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견

.. 조회수 : 1,318
작성일 : 2016-04-05 11:03:02

어제 본 유기견이 아직 눈에 밟히네요.

눈이 아주 이쁜 강아지 였는데 좀 오래 떠돌아 다닌듯 했어요.

사람이 오면 따라오다가 아는척 하면 겁을 먹고

도망 다니고 하더라구요.

유기견센타에 신고를 해야 했을까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 더 마음이 쓰이네요.

제자식도 버리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

뭐 할말은 없지만 자꾸 생각이 나네요...

IP : 14.39.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양
    '16.4.5 11:07 AM (49.169.xxx.81)

    하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과 전생에 귀한 인연이 있었던 생명인데 현생을 개로 태어나 말로 전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 아이를 거두어주시면 사시는 내내 복을 받으실 거에요

  • 2. .....
    '16.4.5 11:10 AM (211.200.xxx.12)

    신고해봤자 안락사당하는데요 ㅜㅜ

  • 3. 아우 불쌍..
    '16.4.5 11:13 AM (59.17.xxx.48)

    우째요...ㅠㅠ

  • 4. 원글입니다
    '16.4.5 11:14 AM (14.39.xxx.158)

    아파트에서 중형견을 키우고 있어 엄청 조심스러워요.
    민원 들어갈까봐 늘 조심조심..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가고 싶네요.
    모든것들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살아 간다지만 안타깝고 맘 아파요.

  • 5. ...
    '16.4.5 11:35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전 저희 아파트 떠도는 강아지 신고해서 보호소 입소하는것 확인했는데 다행히 입양은 갔지만 만약 입양 못갔으면 저땜에 안락사 당하는거잖아요.
    참 마음 아프죠.
    저는 제가 키우기도 해보고 임시보호도 해보고 보호소도 보내봤지만
    제가 품지 않는이상 미안한 마음은 마찬가지에요
    최대한 제 눈에 안띄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이 들어요.

  • 6. ㅠㅠ
    '16.4.5 11:45 AM (121.167.xxx.219)

    물론 안락사 당하는 건 너무 부당하고 마음아픕니다만
    잡혀서 식육이 되거나 나쁜 이들에게 해꼬지 당하거나 아사, 병사, 로드킬 당하는 것보다는...
    하...답이 없는 문제네요
    우리나라는 언제 선진국이 될까요

  • 7. 그래서
    '16.4.5 11:47 AM (125.176.xxx.204)

    저는 결국 두마리 엄마가 됐죠 ㅎㅎ 우리 둘째 그대로 안락사 당했으면 어쨌을까 싶어요. 너무 순둥이고 착하고 충성심도 강하고. 그렇게 반대하던 우리 남편도 제가 안락사 당했으면 어쨌을뻥 했냐고 하니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네요.제 인생에서 잘 내린 결정으로 생각돼요.

  • 8. ..
    '16.4.5 12:16 PM (61.81.xxx.22)

    제가 그냥 못 지나쳐서
    중형견 하나 다문화견 둘 세놈 키워요
    아랫층 눈치 무지하게보고 있어요
    따뜻한방 침대위에 뻗고 자고 있는거보면
    그래 밖보다는 안이 낫겠지 그냥 그래요

  • 9. ..
    '16.4.5 12:46 PM (211.187.xxx.26)

    전 데려와서 두마리 키웁니다
    너무 사랑스러워요
    한 해에 버려지는 강아지가 20000마리지만
    눈앞에 보이는 강아지 사랑이 있으신 분들은 좀 보호해주다 입양을 시키던지 본인이 키우는 것도 좋은 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 10. 강아지 키우다보니
    '16.4.5 2:03 PM (211.253.xxx.34)

    길고양이를 봐도 마음이 아프네요.
    며칠전에 길고양이 먹을 음식 묻기도 했는데
    급한대로 참치캔 씻어 줬더니 허겁지겁.
    그뒤로 계속 찾아가게 되네요.
    다행히 그쪽 주민이 음식이랑 물을 해 주셔서 ㅠㅠㅠ
    키우다 버리는 인간들은 쓰레기예요.
    어떻게 그렇게 이쁜 아이들을 늙었다고 병들었다고
    귀찮다고 버려지나요.
    아침이면 나른하게 퍼자고 있는 울게으른 강아지를 보면
    하늘의 천사가 내려왔나보다 해요

  • 11. 원글입니다
    '16.4.5 2:14 PM (14.39.xxx.158)

    따뜻한 댓글들 공감되고 맘이 따뜻해지네요.
    키우던 동물 버리는 사람들 쓰레기라는 말 정말.. 더한 욕도 해주고 싶어요.
    생명이 있는 모든것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말못하는 동물과 아이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928 해외계시는82님들.. 한국가족들때문에 힘드실땐 어쩌나요.. 13 dkwnaa.. 2016/04/07 2,172
545927 낼 광주 할배들 출동 하겠죠? 16 까스통 2016/04/07 1,206
545926 국민의당 "수도권 주말에 골든크로스 있을 것".. 15 독자의 길 2016/04/07 1,265
545925 사고... 도와주세요. 5 ... 2016/04/07 1,823
545924 영덕에 복사꽃 만개했을까요 2 여여 2016/04/07 475
545923 돼지 뒷다리살이요.... 먹을 만한가요? 어떻게 요리하는게 좋나.. 19 돼지고기 2016/04/07 7,233
545922 해독주스 2 질문 2016/04/07 1,338
545921 선거 홍보위해 문자나 전화가 오는데요 1 개인정보 2016/04/07 422
545920 집근처에 이마트나 롯데마트 얼마나 가깝나요? 12 질문 2016/04/07 2,239
545919 오늘 겪은 웃픈 이야기 .. 22 흑흑 2016/04/07 8,470
545918 요즘 뭐 입으시나요들... 7 ... 2016/04/07 2,915
545917 오이 피클 만들 때 설탕 안넣어도 되나요? 5 피클초보 2016/04/07 1,554
545916 영어 해석 간절히 부탁 드려요 4 영어 2016/04/07 779
545915 [JTBC]어제자 손석희한테 탈탈 털리는 대구동구갑 정종섭 후보.. 3 youngm.. 2016/04/07 2,217
545914 여행가는 버스 안에서 뭐하면 좋을까요? 5 질문이요 2016/04/07 1,378
545913 코스트코 스테이크 시즈닝 어떤가요? 5 꼬기꼬기 2016/04/07 3,625
545912 아이에게 mbti 검사받게 하고 싶은데요 9 아이 2016/04/07 1,592
545911 금융권 계신 분 답변 좀 꼭 부탁드립니다. 7 강제다 2016/04/07 1,355
545910 재활용품 배출일 제한되어 있으면 정리한 물건 어떻게 버리시나요 .. 12 살림 정리하.. 2016/04/07 2,506
545909 호남대표는 박지원, 주승용으로... 1 호남대표 2016/04/07 690
545908 노무현 정부가 혁신도시를 통해서 부산에 돈벼락을 퍼부엇네요. 8 혁신 2016/04/07 1,220
545907 요즘 지하철에 노인갑질하는 천박한 여자들 15 지하철에서 2016/04/07 4,997
545906 대만vs쿠알라룸푸르vs태국 어디 추천하시나요? 12 ㅇㅇ 2016/04/07 2,189
545905 집밥백선생2 에 나온 후라이팬 어디건가요? 4 후라이팬사고.. 2016/04/07 2,629
545904 고양이 둘째 들이는 문제..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6 복이어멈 2016/04/07 2,185