • 21. ...
    '16.4.6 1:27 PM (223.33.xxx.215) - 삭제된댓글

    윗님 그건 은행에 물어보셔서 비교해보세요.
    그 이후는 당사자의 선택이예요. 저는 이자가 싸니 다른 곳에 투자할까 놔두고 있는거예요.

  • 22. ...
    '16.4.6 2:07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다른집은 오른게 아니고 원금회복에 조금 못미치게 판거예요. 그래도 그게 어디예요.^^

  • 23. ...
    '16.4.6 2:14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다른집은 올랐지만 저희에게는 원금회복에 조금 못미치게 판거예요.

  • 24. ...
    '16.4.6 2:33 PM (223.62.xxx.79)

    그리고 그 다른집은 2년간은 올랐지만 저희에게는 원금회복이예요. 원금에 조금 못미쳤어요.

  • 25.
    '16.4.6 5:33 PM (223.62.xxx.37)

    이해가.. 중도상환 수수료 내도
    엄한데 투자하느니
    빚갚는게 이자 생각하면 이익인데요

    왜 안갚으세요??

  • 26. 갚으세요
    '16.4.6 6:25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돈을 왜 갖고있어요?
    계산 잘못하신듯....
    대출 갚는게 더 이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763 핵안보 정상회담.. 한미일 무슨얘기 오갔을까? 핵안보정상 2016/04/06 438
545762 댓글로 모욕받은 경우 5 격분 2016/04/06 1,132
545761 거시기식의 문제,, 그래도 조언 부탁드려요 5 회사 대인 .. 2016/04/06 963
545760 초콩 만들었는데 어떻게 먹어야 잘먹을까요? 3 모모 2016/04/06 1,010
545759 정청래가 말하면 막말, 김무성이 말하면 괜찮음 7 김무성 2016/04/06 980
545758 분당갑 유권자들 이거 보셨어요? 2 권혁세 후보.. 2016/04/06 1,457
545757 아이가 허락없이 공기계를 구입했어요 18 질문 2016/04/06 4,835
545756 공기 청정기 문 열어두고 켜도 되나요? 4 늘그리워 2016/04/06 4,707
545755 좀된 핸폰인데요 충전기 연결하는 부분 고장 8 갤s3 2016/04/06 1,015
545754 보장기간 보통 몆년들 하세요?중고딩 1 보험 2016/04/06 490
545753 필라테스할때 입는 옷이요 8 벗꽃 2016/04/06 3,807
545752 강아지가 자신의털을 먹고 토해요.. 8 .. 2016/04/06 8,197
545751 호남 민심 왜 문재인에게 그런건가요? 78 궁금 2016/04/06 4,736
545750 규칙적으로 사는게 힘든 건 왜 그럴까요? 5 ........ 2016/04/06 1,828
545749 팔다리 가늘고, 뱃살 많으신분들 출근때 뭐입으세요? 6 제목없음 2016/04/06 1,867
545748 길고양이 수백마리 죽인 인간,집행유예 받았네요. 11 ... 2016/04/06 1,188
545747 임신 했는데.. 아기 낳는게 너무 무서워요... 33 ........ 2016/04/06 8,697
545746 전라도 광주에 깨끗한 찜질방 추천해 주세요. ddd 2016/04/06 2,007
545745 저 둘째 낳아야겠죠 ㅠ 16 ... 2016/04/06 3,803
545744 민주당 탈호남, 국민당 호남 자민련 5 민주당 2016/04/06 618
545743 아까 윗집에서 물샌다던 원글이예요. 5 .. 2016/04/06 2,068
545742 법적대리인 내세우는 거 어떤 게 있을까요? 법 잘 아시는 분 haphap.. 2016/04/06 507
545741 친구에게 잘하고 부모에게 못하는 남친 16 2016/04/06 3,994
545740 아이들 피아노 언제까지 가르치셨어요? 7 피아노 2016/04/06 2,705
545739 “탈핵, 동물권리 보호” 녹색당…청중 안 모여도 “1석만이라도”.. 9 후쿠시마의 .. 2016/04/06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